DODGERS/NEWS

해외 유망주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희소식

DrakeJ 2019. 1. 30. 18:18

작년 10월 초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해외 유망주 스카우팅과 관련된 위법 행위에 대해 미국 사법 기관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SI에서 처음으로 기사를 냈는데 당시 다저스를 대표적으로 콕집어 언급하기는 했지만 다른 구단들 또한 연루된 문제라고 했었습니다. 


이와 관련 글은 포시가 끝난 후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는데..

2018/10/31 - [DODGERS/NEWS] - 과거 쿠바 선수 영입들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다저스


그리고 오늘 Yahoo Sports에 Tim Brown 기자는 흥미로은 말을 했습니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각자 다르게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우선 애틀란타의 불법 행위와는 본질을 다르게 봐야될 것 같다고 느낍니다.

먼저 10월에 처음 알려졌을 때 포시 기간이기도 했지만 메이저 주류 기자들은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거의 언급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고 포시가 끝난 후에도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

이 뿐 아니라 다저스 입장에서 프런트가 개입한 치명적인 문제였다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인맥들로 무슨 일인지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샌프 구단주가 다저스의 파르한 자이디를 사장으로 데려가는 무리수를 둘 이유도 없다고 보고.. 또 이와 관련된 이슈와 엮여있던 게이브 케플러 감독이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필리스 프런트가 무슨 액션을 보일텐데 프런트는 시즌 후 감독을 지지했죠.

그리고 미 사법부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많은 뒷거래 의혹이 있던 해외 스카우팅에 관한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쿠바 선수들 같은 경우는 쿠바를 탈출하여 미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 행위일 수도 있고요.

해외 스카우팅 관련해서 중남미 유망주들 관리하는 사람들과 구단 스카우트들 사이의 뒷거래 의혹은 예전부터 의심을 많이 했던 부분이고..

쿠바 선수들 관련해서는 사실 쿠바 선수들 중에 국가에서 허락받고 나온 선수는 제가 알기로는 메사 형제말고는 다 불법적으로 탈출한 선수들인데 쿠바 밀입국자들을 조사하다 그 안에 야구 선수들이 있었고 그 선수들이 미국으로 넘어 오는 과정을 조사하다 보니 미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브로커라든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위법 행위를 하며 무리수를 둔 스카우트 개인의 문제로 인한 혐의가 아닐까 싶네요. 

링크를 걸어둔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다저스는 2015년에 자체 조사하여 갑자기 팀 내 스카우트들 상당수를 해고하기도 했고요.

아직은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다행히도 현재로선 애틀란타와 같은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팬페스트 끝나고 루이스는 카르타야랑 함께 클렘슨 대학에서 같이 훈련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