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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레전드 돈 뉴컴 별세

swiper14 2019. 2. 20. 17:04

다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명이었던 돈 뉴컴 선수가 오늘 92세의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돈 뉴컴은 1926년 뉴저지 주 매디슨에서 태어났으며 1944년에서 45년까지 2년간 니그로 리그에서 활동하였고,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해 1949년 댄 뱅크해드와 사첼 페이지에 이어 3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흑인 투수가 됐습니다.

돈 뉴컴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n/newcodo01.shtml

1949년 17승 8패 3.17의 ERA로 ROY를 수상한 그는 올스타에 출전한 최초의 흑인 선수 4명중 한명이었습니다(로이 캄파넬라, 재키 로빈슨, 래리 도비). 3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던 뉴컴은 1952~53년까지 한국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돌아온 첫해에는 부진하였으나, 다음해인 1955년 20승 5패 3.20 ERA, 1.113의 Whip를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 주요 멤버가 됩니다. 

1956년은 뉴컴 개인에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시즌이었습니다. 27승 7패 136개의 삼진, 3.06의 Era, 0.989 Whip를 기록하며 MY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이 당시에는 AL와 NL를 통합해 사이영상을 수상하던 시절이었기에 가치가 더 높았죠. 

그러나 1958년 다저스가 LA로 옮긴 이후 커리어의 내리막을 걸으며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그 이후 클리블랜드로 현금 트레이드 된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끝낸뒤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동했는데, 여기선 타자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뉴컴은 10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 2,154이닝 149승 90패 3.65 ERA 1139의 삼진, 136경기의 완투, 36개의 완봉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에서도 재능을 드러낸 선수였는데, 1955년에는 7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통산 0.271의 타율, 15개의 홈런, 108타점, 8도루를 기록했습니다. 


1952년 4월 8일, (좌측) 로이 캄파넬라, (우측) 재키 로빈슨과 함께. 이때 당시 군대에 입대했었다고 합니다.

2월 7일 세상을 떠난 프랭크 로빈슨(우측)과 함께



다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이자 한국 전쟁에도 참여했던 인물인 돈 뉴컴을 추모합니다. 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