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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초반 주요 소식 및 분위기

DrakeJ 2019. 2. 24. 23:09

# 스캠 초반 워커 뷸러(Walker Buehler)와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 이 두 선발 영건들의 폼이 상당히 좋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네요. 뷸러야 그렇다치고 유리아스의 구위도 코치,포수,프런트들이 볼 때 매우 인상적이였다는 평과 팟캐나 오늘 경기 중에도 허샤이저가 언급을 자주 하는게 확실히 인상적인가 봅니다. 

그리고 어깨 수술을 겪은 투수가 벌써 구속이 90마일 중반까지 찍히는 것보면 역시나 나이가 깡패네요(사실 지금도 메이를 제외하면 곤솔린,화이트,퍼거슨,산타나,알바레스 이런 애들보다 어리니ㄷ)  거기에 이번 오프시즌에 몸도 잘 만들어서 온 듯 보여서 이번 시즌 빅리그 자원 중 강력한 브레이크 아웃 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구단에서 가을까지 이닝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지가 관건인데 이번에는 예전처럼 이닝을 줄이기 위해 갑자기 중간에 셧다운을 시킨후 다시 이닝 빌드업을 하는 뻘짓하지 말고 차라리 스트리플링처럼 릴리버로 시작해서 이닝 관리를 하길 바라네요. 어차피 마이너에서 선발로 던지는 것도 스트레스는 덜 하더라도 이닝 카운트는 되는 부분이니 빅리그든 AAA든 불펜에서 시작하다가 6월쯤을 기점으로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는게 훨 좋아보임)

개인적으로 올해 빅리그 자원 중 투수는 유리아스, 타자는 키케가 기대가 되는데.. 유리아스 같은 경우는 오버페이스가 아니라 건강 상태가 완전 정상 궤도로 올라온 것이 였으면 좋겠고.. 

키케는 개인적으로 작년 볼/삼비나 스윙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올해 캠프 합류했을 때 군살없는 체형을 보면 커리어 하이 시즌도 살짝 기대해보는 중.... 



# 과거 고교시절부터 빅리그 초반까지 와인드업을 활용했던 로스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은 2017년 봄부터 와인드업을 버렸었는데 이번 시즌에 다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작년 시즌 중반에 다시 시도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빠르게 감을 잡는데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여 일단 보류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스캠에서 와이드업과 스트레치를 섞는 변화를 통해 타자들에게 다양한 타이밍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 

일단은 스프링 캠프 도중 이번 시즌 릴리버로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와인드업을 추가한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또 한 명의 영건 선발 자원인 케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은 작년 불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스캠에서 일단은 선발로 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스캠에서는 써드피치인 체인지업을 다듬는데 집중해야 될 것 같네요.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가 매년 스캠 초반에 무릎 연골에 "lubricant injection"이라는 주사를 맞는데 올해도 역시나 맞았습니다. 매년 하는 얘기 중에 하나지만 터너를 가을에 쌩쌩하게 쓰기 위해서라도 다저스는 9월이 되기 전에 승차를 확실히 벌려야 합니다. 작년같이 똥줄타면 터너가 8~9월을 거의 매경기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지라.....



앤드류 톨스(Andrew Toles)가 개인적인 문제로 스캠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어쩌면 또 과거에 문제가 됐던 개인적인 문제가 재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학에서나 탬파에서 방출이 됐을 때도 "personal reasons/issues"를 사유로 들며 애매하게 넘어갔고, 다시 기회를 받아 다저스 마이너에서 브레이크 아웃을 하며 빅리그 데뷔를 했을 때 무수히 많이 나온 기사들을 보면 톨스가 과거에 가지고 있던 문제로  "anxiety issues" 이 단어가 꼭 언급이 되었는데.. 

이런 것들을 토대로 톨스가 다저스로 오기전에 타 소속팀에서 부적응을 했던 개인적인 문제가 어쩌면 불안장애, 공황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현재는 다시 심해졌다거나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추측).



디스크 수술로 인해 스캠 합류가 늦어졌던 릭 허니컷(Rick Honeycutt) 투수 코치가 돌아왔습니다. 다른 사진을 보니 허리에 보호대도 차고 있던데 몸관리 잘해야겠어요.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는 스캠 초반 허리가 좀 좋지 않아서 잠시 훈련을 거르고 있나 봅니다.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일단은 지켜봐야겠네요;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이제 모든 수비 훈련을 다 시작했네요. 천천히 100% 만들어서 시동걸자~

오늘 개빈 럭스(Gavin Lux)가 숏에서 송구하는 것보니 긴장해서 일수도 있지만 마이너에서 보여주던 송구의 부정확성이 또 보이더군요; 그 외에 딱히 제대로 된 수비 기회가 없어서 볼 수 없었고..대신 빠따 돌리는 건 번쩍거림ㅎ

그리고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에드윈 리오스(Edwin Rios)의 3루 수비 향상에 대한 리포트들이 있었는데 이번 첫 경기에서 두 차례 좋은 움직임과 송구를 보여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