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NEWS

마크 월터 "사치세 이하로 팀을 운영하라고 한 적 없다" + 하퍼?

DrakeJ 2019. 2. 25. 19:56

Dodgers Chairman Mark Walter says ownership hasn't directed team management to stay below the luxury tax threshold this season. (Francine Orr / Los Angeles Times)


LA Times의 비트라이터인 호르헤 카스티요가 최근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Mark Walter)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많은 팬들이 이번 오프시즌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왜냐하면 오프시즌 초반 LA Times의 빌 셰이킨이 흥미로운 기사를 썼기 때문이죠.

2018/11/09 - [DODGERS/NEWS] - 앞으로 4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을 생각인 LA 다저스 (By Talented L)


Q : So, was there a directive from the top to not exceed the luxury tax threshold again? 

A :  “No, Stan and Andrew run all that and they do what they think is best for the team, period, and to win.”


다저스의 모든 무브는 스탠 카스텐(Stan Kasten) 사장과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야구 운영 사장의 결정이라는 것 

물론 이런 답변을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믿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카스텐과 프리드먼이 사치세 이하로 팀을 운영할 때 얻는 이점이 훨씬 큰 것은 사실이라 ...

다만 "효율적인 투자라면"이라는 전제가 숨어있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사치세를 넘기는 것에 두려워하지는 말되 심사숙고하는 마인드"



그리고 미국 애들 다 자는 새벽에 뜬금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와 다저스 루머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는데...

프런트 고위 임원들과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이 라스베이거스에 갔다는 것에서 비롯된 루머인데.. 일요일이면 경기 후 바로 이동했다는 소리겠네요.저번처럼 제프 파산의 뻥카가 아니라면 이 시기에 쫌 뜬금없기는 하지만 흥미있는 소스이긴 합니다. 

일단 제시 산체스 기자가 뻘소리하는 양반은 절대 아니기에 현 시점에서는 만난다는게 단순한 접촉이면 이상할 것 같고 하퍼가 스스로가 팔팔한 20대 기간에 계속해서 월시를 노릴 수 있는(=노리기만 하는ㅎ) 강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퍼가 짧은 기간을 수용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저스도 짧은 기간에 막 40M이 넘는 오퍼(2차 사치세 초과)를 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퍼를 노리는 것은 중장기적 플랜의 관점에서 보고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30대 이후에는 DH로 쓰면 되니깐..


물론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팬페스트에서 카스텐 사장은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는 것에는 사치세 외에도 팀을 운영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하퍼를 만족시키는 화끈한 제안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만약 하퍼의 요구에 맞추든 아니면 하퍼가 다저스 요구에 맞추든간에 일단 하퍼를 영입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피더슨의 자리는 아예 없기 때문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피더슨 트레이드 작업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무브는 사치세랑은 아무 상관없이 온전히 팜 강화를 위한 무브... 

뭐 또 이러고 내일 반박하는 루머들이 나오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 일단 내일 나올 상황들을 지켜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