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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야 얼른 결정내리자

DrakeJ 2019. 2. 27. 21:47

정신 자세 하나 만큼은 트루 다저이긴 한데ㅎ


그냥 별 생각없이 커쇼 부상 걱정 정도만 하던 다저스 팬들에게 3월을 앞두고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루머...

일단 지금까지 나온 루머들을 토대로 하퍼와 보라스의 꿍꿍이를 추측해보면..


1. 일단 장기든 단기든 기본적으로 쇼미더머니는 깔고...

2. (내츠 라이벌인)필리스가 날 원하면 거부할 수 없는 미친 오퍼를 해라!!

3. 시즌 중에 LA에서 레이커스 경기 직관하고 싶기에(하퍼는 레이커스 팬) 이왕이면 LA가 크게 질러주길 바라는?? 


크게 이 세 가지 정도로 정리될 것 같고.. 

여기에 매니 마차도의 10y/300m FA계약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의 8y/260m 연장 계약이 터졌으니 하퍼랑 보라스는 이 계약들을 종합한(전체 규모&평균 연봉) 사이즈를 원할 듯 싶기도 하네요. 10y/330m 이상??ㅎ

이거 지를 수 있는 팀은 필리스 뿐이니.. 여기에 옵트아웃 껴서 당기면 필리스 가는거고 아니면 다저스나 샌프 또는 최종 결정하기 전에 전화달라던 앱스타인의 컵스에게 기회가 생기는거고.. 물론 컵스는 페이롤 정리를 아직도 못해서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지만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이런 딜의 변수는 미스테리 팀의 등장~ 다만 이제 다들 전력 보강이 되었기에 딱히 뜬금 등장할 팀은 없는데 억지로 하나 고르자면...흠..

애틀란타 정도? 돈/페이롤 여유/전력 상승 효과 등 핏은 일단 다 들어 맞으니...

어쨌든 3월 1일 안에는 끝내자 하퍼야~

만약 하퍼가 다저스에 장기 계약으로 오면 향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FA 나올 때 비슷한 오퍼면 다저스로 올 가능성이 꽤 높아지겠네요(터너 대체 자원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