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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훌리오 우리아스

DrakeJ 2019. 3. 5. 22:06

“Whatever opportunity they give you, that’s always a way to show them what you can do, and you have to take advantage of that,” Urías said. “Whatever opportunity they give me, whether it’s as a starter or as a reliever, I’m going to be ready for whatever it is.”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소집한 이후로 계속되는 훌리오 우리아스(Juilo Urias)가 보여주는 폼에 대한 호평들은 그나마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의 불안한 몸상태를 어느 정도 상쇄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로버츠가 개막전 등판에 대해 부정적인 늬앙스를 보였는데.. 그래도 이유가 몸상태에 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빌드업 시간적인 문제라서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도 스캠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유리아스와 관련된 긍정적인 버즈량이 많은 것과 작년 복귀해서 몸 상태를 보고 기대감이 커져서 스캠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 이에 걸맞게 계속해서 호평이 나오고 있어서 더욱 기대하게 만드네요.


첫 실전 경기에서 패스트볼 구속이 94-97마일대에서 형성이 됐고 구속 뿐 아니라 게임 퀄리티 자체가 좋아다는 평가가 함께했고 이어진 두 번째 등판 역시 홈런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96마일대의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지며 최대 98마일까지 나오는 폭팔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중계가 없어서 눈으로 확인을 못한게 아쉽네요.

워커 뷸러(Walker Buehler)가 다저스의 차기 에이스로 부상하기 전, 유리아스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저스 차기 에이스로 가장 많이 언급이 됐던 선수는 당연히 이 멕시코에서 온 꼬맹이였는데 2019시즌을 잘 보내면 향후 3~4년을 뷸러와 함께 팀을 이끌 멋진 원투펀치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스트리플링과 이미 빅리그 맛을 본 퍼거슨, 산타나부터 대기중인 화이트,메이,곤솔린 5명 중 2명정도만이라도 선발로서 빅리그에 안착해주면 선발 리빌딩은 끝나는 거고요. 그 밑에 선발 유망주들은 일단 마이너 상위레벨까지 올라오는 것보고...

물론 아직 초반이고 아직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었는지는 한 시즌을 치뤄봐야겠지만.. 작년 9월 이후에 보인 모습이나 현재 스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커쇼의 잠재적인 초반 결장 가능성과 유리아스의 초반 폼으로 인해 시즌 시작을 로테이션 합류 또는 최소 불펜으로 빅리그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미 감독이나 프런트에서 훌리오의 이닝 관리에 대한 부분도 언급을 했기에 (커쇼가 시즌 초반 아웃될 경우)빅리그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선발 보다는 불펜에서 시작하게 하려면 스트리플링이 스캠 마지막까지 잘해줘야... 아니면 커쇼가 5선발 턴에서 몸이 만들어지던가.. 시즌 중간에 셧다운 시키고 다시 몸 만들게 하는 해괴망측한 디벨롭먼트 시즌 2를 반복하질 않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