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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클레이튼 커쇼

DrakeJ 2019. 3. 20. 11:28

어제 미디어를 통해 사실상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발표가 되었던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는 이어서 오늘 로버츠 감독을 통해 19시즌 시작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커쇼가 선발로서 준비가 됐을 경우에만 오프닝 로스터에 들 계획이기 때문에 거의 오피셜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이 결정으로 인해 어제 프리웨이 시리즈에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것과는 다르게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마지막 스캠 경기인 화이트 삭스 전에 등판을 시킨 후, 바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샌프와의 마지막 경기에 복귀전을 치르는 플랜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여기까지는 모두 커쇼가 셋백이 없다는 가정하에.................


그럼 이제 이 둘 중 누가 개막전 선발로 나오냐가 남은 부분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일단 류현진과 리치 힐(Rich Hill)의 최근 등판 기록과 다음 일정들을 보면

류현진: 신시내티-(6일)-밀워키-(6일)-개막전?

리치 힐: 밀워키-(4일)-애리조나-(5일)-개막전?

이렇게 되는데 아직 이걸로는 누가 될 것 같다고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이번에 조정된 등판 순서대로 간다면 똑같이 6일씩 휴식을 취하고 류가 1차전, 힐 2차전이 정상순서이긴 합니다만 힐도 개막전에 나오기 위한 휴식 기간은 충분하기에 이것만으로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뭐.. 사실 개인적으로는 개막전은 커쇼야 기록의 의미나 뷸러로 인한 세대교체 시작의 의미가 있지 그 외 누가 나오든 어차피 1/162일뿐이니.. 아무나 나와서 잘하자ㅋ 

그나저나 뷸러 97-99마일 나오고 빗맞은 땅볼 아니면 헛스윙 나오는 것 보니 별 걱정이 안되네요.. 그냥 프리드먼이나 로버츠가 말한대로 부상보다는 페이스를 늦춘 느낌 ... 올해 사이영 함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