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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오프닝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

DrakeJ 2019. 4. 1. 18:29

개막전 연속 선발은 마이너리그에서 이어가는 걸로...ㅎ 

현지 날짜로 토요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50구를 던진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가 오프닝(?) 선발을 올해도 준비합니다. 마이너에서.......

일단 주말에 있었던 시뮬레이션 등판 경기는 마틴이 공을 받고 마이너리거 타자들과 피더슨, 키케를 상대로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애너하임에서 불펜 피칭을 했을 때보다 브레이킹볼에 대한 감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뒤, 불펜에서 3이닝을 더 던졌다고 합니다.

다음 일정은 AA 또는 AAA에서 오프닝에서 리햅 경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어느 쪽에서 할지는 그때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 같다고 하는데 두 팀 모두 오클라호마시에 있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마이너 개막은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

현재 커쇼의 인터뷰들을 보면 몸상태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딜리버리에 만족스럽지 않아서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아마 첫 리햅 경기가 끝난 후에 자신의 공에 만족감을 느낀다면 스스로 레디가 됐다고 프런트에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자신의 공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추가적인 리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추가로 또 다른 선발 투수인 리치 힐(Rich Hill)같은 경우는 부상 이후 인터뷰나 오프시즌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점들을 비추어 봤을 때 이번에 부상을 입은 왼 무릎 염좌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보입니다. 복귀 후 다시 문제가 생기면 이번 시즌 자체가 꼬여버릴 수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커쇼보다는 리햅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 같네요.

둘 다 본인들 몸은 스스로가 더 잘 알테니 잘 준비해서 복귀하면 좋겠네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밀린 선발들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불펜도 강화될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