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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다노와 계약

swiper14 2019. 5. 6. 09:04

다저스가 며칠전 메츠에서 DFA되어 방출된 트레비스 다노와 계약했습니다. 계약한후 바로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고, 좌타 대타자원으로 있던 맷 비티가 다시 AAA로 내려갔습니다.


다노는 2007년 필라델피아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카일 드라이벡과 함께 로이 할러데이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넘어갔다가, R.A. 디키 트레이드로 신더가드와 메츠로 넘어갔습니다. 메츠 초반에는 유망주때의 기대를 충족하는듯 했으나 부상을 당하기 시작하며 2018년에는 토미존 수술로 4경기, 올해는 10경기 나왔습니다. 평생동안 100경기는 2번밖에 안뛰어봤네요. 다저스다운 선수;;

다저스는 다노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포수 3명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로버츠는 다노가 포수만 볼것은 아니며, 내외야도 볼거라고 했네요. 하지만 다노는 외야를 본적이...없습니다-_- 내야도 2루수랑 3루수 딱 한번 봤네요;; 절대 유틸은 아닙니다. 그냥 선수를 잘 모르는듯.

야심차게? 영입했던 A.J. 폴락이 팔꿈치 부상으로 한동안은 못나올것 같게되어, 우타 자원이 부족하게됐고, 마틴의 허리 상태가 불안하기에 계약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백백업이었던 로키 게일보다는 훨씬 좋은 선수이지만, 다노도 폴락 이상으로 IL을 들락날락한 선수입니다. 거기다 타격 성적이 매우 부진하기에, 크게 기대가 되지 않는 영입인것 같습니다.

다노는 다저스에서 72번을 사용하게 됐으며, 다저스 팬으로 자랐다고 합니다. 다노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마이크 피아자라고 하네요. 현재 다저스 벤치코치인 밥 게렌이 다노의 결혼식 주례를 봐줬다고 합니다ㅎ

아무쪼록 계약했으니 잘해주실 바랍니다. 폴락 돌아왔을떄 회전문처럼 IL가는거 아닐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