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팬그래프 미드시즌 팜 시스템 순위
최근 발표한 팬그래프, BA 팜랭킹에서 다저스가 각각 3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Fangraph Farm Ranking
70 FV | 65 FV | 60 FV | 55 FV | 50 FV | 45+ FV | 45 FV | 40+ FV | 40 FV | 35+ F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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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 | Org | Value | Ct | Average | Bat $112M | Pit $85M | Bat $62M | Pit $64M | Bat $55M | Pit $60M | Bat $46M | Pit $34M | Bat $28M | Pit $21M | Bat $8M | Pit $6M | Bat $6M | Pit $4M | Bat $4M | Pit $3M | Bat $2M | Pit $1M | Bat $0.5M | Pit $0.5M |
다른 평가기관보다 팬그래프에서 메이, 럭스, 스미스에 대한 평가가 높다보니 3위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3위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럭스, 메이라는 올스타 실링급 선수를 배출해냈다는 것만으로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Baseball America, 2019 MLB Organization Talent Rankings
1. Tampa Bay Rays (1↑)
2. San Diego Padres (1↓)
3. Atlanta Braves (1↓)
4. Chicago White Sox (2↑)
5. Los Angeles Dodgers (4↑)
Notes:
2018: 9 | 2017: 2 | 2016: 1 | 2015: 3 | 2014: 14
4 Top 100 prospects: SS Gavin Lux (10), RHP Dustin May (26), C Keibert Ruiz (51), C Will Smith (55)
Notes: 다저스는 매년 최소한 1명의 프랜차이즈급 실링을 가진 유망주를 생산해냈다. 올해는 유격수 가빈 럭스(Gavin Lux),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Dustin May)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플레이어 디벨로먼트 시스템은 선수들의 각각의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작업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6. Minnesota Twins (1↑)
7. Houston Astros (2↓)
8. Baltimore Orioles (14↑)
Notes:
2018: 17 | 2017: 27 | 2016: 27 | 2015: 28 | 2014: 12
5 Top 100 prospects: C Adley Rutschman (5), LHP D.L. Hall (40), RHP Grayson Rodriguez (52), OF Yusniel Diaz (85), 1B Ryan Mountcastle (100)
Notes: 애들리 러츠맨이 팜 시스템 랭킹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오리올스는 우완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즈(Grayson Rodriguez), 마이클 바우맨(Michael Baumann) 같이 급격하게 가치가 떠오르고 있는 몇몇 투수들도 있다.
9. Toronto Blue Jays (6↓)
10. Miami Marlins (3↑)
11. Seattle Mariners (3↑)
12. Cleveland Indians (4↑)
13. Oakland Athletics (2↓)
14. Detroit Tigers (1↑)
15. San Francisco Giants (13↑)
Notes:
2018: 25 | 2017: 24 | 2016: 19 | 2015: 26 | 2014: 19
4 Top 100 prospect: C Joey Bart (18), OF Heliot Ramos (67), SS Marco Luciano (70), OF Hunter Bishop (97)
Notes: 자이언츠의 2018 드래프티와 18-19 IFA 계약자들이 매우 저조했던 자이언츠의 팜 시스템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있다.
16. St. Louis Cardinals (6↓)
17. Los Angeles Angels (5↓)
18. Kansas City Royals (9↑)
19. Pittsburgh Pirates (1↓)
20. Cincinnati Reds (12↓)
21. New York Yankees (1↓)
22. Boston Red Sox (8↑)
23. Arizona Diamondbacks (2↓)
24. Washington Nationals (7↓)
25. Philadelphia Phillies (2↓)
26. New York Mets (7↓)
27. Colorado Rockies (3↓)
28. Texas Rangers (3↓)
29. Chicago Cubs (-)
30. Milwaukee Brewers (4↓)
로열스, 볼티모어 같은 탱킹 혹은 성적이 좋지 않은 팀들이 드래프트 상위픽을 먹으면서 빠르게 팜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디백스는 미드시즌 랭킹이 하락했지만 내년에는 빠르게 팜 랭킹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실링이 높은 선수들, 플로어가 높은 선수들 골고루 땡겨왔기 때문에 안 올라갈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신시내티와의 트레이드 직후엔 다저스가 약간의 손해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재는 그레이, 다운스의 활약과 캠프의 몰락, 우드의 부상, 푸이그의 그저그런 공격력으로 다저스의 압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시내티 팜랭킹이 9계단이 하락한 부분이 좀 마음이 아프네요.
JJ 쿠퍼에 의하면 자이언츠가 작년에 계약한 해외유망주 (Marco Luciano, Jairo Pomares and Luis Matos) 와 조이바트, 헌터비숍, 2018년 2라운드 션 젤리?(Sean Hjelle)가 팜랭킹 떡상에 도움을 줬으며 헬리엇 라모스(Heliot Ramos), 그레고리 산토스(Gregory Santos) 같은 선수들의 발전도 영향을 주었답니다. 리툴링? 리빌딩? 금방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매년 유망주를 트레이드하고 항상 20대 중후반의 픽을 행사하는 와중에도 다저스 팜 시스템을 5위권으로 끌어올린 디벨로먼트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2016년 드래프티들 (럭스, 메이, 스미스, 곤솔린, 화이트, 피터스) 가 내년에 데뷔하거나 유망주 자격을 잃게 된다면 급격한 추락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9년 1라운드 2명의 활약이 절실해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피더슨, 마에다? 같은 선수들을 팔아서 유망주나 2020년 보상픽을 땡겨올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