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에서 경쟁을 시작할 윌머 폰트
오늘 컵스와의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은 윌머 폰트(Wilmer Font)가 남은 스프링 게임 동안 릴리버로서 불펜에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일단 이번 오프 시즌 시작하면서 폰트와 트래이시 탐슨(Trayce Thompson)이 마이너 옵션이 없으면서 25인 로스터에 들기에도 애매한 선수들이라 다저스 조직내에서 포지션이 어정쩡했는데 저번 켐프 딜로 인해 로스터의 여유가 생기면서 일단 오프닝전까진 경쟁을 할 수 있는 여유는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탐슨보단 폰트의 상황이 조금은 낫다고 보입니다. 최근 탐 콜러(Tom Koehler)가 작년에도 문제가 있었던 오른쪽 어깨가 또 말썽을 부려서 일단 시즌 초반 함께 할 수는 없게 됐고 잰슨,싱그라니정도 제외한 나머지 불펜들은 마이너 옵션이 있기에 불펜 뎁스 잔뜩 쌓아두려고 지난 몇 년간 크리스 해쳐(Chris Hatcher)를 패전조로라도 계속 메이저에 두던 다저스이다 보니 켐프,피더슨,톨스,버두고,키케,테일러,푸이그 뿐 아니라 마이너에도 외야 가능하면서 메이저 레뒤에 가까운 많은 옵션들이 있는 외야수 경쟁보다 좋은 상황인 것 같네요.
오늘 선발로 등판하여 커맨드의 난조를 보이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앞선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기도 하고 진짜 중요한 시기는 현재보다 3월 중순부터겠죠. 3월 중순부터 구속 더 끌어올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제 생각엔 일단 다저스가 긁어볼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