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ANALYSIS & COLUMN

새롭게 개편된 다저스의 Hitting Department

DrakeJ 2018. 12. 6. 12:00

(Brant Brown with Belly)

by Cary Osborne


올해부터 다저스 타격 전략가(Hitting Strategist)라는 직함으로 메이저리그 코치 2년차를 맞이한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은 프로 경력 초반에 생체역학을 통해 스윙을 분석하는 것과 볼을 강하게 타격을 하기 위한 최적의 스윙궤적을 찾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었다.

과거에 그는 이번에 매리너스의 타격 코치로 선임된 팀 레이커(Tim Laker)를 포함한 당시 동료 프로 선수들과 챗스워스 고등학교로 가서 타격 훈련을 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스윙을 분석을 했었다. 브라운은 오늘날의 분석과 비교하면 그때 하던 것은 아주 원시적인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은 둥근 바퀴의 발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 Brant Brown -

그러나 그때의 시간들은 브라운이 더 폭넓은 사고를 가지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당시, 그는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타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개인 과외를 해주었는데 그 중에는 하트 고등학교의 로버트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도 있었다.

반 스코욕은 자신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야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것이란걸 알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야구를 하고 싶었고 타격과 스윙을 연구하고 경기를 분석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배움의 갈증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프로 야구 선수들과 함께 타격 메커닉에 대한 교정을 통해 성과를 내며 업계에서 잘 알려진 타격 인스트럭터인 크레익 월렌브락(Craig Wallenbrock)의 어시스턴트가 되었다. 반 스코욕은 월렌브락을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 전문가 중에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브라운 역시 과거의 월렌브락의 어시스턴트로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Aaron Bates)

현재 이 둘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타격 보조 코치인 애런 베이츠(Aaron Bates)와 함께 다저스 타격 코치로서 한 팀을 이뤘다. 이 팀의 범위는 현장 스탭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런트의 애널리스트들까지 포함하여 더 크게 커버한다. 이거 전체를 다저스 스윙에 관여하는 부서라고 생각하자.

"타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상대가 우리 타자들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하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대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타격 관련 스탭들을 전부 활용하여 할 수 있는 한 최대치로 끌어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 Robert Van Scoyoc -

32세의 반 스코욕은 다저스 타격 코치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코칭 스태프가 되었다. 그는 2016-17년에 다저스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팀에서 타격 컨설턴트로 다저스 선수들과 작업을 해왔고 올해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1년을 보냈다.

"저는 타구 분포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결과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입니다. 또한 퀄리티 있는 타구들을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를 꽤 깊게 파고드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이 타구의 발사각도는 몇 도지?"와 같은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보는데 시간을 소비하진 않아요. 오히려 전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죠. 각각의 선수들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하는지 말이죠."   - Robert Van Scoyoc -

반 스코욕이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의 더 나은 스윙궤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면서 테일러의 빛나는 2017년을 만들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가 당시 효율적이지 못했던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춘 훈련과 구멍이 있던 스윙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손을 봤던 부분 그리고 그의 몸이 효율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작업들이 있었다."   - Robert Van Scoyoc -


(Robert Van Scoyoc)

브라운은 반 스코욕이 가진 비전에 대해 칭찬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정말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았어요. 그가 메커닉 측면과 분석적인 면 그리고 게임 플래닝 측면에서 그의 두뇌와 함께 만들어내는 방식은 현재 정점에 올랐다고 봐요. 이제 이것들은 어떻게 가르치고 전달하는지만 남은 것 같네요. 우리는 토론을 할 때마다 매번 정말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에 관한 것이든 그에게서 뭔가를 배우고 있어요.  

"현재 좋은 점은 우리 둘이 함께 직접 선수들과 연락을 하고 경기장으로 직접 만나고 또 이미 같이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우리 타자들이 분석을 원할한 이해를 돕도록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이미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그건 그냥 우리 둘의 성격이기도 합니다."    -Brant Brown -


브라운은 내년 다저스에서 5년째가 되고 올해 타격 보조 코디네이터로 일한 베이츠에 대해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장비를 사용하는데 능숙하다고 표현했다. 베이츠는 2009년 레드삭스에서 5게임을 뛰었고 2015년 34세의 나이로 다저스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 내년에 그는 또한 조직의 마이너리거들과도 함께 할 것이다. 반 스코욕은 다저스 컨설턴트로 있었을 때부터 베이츠를 알고 있었다.

이 셋이 함께 팀을 이뤄서 상대 투수들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많은 장비들과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반 스코욕과 브라운은 활용할 수 있는 타격 관련 기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팅에 대한 발전이 피칭보다 뒤쳐져 있다는데 둘 다 동의했다. 또한 브라운은 야구가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데이터에 의존하는 골프와 테니스에 비해 얼마나 뒤쳐졌는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야구도 이제 변화하고 있고 다저스가 지금 하고 있는 이 방식은 아주 완벽한 예시라고 말했다. 

이 종합적인 기술은 세분화하여 나눠지고 가끔 복잡하고 어려운 데이터들은 걸러질 것이며 더욱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각각의 개인으로 구성된 그룹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 철학은 개별적인 움직임의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데 한 선수의 가동성(mobility), 지레(levers), 작용(actions)이 기반이 된다. 이 철학에서 함께하는 공통된 것이 있다면 그건 움직임에 따라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는 동시에 최대한 공의 궤적 위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스윙 궤적을 만들어 효율적인 스윙을 하려는 것에 있다."   -Brant Brown -


브라운은 이건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어프로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타자들과의 관계는 그들 각각의 스윙에 어울리는 에너지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있다고 했다.

더욱 복잡한 것들이 있지만, 반 스코욕, 브라운, 베이츠 이 셋은 공통된 언어와 워크에씩이 있고 타격 지식의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들의 관계에는 순수함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궁극적으로 선수들을 돕고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같은 목표가 있고 결국 마지막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 Robert Van Scoyo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