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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고든(Dee Gordon)을 중견수로 영입한 시애틀 매리너스

DrakeJ 2017. 12. 8. 13:40


스탠튼보다 디 고든이 먼저 트레이드가 됐네요ㅋ

특이한 점은 디 고든을 2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영입한건데.. 사실 다저스 시절에도 디 고든 내야 센터라인 수비의 안정감이 떨어져서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중견수 이야기가 있긴 했었습니다. 말린스로 이적 후, 좋은 코치를 만나 골드 글러브 수비수로 환골탈태를 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빈슨 카노가 있기에 어쩔 수 없죠. 그래도 고든이 워낙 팀퍼스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친구라 별 잡음없이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사실 수비를 생각하면 카노가 1루로 가야하는데 클럽하우스 분위기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죠ㅋ) 중견수 보강이 필요했던 매리너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딜이지만 중견수로서 경험이 부족해서 고든이 라이너성 타구 같은 여려운 타구에 빠른 적응을 보이지 못하면 골치 아플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시애틀 매리너스 GET - 디 고든 + IFA Slot Money $1M

마이애미 말린스 GET - RHP Nick Neidert + INF Chris Torres + RHP Robert Dugger 


네이더트가 메인칩인데 스카우트에 따라 얘를 시애틀 1위 유망주로 보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올해 가치가 뛴 유망주이긴 한데 저는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그렇게 높게는 안보네요. 매리너스 팜이 별로인 것도 있지만.. 

참고로 전형적인 디포토단장이 AAA에 쌓아놓았던 컨트롤은 좋지만 구위가 평범한 백엔드 프로필의 투수 유망주. 


토레스는 스피드랑 컨택 좋은 똑딱이 라틴 꼬맹이


더거는 보통 이런 트레이드에서 써드칩으로 넘어가는 불펜 유망주. 구위자체의 특별함은 없고 크로스 딜리버리로 디셉션이 장점인 유형. 



*시애틀이 슬랏머니를 추가한 후의 구단별 사용가능한 보너스 풀

SEA - $3,557,500 

TEX - $3,535,000 

LAA - $2,315,000 

CHC,LAD,SDP,SFG - $3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