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SF, STL 거부..?
지안카를로 스탠튼 (Giancarlo Stanton)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SF와 STL 를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탠튼의 행선지가 SF가 50, LAD 30, STL 20 으로 봤었는데요. 갑자기 상황이 이상하게 바뀌면서 이 트레이드는 윈터미팅까지 이어질거 같습니다...
현재상황
- 스탠튼이 자이언츠를 원하지 않고 있음. 마이애미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음.
- 다저스는 아직 스탠튼 측과 기본적인 미팅을 가지지 않은 상황이고 가질 계획도 당분간은 없는 그저문의 전화만 넣고 있는 상황.
- 다저스 측은 스탠튼의 계약보조를 더 받거나 카즈미어, 맥카시, 곤잘레스 등의 계약과 상쇄시키길 원함.
- 자이언츠쪽 내부소스에 의하면 배어 사장이 스탠튼을 원하지만 안될 것이라 생각하면서 플랜B로 제이디 마르티네즈를 생각중임.
- 스탠튼 소식을 전해주던 Craig Mish에 따르면 거부권을 풀 팀은 Dodgers, Yankees, Cubs, Astros 4팀뿐임.
이렇게 되면 다저스의 입장은 점점 좋아질 것 같다고 봅니다. 다저스는 이미 외야의 상황도 좋고 유망주도 지키고 싶고 전력도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스탠튼이 오면 좋겠지만 사치세 문제도 해결해야되서 '오면 좋고 아니면 상관없어' 라는 입장이기에 스탠튼이 다저스를 원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팀 연봉을 줄이고 싶어하는 말린스도 애가 타게되서 다저스가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어 나갈수 있게 됩니다. 프사장의 장점이 트레이드의 창의성도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인내심싸움을 잘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저스가 오타니 포스팅의 결과가 나오고나서 보여주는 행보에 따라 스탠튼 트레이드는 장기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슬슬 FA계약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아직 이번 FA시장의 대어급 선수들은 그 어떤 기사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대어급 선수들의 반정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데 오타니와 스탠튼의 결과가 나오고나서 급해진 구단들을 상대로 몸값을 받아내려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거와 벨린저 ,유리아스 까지 보라스사단인데 어떻게 이번에 돈 많이 버시고.. 우리와는 싸게 팀 친화적으로 연장계약 오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