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NEWS

FA대박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중인 류현진

DrakeJ 2018. 3. 7. 16:32

올해로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준비 중인 류현진인 투심 이외에도 커브에 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네요. 최근 화이트 삭스와 비공식 게임에서 2와 2/3이닝 동안 피칭을 하며 첫 경기를 치뤘는데 경기 후, 커브의 더 많은 회전을 가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기존의 커브도 상당히 좋은 공이였는데 여기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지켜봐야겠네요. 일단 뭐 보질 못했으니 평가를 할 것도 없네요ㅎ 다만 저는 회전수라는것도 선수마다 타고 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만약 새로운 커브를 던진다고 하면 회전축에 변화를 주거나 그립의 변화에 따라서 나오는 무브먼트의 변화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전수가 늘어날 것이라고는 흠..... 

근데 워낙 지금까지 감각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기에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구속이 떨어졌으니 다른쪽으로 장점을 살려야죠.

그리고 투심이라고 던지는 패스트볼도 얼른 보고 싶네요. 기존의 포심이라고 던지는 패스트볼이 기본적으로 암사이드 무브먼트가 꽤 있는 편이라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좀 더 가라앉는 싱킹 무브먼트가 동반되는 투심 패스트볼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결국 패스트볼 커맨드의 달린 문제 같고요.


이제 FA되면 팔꿈치,어깨 수술 경력이 있고 내년에 나이가 32세인 선수라 3점 초반대 찍고 150이닝 이상 던지면 다저스가 퀄파 날려도 보라스나 류현진이나 무조건 거부하고 나갈 것 같습니다.(물론 픽 달고 FA시장에 나가면 추운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지만) 퀄파 받고 재수해서 내년에 잘한다는 리스크를 감수할 것 같지가 않네요. 그래서 만약 올시즌 잘하면 그냥 퀄파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3점대 후반이상 찍으면 그냥 고이 보내드리고... 류뚱은 다저스 같이 선수들 피말리게 하는 악덕 구단에 있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 국내 기자들이나 류뚱 팬분들을 위해 꼭 사랑이 꽃피고 정이 넘치는 훌륭한 팀으로 돈 많이 받고 가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특히나 하비가 망하고 호페가 고인이 되면서 몇 년전 엄청날 거라고 했던 FA풀이 커쇼랑 그나마 카이클이나 포머란츠 정도 있는데 이 둘도 몸상태가 별로여서 거액 챙길 타입은 커쇼 하나 같은데 카이클이 이번에 로이드 제대로 맞을 경우엔 그나마 두 명 가능하겠네요. 포머란츠도 잘하긴 하는데 곧 팔꿈치 한번 수술할 징후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