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후 켄리 잰슨(Kenley Jansen) 관련 + 기타 소식들
오늘 경기에서 게임데이상으로 평균 88.96마일에 커터를 던졌던 켄리 젠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은 길고 경기를 치르다 보면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로 여기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잰슨 몸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지금까지 다저스 감독으로서 지켜봐온 바로는 잰슨이 구속이 떨어졌을 때는 보통 메카닉 이슈였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도 구속이 덜 나온 것에 대해서는 허니컷 투수코치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투구 메카닉쪽이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을 했는데 잰슨은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구속에 대해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은 보이며 약간 예민하게 기자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젠 팀의 높은 연봉을 받고 동료들이 의지하는 베터랑 선수이니 다음부턴 매너있게 좀 하길;
올해 다저스 투수들이 선발 투수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늦게 빌드업을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도 잰슨은 가장 느리게 준비했던 선수라 구속은 일단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로버츠말로는 스캠에서 94마일도 찍은 적이 있다고 하기는 하던데.. 로버츠 말대로 투구 메카닉 문제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감소일지, 아니면 아직 빌드업 중인 상태라 천천히 구속을 끌어올리는 과정일 지는 지켜보면 알겠죠.
기타 소식들
#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와 탐 콜러(Tom Koehler)는 내일 리햅을 위해 애리조나로 향할 예정이랍니다.
#오늘 저번 스캠 초기였나 오프시즌 때였나 맷 켐프(Matt Kemp)와 라이언 브런(Ryan Braun)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는데 이번에 만우절을 맞아 또 나왔네요.
일단 다저스 1인 미디어인 ThinkblueLA의 Ron Cervenka옹과 이번 오프시즌에 이 브런관련 루머를 언급한 적이 있는 LA 지역 기자들인 Chris Cammello와 Michael J. Duarte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에 밀워키 브루어스 쪽 기자들이 빠르게 스턴스 단장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줬는데 만우절 장난으로 취급하면 부정하였습니다. 밀워키 기자들은 원래 스턴스 단장은 이런 루머의 관해 답변을 하지 않는데 이번엔 아니라는 리액션을 했다네요. 아마 경기를 앞두고 나온 루머여서 선수들 집중력이 흐려질까봐 스턴스 단장이 이전과는 다른 리액션을 보여준 것 같네요. 다저스의 메인 비트라이트들은 항상 하던대로 어떠한 리액션도 없이 무대응했네요.
그냥 연례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면 될 듯 합니다. 가능성도 없고.. 단지 차이점이라면 켐프가 합류한 이후로 푸이그에서 켐프로 바뀐 정도?ㅎ
# 15년 드래프티인 포수 개럿 케네디(Garrett Kennedy)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했습니다. 방출 뒤에 영입된건지 소정의 현금과 함께 트레이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케니디 말고 최근 아리엘 산도발(Ariel Sandoval)도 매리너스로 갔죠.
# 17년 32라운드인 타일러 앳키슨(Tyler Adkison)은 선수 생활을 은퇴했네요. 갑작스럽게 결정을 내린 것 같네요. 이번 시즌 마이너 스캠에도 모습을 보였었기에...
# 작 피더슨(Joc Pederson)이 1루 수비를 연습하고 있다는 소식이 닷컴에 나오긴 했는데 사실 이건 스캠 때 다른 미디어를 통해 나온 소식이긴 합니다. 당장 실전에서 소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구단에서 요구한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연습하고 있는 스스로 생존(?)을 위한 노력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네요. 참고로 스캠 당시 이 소식이 알려졌을때 1루 글러브는 현재 메츠에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과 코디 벨린저에게 하나씩 받았다고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