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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기적을 행하다
swiper14
2017. 12. 13. 08:03
그런데, (양키스로선)기적이 일어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단장인 A.J 프렐러가 브라이언 미첼(마이너리그 옵션을 다 소진하고 KBO의 삼성 라이온즈와 루머가 나기도 함)을 준다면 헤들리를 세트로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양키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잔치를 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프렐러, a.k.a 매드맨은 3년전부터 브라이언 미첼을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예전에는 양키스의 탑망주였지만 지금은 마이너리그 옵션을 다 소진하며 KBO까지 거론되는 투수를 말이죠. 작년까진 양키스도 일말의 희망을 걸었지만 이제 옵션도 다썼고, AAA에서 올라올 투수 유망주(예를 들면 챈스 아담스?)들의 자리가 필요했기에 DFA가 되는건 시간문제였죠. 프렐러는 그마저도 감수하고 영입하면서 그가 얻은것은 13M의 무쓸모 선수와 마이너 옵션이 없는 한때 유망주 투수입니다. 양키스 팬들은 댓가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아니, 알게 뭡니까. 골칫덩이와 그냥 투수를 같이(그것도 연봉보조 없이) 처리했습니다. 잔치 수준이 아니라 연회를 열어야 할듯합니다. 양키스 팬들과 캐쉬먼은 샌디에이고 쪽으로 큰절 한번을 해야할듯합니다. 기적을 일으키게 했으니깐요. 아, 양키스에 온 선수는 자비어 블라쉬, 그러니깐 공갈포입니다. 그래도 수비 top5에 여러번 나왔습니다. 외야가 모두 부상당해 정 쓸 선수가 없다면 쓰겠죠. 그리고 토드 프레이저도 매우 기쁘겠군요. 양키스에 돌아갈 자리가 생겼으니...
ㅡㅡㅡㅡㅡ여기까지가 양키스 입장ㅡㅡㅡㅡㅡ
샌디에이고는 브라이언 미첼을 3년전부터 노렸고, 그를 얻어냅니다. 13M의 파워없는 1루수를 친정으로 복귀시키면서요. 심지어 호스머, 산타나 루머에 있는 팀이 말이죠. 프렐러는 이 행동을 후회하진 않을꺼지만, 샌디 팬들은 뒷목을 잡겠죠. "아니, 미첼은 그렇다쳐도, 헤들리는 뭐했다 쓰려고?그것도 연봉보조 없이? 설마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건가?"라고 생각할듯합니다. 네, 그것이 정답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팬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미첼이 샌디에서도 망한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미첼이 DFA된다면...삼성 라이온즈는 그를 반갑게 맞이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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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다저스도 이렇게 먹튀들을 보낼 수 있는 팀을 빨리 구해야. 데리고 갈 팀이 어디든 나오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