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매서니 경질
매서니 감독은 토니 라루사 감독의 후임을 2012년부터 맡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진출도 해냈습니다.
하지만 16, 17년 포스트 시즌에 2년 연속으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도 진출에 실패한다면 3년 연속 실패인데, 이는 1997~1999년의 3년 연속 진출 실패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현재 카디널스는 47승 46패의 애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뇌부가 기대한 성적은 아닐테죠. 작년 덱스터 파울러, 올해 마르셀 오주나, 그랙 홀랜드까지 영입하며 가을야구 한자리를 차지하려 했으나, 팀의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마무리 버드 노리스가 신인 조던 힉스를 깐다던지(매서니는 옹호했죠. 마, 나땐 다 그랬어), 매서니 감독이 올해 부진한 덱스터 파울러를 디스하는등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최악이었고, 몇년전부터 불펜투수를 막굴린다던가(시그리스트, 오승환, 로젠탈, 보우먼, 뮤히카, 모트, 마네스), 더블스위치를 자주 실패하는등 감독의 자질을 의심해봐야할 행동을 많이 해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구 신시내티 레즈가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을 경질하고 짐 리글맨 감독대행 체제로 간뒤, 35승 25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게 경질된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침 오늘도 신시내티에게 8-2로 졌습니다.
쉴트 대행은 팀을 추스려야할텐데, 컵스와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7월말에 5할 밑으로 떨어져 있다면 셀러로 돌아서야할듯합니다. 마이콜라스, 오주나등이 그 후보들이겠죠.
감독 후보로는 조 지라디, 멤피스 감독 오퀜도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몰리나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