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TRANSACTIONS

18-19 오프시즌 첫 소확행 트레이드(Justin Yurchak)

DrakeJ 2018. 11. 2. 12:30

올해 첫 오프시즌 트레이드 파트너는 프리드먼 사단이 들어선 이후 거의 매년 꾸준하게 거래를 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가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올해 정리해야 될 애들 많은데 릭 한 단장 우리 조만간 또 합시다.


CWS get : LHP Manny Banuelos (이적 후 40인 로스터 등록)

LAD get : IF Justin Yurchak


Manny Banuelos

다저스 AAA에서 한 시즌을 보낸 매니 바누엘로스를 다저스의 코치진 덕분인지 구위가 좋아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저스에 와서 삼진 능력이 훨씬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바누엘로스는 내년 시즌을 위해 40인 로스터에 들어갈 선수가 아니였기에 아마 마이너 FA로 다저스를 떠날 예정이었던 선수라 사실 트레이드 가치는 제로에 가까울 뿐 아니라 대개 FA로 나오면 그때 데려가는데... 화이트 삭스에서 올해 삼진 능력이 좋아진 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경쟁을 피하기 위해 트레이드로 데려가는 선택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Justin Yurchak

[BA] 드랩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

Name: Justin Noel Yurchak

Born: Sep 17, 1996 in Clifton Park, N.Y. USA

High School: Shenendehowa HS, Clifton Park, N.Y.

College: Binghamton

Ht.: 6'1" / Wt.: 204 lbs

Bats: L / Throws: R

Drafted in the 12th round (357th overall) by the Chicago White Sox in 2017 (signed for $150,000)

저스틴 유얼책은 2015년에 Wake Forest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16년 브레이브스 1라운더인 이안 앤더슨의 고교 팀메이트였다. 그는 대학 신입생 때 .313AVG와 .456SLG를 기록한 뒤, Binghamton대학으로 편입했다. 그 과정에서 16년 시즌을 보내지 못하다가 16년 Cape Cod League에 참여하였고 .295AVG와 함께 올스타 선수로 선정되었다. 

유얼책은 퓨어히터의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데 엘리트 수준의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대학 시절 삼진을 잡기 가장 어려운 선수 중에 한 명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트들은 그의 평균 이하의 운동 능력을 갖춰기에 그를 프로레벨에서는 3루수로 보지 않았고 또한 평균 이하의 파워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그를 좋아하는 팀들은 유얼책을 엘리트 수준의 퓨어 히터라고 보면서 프로에서는 파워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와 작업을 생각할 것이다.


다저스가 데려온 저스틴 유얼책은 프로에서 주로 1루수로 나왔고 작년과 올 시즌 성적을 보면 평범한 하위라운드 대학 드래프티가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스탯입니다.. 계약금을 보면 오버슬랏으로 계약을 했는데 아마 16년도에 유급을 해서 2학년으로 드랩에 참가했기 때문이고요.

장점으로는 컨택과 선구안

파워와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1루 또는 DH에 어울리는 수비적인 능력으로 보면 다저스에서 딱히 미래가 있다기 보다는  장점인 컨택과 선구안을 살리면서 파워를 증가시켜 나중에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게 가장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별 기대는 없는 말 그대로 소소한 무브이지만 그래도 마누엘로스로 뭐 하나 얻어온게 어디임; 그냥 FA로 나갈거라고 생각했던 친구로 17년 드래프티 하나 데려왔으면 감사하죠. 

아래는 올해 모습입니다. 영상만 보면 오픈 스탠스에 약간의 레그킥을 쓰는 것 같네요. 아마 다저스에서는 지금보다 하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