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파르한 자이디를 쫒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굿바이 자이디)
An official with another @MLB club tells me #SFGiants are prepared to offer a position to Farhan Zaidi. It is unclear where process stands, or if Zaidi will accept. Neither the Giants nor Zaidi are commenting. @MLBNetwork
— Jon Morosi (@jonmorosi) November 5, 2018
월드 시리즈가 끝난 후, 존 모로시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르한 자이디를 사장직으로 원한다는 소스를 던졌는데 오늘 또 다시 모로시를 통해 자이디를 원한다는 소스가 나왔습니다.
아직 인터뷰를 했다거나 상황이 임박했다거나 하는 자세한 프로세스는 나와있지 않지만 자이언츠의 탑 타겟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Hear that #Dodgers GM Farhan Zaidi is #SFGiants top choice to become GM. It is in Zaidi's hands to make a choice. Expectation is decision could come as soon as Tuesday. #Rays exec Chaim Bloom is seen as fallback if Zaidi decides to stay with LA.
— Joel Sherman (@Joelsherman1) November 6, 2018
이어서 조엘 셔먼도 같은 의견을 보였는데 사장직이 아니라 GM을 언급하며 차선책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하임 블룸을 언급했습니다.
사실 승진하는 사장직이 아니라 GM이면 자이디가 떠날 명분이 없지만 사장 수준의 모든 권한을 다 위임한다는 조건이면 자이디가 다시 베이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프리드먼이 조직내 프런트 임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길 원할 때마다 상당히 쿨하게 보내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이디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자이언츠의 비트라이터들도 다들 자이디가 타겟인 것에 대해 동의를 하는 편이네요.
추가로 커쇼의 재계약 발표 하루 전에 켄 로젠탈이 The Athletic에서 쓴 칼럼에서도 자신의 소스에 따르면 자이디와 자이언츠의 인터뷰는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장직으로 승진하는 거면 막지는 않겠지만 자이디의 연봉을 인상하여 잡아 두려고 할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남겼었고요.
작년 앤디 맥컬러프가 썼던 자이디 특집 칼럼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그가 오클랜드에 있을 당시 타 팀에서 많은 오퍼를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떠나지 않고 빌리 빈 옆에 있었을 정도로 의리가 있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다저스에서 단장직과 많은 권한과 비전을 주었기에 다저스로 넘어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샌프도 자이디를 원한다면 지금 다저스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권한을 뛰어넘는 확신한 제안을 하면 데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이디는 최근 다저스의 성공에 중심에 있는 인물이고 숫자가지고만 야구를 한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오클랜드 시절부터 스카우팅에도 관심을 보이며 데이터와 현장의 감각을 다 익히기 위해 노력을 했던 인물이고 실제 다저스에서도 드래프티들을 직접 보러 다니며 많은 관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 코치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신뢰를 쌓아놨기에 감독이나 선수들 인터뷰나 영상들을 보면 자이디와 격의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자이디가 다른 팀 사장으로 가는 것에는 언제든 축하를 해줄 수 있는데 자이언츠로 향하는 선택은 아니였으면 싶네요. AA처럼 나중에 트레이드 파트너가 될 수도 없고 다저스에 득이 될게 1도 없어서;;
만약 자이디가 떠난다면?
다저스도 이제 대비는 해야하기에 개인적으로 내부 승진보다는 다른 팀에서 데려오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번에 댓글에서 한번 자이언츠 GM 후보들이라고 언급했던 인물들은 적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더 찾아보다가 맘에 들었던 친구가...
하임 블룸(Chaim Bloom, 35, 야구 운영 시니어 부사장)
먼저 위에 자이디의 차선책으로 언급된 레이스의 하임 블룸도 올해 GM자리에서 많이 언급되던데 프리드먼이 자기 사람 데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언급된 애들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예일대 출신으로 파드레스에서 인턴 생활 후, 2005년 레이스에 입사한 이후 14년 동안 경력을 쌓았으며 커리어 초반은 레이스의 팜 디벨롭먼트 전반에 걸쳐 관여하며 "Rays Way"를 만든 인물이고, 2010년대로 넘어와서는 야구 운영 쪽에 일을 시작하며 계약 협상, 스카우팅, 트레이드 뿐 아니라 장/단기적인 플랜을 만드는 등의 GM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온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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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rming what @hankschulman reported moments ago: Farhan Zaidi has accepted an offer to become the Giant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It's the start of a brand new era for baseball in San Francisco.
— Andrew Baggarly (@extrabaggs) November 7, 2018
자이디 샌프로 가네요,.,, 잘가라 따로 포스팅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