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LA!!!
The Athletic의 Eno Sarris가 쓴 글이랑 폴락 계약전에 MLB.COM의 David Adler가 쓴 기사등을 짬뽕해서 요약해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들 더 정리하며 디테일하게 해서 쓰고 싶은데 시간 관계상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이왕 온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아랍 침대 축구만 빙의하지 말기를 바라네요ㅋ 건강하면 그래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봅니다.
그리고 폴락 영입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드래프트 픽 손실에 관해서 파이프라인과 팬그래프에서는 2라운드 픽이 될 거라는 의견이 있는데 만약 이 말대로 1라 보상픽이 보호가 되는 거라면 폴락이 건강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면 돈 값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
참고로 다저스가 2009년에 올랜도 헛슨은 영입하면서 디백스에게 넘겨줬던 1라 중반의 드랩픽이 폴락인데.. 이번에 그 폴락을 영입하면서 디백스에게 다시 1라 보상픽을 준 다저스... 한 10년 후 또 만나요 디백스ㅋㅋ
*페이롤 업데이트는 공식 컨펌 나오면 업데이트 할 예정
1. 다저스는 에브리데이 플레이어를 추가하길 원함
오프시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프사장은 플래툰 비율이 적은 라인업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음.
그리고 로버츠는 최근 검증된 우타자를 원한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다저스의 오프시즌 무브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내비쳤음.
2. 지구 경쟁력을 위해 우타자가 필요
코리 시거(Corey Seager) 맥스 먼시(Max Muncy)같은 내야수 뿐 아니라 외야수에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작 피더슨(Joc Pederson),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 앤드류 톨스(Andew Toles) 같은 좌타자들이 상당히 많음.
물론 폴락이 좌투 킬러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와 맷 켐프(Matt Kemp)가 빠졌기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는 측면으로 보면 AJ 폴락(A.J. Pollack)의 보강은 다저스에 어울리는 영입이라고 볼 수 있음.
추가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구단들의 선발 로테이선을 한번 보면 다른 지구에 비해 좌완 선발들이 엄청 많다는 점 또한 프런트가 고려했을 거라고 생각함(타지구는 컵스 빼고는 거의 우완들)
서부지구 예상 로테이션(추후 보강이 있으면 변동 가능)
Dbacks | Padres | Giants | Rockies |
Zack Greinke | Joey Lucchesi(L) | Madison Bumgarner(L) | Kyle Freeland(L) |
Robbie Ray(L) | Eric Lauer(L) | Derek Holland(L) | German Marquez |
Zack Godley | Robbie Erlin(L) | Dereck Rodriguez | Tyler Anderson(L) |
Luke Weaver | Bryan Mitchell | Andrew Suarez(L) | Jon Gray |
Merrill Kelly | Matt Strahm(L) | Jeff Samardzija | Chad Bettis or Antonio Senzatela |
Disabled List (Tommy John surgery) : Taijuan Walker(ARI) / Johnny Cueto(SFG) / Garrett Richards(SDP) /Dinelson Lamet(SDP)
여기에 추가로 자이언츠는 드류 포머란츠(Drew Pomeranz)를 영입하면서 자이언츠 로테이션은 4명의 좌완 선발이 가능해진 상태임.
물론 폴락이 좌투에 엄청 강한 스타일이 아니긴 함;
3. 그럼 푸이그가 아닌 폴락을 선호하는 이유
이 둘의 지난 3년 성적만 비교하면
Name | PA | HR | OPS | BsR | Def | WAR |
---|---|---|---|---|---|---|
Yasiel Puig | 1382 | 62 | 0.804 | -7.2 | -5.5 | 5.8 |
A.J. Pollock | 972 | 37 | 0.796 | 7.7 | 5.8 | 5.2 |
두 선수를 비교하기 위해 위에 스탯들을 본다면 확실히 폴락보다 푸이그가 더 건강하고 좋은 파워를 보여주면서 더 나은 OPS를 기록하며 WAR 또한 더 높음. 심지어 2019년에 더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선수.
그럼 왜 푸이그가 아닌 폴락을 선택했는가?
우선 연봉관련 부분에서 전체 연봉이 아닌 폴락에게 지불할 평균 금액(CBT 페이롤) 12M은 푸이그의 9.7M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볼 수 있기에 이 점은 굳이 중요한 부분은 아님.
그럼 위에 표를 통해 폴락이 더 선호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가 있는데
먼저, 폴락은 푸이그보다 더 좋은 주자(BsR)이자 수비수(DEF)인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수비 능력을 보는 스탯으로서 스탯캐스트의 작년 시즌 OAA를 보면..
Pollock vs. Dodgers outfielders, 2018
(Ranked by Outs Above Average)
Pollock: +6 OAA
Bellinger: +6 OAA
Enrique Hernandez: +6 OAA
Taylor: +2 OAA, 28.7
Puig: -5 OAA
Kemp: -6 OAA
Joc Pederson: -7 OAA
폴락은 벨린저 키케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면서 푸이그,켐프,피더슨보다 훨씬 나은 수치를 기록했고 심지어 하퍼는 -13 OAA임.
즉, 다저스 외야 수비의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음.
그리고 또 하나 단순하게 홈런 수치로만 보는 것은 폴락이 가진 파워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함. 먼저, 폴락의 지난 3년간 순수 파워 수치(ISO)는 커리어 내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작년 애리조나는 휴미더를 사용하며 전보다 투수친화에 가깝게 되었지만 폴락은 커리어 최고의 ISO 수치를 기록.
이런 파워의 향상은 어프로치의 변화를 준 결과인데 커리어 초반 코치였던 에릭 차베스(Eric Chavéz)를 지나 현재 다저스 타격 코치인 로버트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과 작년에 함께하면서 매년 파워를 발전시킴.
푸이그가 하려는 발사각도의 향상과 볼을 당겨서 띄우는 어프로치를 폴락도 하고 있는 상태로 50%대의 당겨치는 비율과 이 당겨친 타구들의 장타율이 1.400이라는 것은 매우 좋은 뉴스.
두 선수의 Hard-Hit rate/Barrel rate은 거의 비슷한데 다저스 내에서는 최상위권 기록을 가지고 있음.
Hard-Hit rate |
Barrel rate |
Muncy 46.7% |
Muncy 16.9% |
Machado 45.4% |
Grandal 11.9% |
Puig 40.7 |
Kemp 11.3% |
Pollock 40.6% |
Puig 10.6% |
Pederson 40.6% |
Pollock 10.0% |
물론 폴락은 건강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팔꿈치/엄지 골절, 사타구니)지만 포지션 플레이어의 이런 부상들은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고 다저스는 이런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팀.
에인절스와 메츠가 다저스보다 더 많은 DL 일수를 기록했지만 DL 등록을 다저스보다 많이 한 팀은 없다.
Team | Total Stints |
---|---|
Los Angeles Dodgers | 24 |
Texas Rangers | 24 |
Los Angeles Angels | 23 |
New York Mets | 23 |
St. Louis Cardinals | 23 |
다저스 같이 뎁스가 좋고 이런 부상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이라면 푸이그와 폴락을 비교하는 것에 있어서 아래 표는 다저스 프런트가 그동안 행보를 볼 때 의미있는 지표가 될 것임.
Name | 3-yr WAR/600 |
---|---|
Yasiel Puig | 2.5 |
A.J. Pollock | 3.2 |
다저스가 리치 힐에게 투자할 때 자신들이 가진 투수 뎁스를 믿고 내구성보다는 그 선수가 뽑아내는 퀄리티에 베팅한 것처럼 다저스는 공/수/주를 모두 갖춘 폴락에게 그런 퀄리티를 기대를 할지도..
그니깐 건강하면 더 좋은 생산선을 뽑아낸다는..... 다저스가 누굴 매번 영입할 때마다 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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