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의 이노 새리스가 윈터 미팅에서 인터뷰들을 하며 정리한 글입니다. 다저스랑 관계는 없는 글인데 콜러랑 뷸러 관한 글 쓰면서 다른 것도 읽어보다가 그냥 별 이유 없이 쓰게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노느라 글도 안 쓰고 했더니 할당량 채우는 느낌 뭐 그런거... 며칠 뒤에 해외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 저는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뭐 다른 분들은 계속 포스팅 하실거니 걱정은 안됩니다(떠넘기기?ㅎ)  

남은 연휴 잘 마무리하시고 2018년에도 다들 화이팅하시고 다저스는 내년 투수 유망주들 포텐 폭팔하는 한 해가 되길ㅋ



By Eno Sarris

우리는 이곳에 현재 야구가 겪고 있는 변화에 대해 지겹게 써오고 있다. 공인구는 전과 다를 수 있어, 발사각도는 변화하고 있어, 선수들의 파워는 증가했고 선발투수들의 이닝은 줄어들었어 등.. 그럼 이것들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거야? 이전 세대들이 보던 야구와 다른 게임인거야? 만약 그렇다면 이기는 팀을 만드는 방법은 이전과는 바뀌어야만 하는걸까?


지난 윈터 미팅에서 프런트들이 정말 변화했다고 느끼는지에 관해 대화를 해보는 것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느낀다면 프런트들이 지난 수년간 이 일을 하는 접근방식이 바뀌어 왔는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더 나은 대답을 얻기 위해, 나는 일부 사람들 하고는 오프 더 레코드로 진행했다. 


이 글의 대답들은 전 야구선수부터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간단히 요약하면, 우리는 팀의 방향을 정하는 결정권자들의 앞에 놓인 필수적인 선택을 확인할 수 있고 역설적이게도 선수들 또한 같은 선택을 했다. 즉, 이젠 다들 이 변화에 적응할 시간인가?


내가 대화를 했던 모든 구단 관계자들은 공이 달라졌다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그것이 홈런의 증가를 야기 시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고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대화는 기정사실인 것 처럼 흘러갔다.


"모두 다 같은 공을 사용하잖아" 오클랜드 GM 데이비드 포스트(David Forst)는 웃으면서 말했다. 

"현재는 누구나 파워를 가지고 있어"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측면에서 모두가 단순히 공의 변화 뿐이 아닌 그 이상의 것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였다.


"선수들은 더욱 공중으로 볼을 띄우고 있고 이에 맞춰 팀들은 그만큼 권유하고 있어서 선수 개개인의 차별성을 갖는 것은 더욱 힘들어 지고 있어."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적응하는 일의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안타까워했다.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선수들은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어." 자이언츠 감독 브루스 보치(Bruce Bochy)에게 질문하기전에 자이언츠의 단장 바비 에반스(Bobby Evans)는 말했다.


"지금은 점수를 쥐어짜내는 것이 어려워졌어." 특유의 느리며 깊고 울리는 말투로 말했다. "유리한 매치업을 위해서 전보다 불펜을 일찍 올리는 피칭 어프로치로 인해 홈런으로 점수를 뽑는 것이 더 쉬워져버린 것 같아."


투수와 타자간의 상호작용은 베이스볼 변화에 관한 코멘트들의 중심에 있었다.


"투수와 타자간의 상호작용의 본질도 진화(발전)했어." 한 프런트 오피스 멤버는 지적했다. "피칭사이드쪽에서 더 많은 강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로스터를 유동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찾을 기회가 더 많이 있어." 그것은 전에 애널리스트들이 "릴리버는 대체가능해"라고 말했던 것을 반복하는 것처럼 들렸어.


"내 생각엔 각각의 결과에 대한 가장 높은 확률을 취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게임 스스로가 모든 것들에 더욱 유행을 불러 일으키고 반대로 사라지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 러셀 칼튼(Russell Carleton)의 홈런과 삼진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분석글의 친숙할지도 모르는 한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타격에서, 너는 홈런과 파워를 얻는 대신 많은 헛스윙이 따라올거야. 마운드에선, 약한 컨택을 허용하는 것 대신 삼진을 잡으려고 할거야. 그리고 특정한 상황에서 내야 한쪽을 완전히 비우는 오버시프트를 할거야. 이것은 단지 너가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활용하는 시도이기 때문에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야."


어떤 사람은 게임 자체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이런 분석 방식이 너무 보편적으로 퍼져서 우리가 야구를 소화하는 방식이 변화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프런트 조직 구성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해. 심지어 미디어도 함께 말이야." 한 고위관계자는 말했다. " 게임에 관한 대화의 일반적인 구조는 정말 변했어. 로스터를 만드는 과정은 일년 내내 계속되고, 가끔 우리 모두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막연한 애정을 갖는 어떤 메타극의 한 부분이 된 것처럼 느끼는 것 같아. 한 팀의 팬이 되거나 팔로우하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적어도 단순히 이 팀에 누가 있고 오늘 경기가 어땠는지를 아는 것을 넘어서 팜에 있는 유망주들에 관심을 두고 체크하는것, 팀의 Win-Curve를 이해하여 전력과 상황들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얼마나 팀의 자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와 같은 더 큰 관점으로 이동했다는 거지."


그런 팬은 팬그래프를 읽는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변화가 있었다고 느끼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과거보다 현재 바구니안에 더 많은 달걀이 있듯이, 야구를 평가하는 방식은 변했지만 야구 자체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는 음료를 마시면서 말했다. "요즘은 장타와 홈런이 득점 생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것이 이 게임을 평가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진 않았어. 그건 단지 너가 파워를 바라보는 몇가지 방식들을 다시 보게 만든 것 뿐이지."


여전히, 그들이 그 변화의 유형이나 규모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음에도 다수는 그 변화가 만연해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질문은 첫 번째보다 더욱 재밌을지도 몰라. 그럼 이런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까? 바구니 안에 달걀을 비유했던 애널리스트는 그건 쉽다고 했다.


"그건 발상을 전환하는 것이야."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파워는 우리가 좋은 파워에 대한 목표들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상대적이지. 그냥 강한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단지 상황에 따른 조건이야."


"난 꼭 조정해야만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 포스트는 말했고 동의하는 것처럼 보였어. " 홈런과 삼진의 증가의 관해 나온 수치들에 대해선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그것들은 분명해.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여전히 동일한 게임을 하고 있어. 그래서 난 지금 하고있는 것을 꼭 조정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인터뷰를 했던 다른 사람들은 다들 이런 흐름을 따라할 때 생각을 다르게 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심들이 더 낮고 잘 뻗는 볼을 쓰고 있고 볼을 인플레이 시켰을 때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컨택 스킬에 더 집중하는게 어때? 한 애널리스트는 소리높여 말했다. "스윙을 강하게 하고 스윙 궤적을 잘 맞추고 발사각도와 타구속도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어. 나도 그것에 열렬한 지지자야. 다만 난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투스트라이크 어프로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아마 컨택을 얻기 위한 약간 파워의 희생이 있을거야."


이 의견의 동의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결국 게임은 뱃 컨트롤, 약한 컨택 유도, 주루 스피드를 예전처럼 다시 강조하는 끝없는 투수와 타자간의 싸움에서 최근의 추세가 뒤바뀔거야." 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로스터는 다양한 기술 능력의 포트폴리오를 필요로 할지 몰라. 하이스핀 커브볼을 가진 선수들은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그러나 그것은 팀 리빌딩의 관한 것만이 아니였다. 이것은 선수들을 발달시키는 것에 관해서도 볼 수 있었다.


"변화하는 모습들은 모든 방식에서 입증돼." 위와 같은 애널리스트는 말을 이어갔다. "동일한 방식에서, 자신의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발사각도를 줄였을지 모르는 선수들을 찾는 것은 반대로 발사각도를 올린 선수들 만큼 가치가 있어. 또한 우리는 swing path, general body movement, flight of the ball와 같은 선수들을 도울 뿐 아니라 이러한 원리들을 강화하는 결과들로부터 오직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을 넘어서 플레이어 디벨롭먼트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미지의 데이터 영역으로 가고 있어."


다른 애널리스트는 올드스쿨로의 복귀는 그 카드안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너는 기본적인 원칙에서도 벗어날 수 없어." 보치는 말했다. "너는 월드시리즈 7차전을 봤을거야. 휴스턴은 아주 기본적인 것을 했어. 그들은 오른쪽 방향으로 밀어 쳐서 점수를 뽑는 방법을 찾았어. 그리고 LA는 같은 상황에 있었지만 그걸 실행할 수 없었어. 이런 야구의 기본은 게임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거야."


그리고 그 기본적인것을 넘어서, 전통적인 드래프트 어프로치를 통해 팀을 만드는 또 하나의 올드스쿨의 종류가 있다. 


"로열스가 에릭 호스머(Eric Hosmer),마이크 무스타커스(Mike Moustakas),로렌조 케인(Lorenzo Cain)등과 함께 만들었던 경쟁을 덜 시키고 그냥 주전자리 보장해주고 성장시키는 전통적인 어프로치는 너가 효율적으로 그것을 할 수만 있다면 이런 방식으로 성공할 수도 있어." 한 애널리스트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관해 생각했다. " 어느 팀이나 선수도 이것을 확실하게 할 수 없다는 설득력 높은 증거가 있지만 그것을 사실로 입증하는 것은 어려워."


다들이 트렌드를 따라 한 방향으로 갈때 거부하고 반대로 가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있을거야. 근데 문제는? 활용할 수 있는 넘쳐나는 데이터들과 함께, 어떤 팀이 개발한 계획이 뭐든지간에 그것은 다른팀이 이미 실행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어, 너는 실행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해내야 해." 한 프런트 오피스 관계자는 말했다.


다른 사람은 같은 생각을 하며 약간의 통찰력있는 사고를 더했다. "일반 사람들은 빠르게 더 큰 테마를 취할 수 있기에, 저평가된 선수를 발견하는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 그들은 말했다. "알아내는 것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은 무엇이 일시적인 변화고 균형있게 접근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이기에 항상 로스터 구조는 핫한 트렌드에 뒤쳐질거야."


세번째는 이 테마들을 따라 잡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야. " 많은 팀들은 지금 자신들의 구단을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거나 리빌딩을 하고 있어. 드래프트,웨이버,저가 FA시장 같은 것들을 통해서 말이야." 그들은 지적했다. "그래서 종종 비슷한 페이롤과 함께 몇몇 매우 경쟁적으로 입찰할 생각이 있는 구단들이 특정 환경에 몰려들지. 그러고 나면 왜 저런 상황이 벌어지는지 이해를 못하는 다수의 팀들이 있게 돼."


결국에는 예전에 브랜든 크로포드(Brandon Crawford)가 나에게 상대에게 적응하는 어려움에 관해 말했던 것과 유사하게 들렸다. 


"그것이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이야." 크로포드는 2015년 말에 말했다. " 너가 상대에게 적응을 하면, 상대도 그것의 바로 대응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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