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투수: 류현진 1승 2.79
패전투수: 션 머네야 1승 2패 1.74
세이브: 켄리 젠슨
홈런: 크리스 테일러(1호, 1회), 코리시거(1호, 1회 ), 멧 켐프(1호, 6회)
류현진이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FA 라는 중요한 시즌임에도 5선발이라는 부족한 입지와 지난 애리조나전 단 한경기 부진 했음에도 워커 뷸러 이야기가 나오던 상황인데다가(물론 호들갑이긴 하지만) 박찬호 선수가 오클랜드 전에서 부진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오버랩되지 않을까 다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한국기준 2018년 4월 11일 본인의 두 번째 등판에서 류현진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6이닝동안 무실점과 삼진 8개를 곁들이며 대단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4.2 이닝 동안 노히트였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오타니 이도류(二刀流)? 나도 이도'류(Ryu)' 다!]
타석에서도 1개의 볼넷을 고르고, 안타도 만들어 냈습니다.
최근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투타겸업으로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류현진 선수가 재밌는 모습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카카오 플레이어로 경기를 시청하였는데 류현진 선수가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채팅창에서 오타니 선수의 투타겸업을 칭하는 이도류에 빗대어 이도'류' 라고 도배가 되더군요 ㅎㅎ.
타선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홈런 (1회)
코리 시거의 백투백 솔로 홈런 (1회)
멧 켐프의 솔로 홈런 (6회)
1회 부터 테이블세터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시거가 백투백홈런
6회 맷 캠프가 다저스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캠프 특유의 다저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밀어 넘기던 그 홈런이 나왔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며 우승 한번 해보자...
불펜진
류현진의 뒤를 이어 싱그라니, 스트리플링, 젠슨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오클랜드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두었습니다. 막판 스트리플링이 주자를 쌓아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어 세이브를 챙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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