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미팅 첫째 날 다저스는 예상대로 조용하게 루머 하나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전할 소식이라고는 다저스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의 미디어 세션에서 나온 인터뷰가 다저스관련 소식의 전부같네요. 오늘 나온 관련 기사가 "짧아서" 하나 의역해 옮겨 적습니다.



By Ken Gurnick

다저스는 결코 스탠튼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이 아니였다


디테일한 정보는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를 놓친 것에 실망했다. 그리고 그는 투수 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메이저리그에서 도전 하고 싶은 오타니의 투웨이를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게 해주는 AL팀의 DH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우리는 오타니와 함께 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지만 그것은 그의 결정이고 우리는 그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DH제도를 가지고 있는 AL팀들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는 투/타 양쪽을 다 잘할 수 있는 특출난 재능을 가졌습니다. 그 둘을 함께 하는 것에는 그의 몸에 스트레스와 회복훈련에 관련하여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기에 AL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점을 이해하고 그 곳이 더 적합한 장소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스탠튼의 남아있는 $295M의 금액과 비교하면 오타니는 매우 적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다저스에 최우선 목표였다. 거기다 스탠튼의 계약은 다저스입장에서 사치세 때문에 페이롤을 줄이려고 하는 시기에 다저스에서 스탠튼을 영입하게 되면 모든 사치세를 포함한 실질적인 부담액은 3억달러수준이 아닌 5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2017년 다저스 페이롤은 $244M이었고 프리드먼은 2018년에는 $237M(사치세가 62%에서95%로 넘어가는 지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클럽은 $197M에서 $40M을 초과하면 추가적으로 드래프트에 가장 높은 픽이 10순위 뒤로 밀리는 패널티를 받게된다. 18년에 아드리안 곤잘레스,브랜든 맥카시,로건 포사이드,스캇 카즈미어,류현진,하위 켄드릭,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페이롤이 사라진다. 커쇼의 옵트아웃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프리드먼은 스탠튼과 관련있어 보이는 이야기를 말했다. "어떤 특정 선수를 떼어 놓고, 저는 우리의 앞으로 페이롤 방향을 고려하면 2018년에 빅사이닝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움직임들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작년 겨울에 많은 계약(터너,젠슨,힐)들을 했고 가까운 미래에 현재 우리팀의 코어 선수들을 잡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요. 또한 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결정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우리 로스터를 보면 우리한테 당장 보강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규시즌 104승과 월드시리즈 우승에 아깝게 도달하지 못한 것은 다저스의 로스터가 강하다는 증거이다. 브랜든 모로우가 컵스로 간 것에 대해 프리드먼은 이번 오프시즌 불펜은 다저스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토니 싱그라니와 이미 가르시아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고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아니며 다르빗슈를 다시 데려오기에는 다저스 입장에서 너무 비싸다는 것을 드러냈다.


"전 우리가 가진 뎁스를 좋아합니다. 물론 누군갈 영입한다면 아주 좋겠지만 저는 사실 우리가 보유한 업사이드 높은 젊은 투수들을 키울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이 젊은 투수 유망주들의 기회를 뺏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순조로운 적응과정을 겪도록 빅리그에 안정된 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해낼 수 있는 아주 재능있는 투수 유망주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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