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로스터에서 아웃될 것으로 보이는 댄스비 스완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인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이 시즌 막판 당한 왼손 인대 손상의 회복이 좋지 않아서 사실상 디비전 시리즈에는 참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직 공식 오피셜은 없지만 애틀란타 비트라이터들이나 감독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년 드래프트 전체 1픽 출신으로 셸비 밀러 트레이드로 드랩된 그 해에 고향팀인 애틀란타로 트레이드가 된 선수로 유망주 시절에도 리그 넘버원 유망주 평가까지 받던 선수였습니다. 다만 최근 1위하던 유망주들 중에서는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래도 재능은 있던 선수이니 언젠가 터지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

수비가 좋긴 하지만 공격적으로는 크게 위협적인 선수는 아닌지라 컬버슨이 유격수 수비에서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애틀란타 전력에 큰 차이를 주는 손실을 아닐겁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워커 뷸러(Walker Buehler)랑 밴더빌트 동문이자 드랩 동기이면서 대학 2학년시절 팀을 칼리지 월드 시리즈을 이끈 두 친구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내년으로 미뤄야겠네요. 두 팀 다 내년에 또 만날 가능성이 충분하니..

2015년 드래프트때 스완슨은 1라 1픽, 카슨 풀머(Carson Fulmer)가 1라 8픽, 뷸러가 1라 24픽으로 뽑혔었습니다. 뷸러 같은 경우는 10픽 안쪽에서 뽑힐 재능이긴 했지만 당시 팔꿈치 이슈로 인해 밀렸었죠.

일단 이 밴디 삼총사의 커리어 초반은 뷸러>스완슨>풀머인데.. 스완슨이야 아직 더 지켜볼 가치가 있지만 풀머는 처참하던데 화삭팬들에게 위로를.. 근데 뭐 5년후에 풀머가 특급 릴리버로 성장할수도 있으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