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결혼예정인 선수들이 워낙 많았었는데 나중에 반스까지 결혼하면 올릴까 하고 사진 모아놓다가 그냥 지금 올립니다~


Ross Stripling & Shelby Stripling


Alex Wood & Suzanna Wood


Justin Turner & Kourtney Turner 


류현진 & 배지현


Joc Pederson & Kelsey Williams



Austin Barnes & Nicole Rappaport (1월말 예정)



프로포즈는 했으나 아직 결혼 날짜가 미정인 커플들

Kike Hernandez & Mariana Vicente (올해 하는 줄 알았는데 날짜를 모르겠네요)


Brock Stewart & Christina Little (아마 다음 오프시즌에 결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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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ubaiDab  이 형 개막전에 또 볼 것 같다ㅎ 대충 분위기 보니깐 LA에서 선수생활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 올해부터는 스플릿계약으로 가고 은퇴 후엔 한 몇 년 쉬다가 다저스 프런트에서 좀 경험 좀 쌓다가 감독이나 코치할려나.. 


#2

여친 생긴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오랜만에 보는 윌리 칼훈(Willie Calhoun)


#3

재활과 사랑 둘 다 해내려고 하는 남자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 


LA로 돌아온 Rihanna의 전 남친... 그냥 반가워서 올려봅니다ㅎ

맷 켐프(Matt Kemp)가 스스로 백업을 받아들이고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 안고 갈 가능성이 제로에서 희박하게 나마 5~10%정도는 생기겠지만.. 그래도 다저스에서 모습을 보는 건 쉽진 않겠죠.

그래도 팬페스트때까지 다저스 소속이면 현지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하나 제공하겠네요. 한편으론 기자들이 득달같이 켐프에게 몰려가서 인터뷰하려고 할 것이 100%이기 때문에 작년 월시까지 올라간 주역들이 아닌 켐프가 집중 조명이 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올해 웨딩 투어까지 하면서 다져놓은 팀 분위기를 다시 흐뜨러트리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 


야스마니 그랜달(Yasmani Grandal)과 페드로 바에즈(Pedro Baez)가 연봉 조정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계약에 합의 하였습니다. 야즈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고 바에즈는 올해 1년차였습니다. 

현재 계약을 맺은 연봉 조정 대상자

Yimi Garcia(A1) - $630K

Yasmani Grandal(A3) - $7.9M  

Pedro Baez(A1) - $1.5M


MLBTR에서 예상한 금액

Yasmani Grandal (5.115) – $7.7MM

Alex Wood (4.123) – $6.4MM

Tony Cingrani (4.088) – $2.2MM

Josh Fields (4.083) – $2.2MM

Pedro Baez (3.059) – $1.5MM

Enrique Hernandez (3.054) – $1.3MM

Joc Pederson (3.028) – $2.0MM

Yimi Garcia (3.004) – $700K


이제 5명 남았는데 한국 날짜로 13일 새벽 5시가 데드라인이기 때문에 아침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합의 못한 선수들은 2월에 있을 조정 위원회로 넘어간다고 보면 되겠네요.

오늘 2018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을 이끌 코칭 스탭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총 35명중 10명이 올해 새롭게 다저스 조직으로 합류했네요. 


AAA Oklahoma City Dodger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Bill Haselman 

 5th

  Pitching Coach

 Bill Simas

 8th

 Hitting Coach

 Adam Melhuse

 1st

 Coach

  Luis Matos 

 4th 

빌 헤이즐먼이 3년 연속 AAA 감독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맷 허지스(Matt Herges)의 떠난 피칭 코치는 지난 2년간 AA 피칭 코치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빌 시마스가 채웠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의 원할한 의사소통과 적응을 위해 4th 코치로 스페니쉬를 쓰는 중남미 출신을 두는데 올해도 같은 정책을 이어가네요. 루이스 마토스가 작년에 이어 그 자리에 유임되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마토스는 외야수비와 3루코치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히팅 코치였던 션 우튼(Shawn Wooten)의 자리에는 올해 새롭게 다저스의 합류한 애덤 멜휴스가 선임되었습니다. 2000~08년까지 메이저 커리어는 가졌지만 딱히 언급할 내용은 없고 커리어 초반에 다저스에서도 잠깐 있었네요. 다저스로 오기 전에는 컵스에서 4년간 어드밴스 스카우트로 있다가 에인절스에서 16~17시즌 싱글A 감독을 역임하였습니다. UCLA출신의 LA 토박이 같은데 좋은 모습 보여서 나중에 또 언급할 수 있길 바라네요.


AA Tulsa Driller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Scott Hennessey

 2nd

 Pitching Coach 

 Dave Borkowski

 1st

 Hitting Coach

 Terrmel Sledge

 3rd

 Coach

  Leo Garcia 

 10th

스캇 헤네시는 작년 라이언 가코(Ryan Garko)가 시즌 중 대학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떠난 자리를 대체하여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꽤 잘했나 봅니다. 작년 임시로 감독직을 맡기전엔 스카우트로 있었습니다. 

히팅코치랑 4th코치 자리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터멀 슬레지랑 레오 가르시아가 차지했습니다.

AA에도 이번에 새로 다저스의 합류한 코치가 있는데 털사의 피칭코치를 맡게된 데이브 보코우스키입니다. 보코우스키는 타이거스,애스트로스 등에서 주로 릴리버로서 메이저 커리어를 보냈던 선수인데 코치로서는 휴스턴에서 8년간 루키리그부터 최근 2년은 AA 피칭코치로 경력을 쌓은 코치입니다. 다양하게 여러 구종을 던지는 것 보다는 담백하게 퀄리티있는 피치들로 간소화시켜 피칭을 하는 걸 선호하는 것 같던데 다저스랑 잘 어울리겠네요. 애초에 휴스턴이랑 다저스가 유사하기도 하고.. 일단 타 팀 피칭코치들 데려오기를 원했었는데 잘하는지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A+ Rancho Cucamonga Quake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Drew Saylor 

 3rd

 Pitching Coach 

 Connor McGuinness

 2nd

 Hitting Coach

 Justin Viele 

 2nd

 Coach

 Petie Montero 

 2nd

이 레벨의 코치진들이 다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상당히 젋습니다. 드류 세일러는 3년연속 A+ 감독을 하는데 이미 두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도 시키며 능력을 보여줬고 내년부터는 AA이상 감독이나 전공인 타격쪽으로 히팅 코디네이터 같은 다른 역할을 주면서 커리어 쌓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세일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바뀌었는데 먼저 피칭코치는 작년 A팀에 있던 코너 맥기니스가 승격했습니다. 작년에 다저스에 합류한 스마트하고 데이터를 잘 다루는 20대 피칭코치여서 저번에 관심있게 보는 친구라고 얘길했는데 이번에 RC 피칭코치로 배정됐네요. 참고로 2017 AFL에서 코치도 했었습니다. 

작년 R+의 히팅코치였던 역시 20대의 젋은 코치인 저스틴 빌레를 A+팀으로 올린 것도 눈에 띄네요.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AZL과 DSL 다저스팀에서 코치를 하던 페티 몬테로가 4th코치로 합류했네요. 

내년 이 레벨에 럭스랑 켄달을 필두로 작년 대학 드래프티들도 많이 있을 거고 근래에 뽑았던 메이를 포함한 투수 유망주들도 다뤄야 하는 곳인데 젊음과 패기로 으쌰으쌰 해야겠네요.


A Great Lakes Loon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John Shoemaker

 42nd

 Pitching Coach

 Bobby Cuellar

 4th

 Hitting Coach 

  Jair Fernandez

 3rd

 Coach 

 Seth Conner

 1st

작년 애리조나 루키레벨에서 감독을 했던 조직내 짬 최강인 슈메이커가 다시 GLL 감독을 하게됐군요. 이번이 감독으로는 25번째라네요.  

피칭 코치는 다저스의 베터랑 코치인 바비 쿠에야가 16년에 룬스 우승 멤버였는데 작년에 R+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히팅코치는 자이어 페르난데스가 작년 중반에 합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 계속 하네요.

여기는 히팅 코치가 스페니쉬가 네이티브다 보니 4th 코치자리에는 올해 처음으로 다저스에 합류한 본토 출신의 세스 코너라는 92년생의 젊은 코치를 선임했네요. 92년생이면 작 피더슨이랑 동갑이네요.


Rookie-advanced Ogden Raptor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Jeremy Rodriguez

 2nd

 Pitching Coach

  Dean Stiles

 1st

 Hitting Coach

 Dustin Kelly

 1st

 Coach

  Fumimasa Ishibashi 

 8th

작년 A팀 매니저였던 로드리게스가 올해는 R+팀을 맡았습니다. 이 친구가 아직 20대인 젊은 감독이면서 스페니쉬가 가능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 레벨에는 피칭/히팅 코치가 둘 다 다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신입생인데 피칭 코치인 딘 스틸레스는 여러 대학팀에서 코치를 하다가 컵스 마이너에서 코치 생활도 잠깐 했었네요. 히팅 코치인 더스틴 켈리 역시 대학팀에서 코치를 하다 왔네요. 마지막으로 후미마사 이시바시는 작년처럼 로드리게스와 함께 붙어있네요. 아마 로드리게스가 스페니쉬가 가능해서 그런 듯..


Rookie-level AZL Dodgers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

  Mark Kertenian

 2nd

 Pitching Coach 

  Luis Meza

 3rd

 Hitting Coach 

 Jarek Cunningham

 2nd

 Coach

 Tony Cappuccilli

 2nd

 Coach

 Jairo Pacheco 

 1st

 Coach

 Chris Gutierrez

 1st

마크 커테니언은 작년 R+에서 올해는 R리그로 바꿔서 감독직을 수행하네요. 피칭 코치인 루이스 메사는 작년 도미니카에 있다 올해 본토로 넘어오게 됐는데 올해 본토로 넘어올 라틴 선수들과의 연속성을 갖겠네요. 

커닝햄과 카푸칠리는 코치로서 작년에 이어 애리조나에서 두번째 시즌을 갖네요. 아마 둘 다 작년에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는 않았고 중반에 합류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파체코와 구티에레즈가 새로 합류했는데 파체코는 작년까지 다저스 마이너에 있던 친구입니다. 이 친구 프로생활 초반엔 꽤 성적이 좋아서 관심을 갔었는데 그 뒤로 망해버려서.. 참고로 96년생인 친구라서 아까 92년생 코치보고 놀랬던게 민망하네요ㅎ 파체코는 아마 투수쪽 구티에레즈는 타자쪽을 코칭할 것 같네요.


Dominican Summer League Dodgers1,2

역할 

이름 

근속년수 

 Managers

 Keyter Collado

 7th

 Managers

 Austin Chubb

 3rd

 Pitching Coaches

  Roberto Giron

 5th

 Pitching Coaches

 Ramon Troncoso

 1st

 Hitting Coach 

 Sergio Mendez

 3rd

 CLP Defensive Coordinator

 Pedro Mega

 18th

 Coach

 Antonio Bautista 

 12th

 CLP Coach 

 Dunior Zerpa

 1st

 CLP Coach 

  Eduardo Calzado

 1st

작년에 이어 오스틴 첩과 케이터 코야도는 감독직 그대로 유지합니다. 작년 다저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내년에도 리핏하길.. 개인적으로 첩이 이번에도 도미니카에 있을 지 궁금했는데 한번 더 맡기네요. 작년에 가장 눈에 띄었던게 미국출신이 도미니카팀 매니저를 맡은 일이였는데 결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피칭코치는 기론은 그대로 가고 새로 추가 된 눈에 띄는 이름이 있네요. 라몬 트론코소는 기억하겠지만 다저스 팜출신이면서 09년에 살짝 기대감을 갖게도 했던 선수지만 플루크로 끝났고 작년까지 멕시코리그에서 뛰다가 방출됐네요. 다저스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반갑네요. 루키 시절 추억의 벨리사리오랑 함께 싱커로 땅볼 유도가 강점이였던 선수였습니다. 이 둘이 09년에 살짝 설레게 했는데ㅎ 참고로 이 친구들이 싱커로 반짝하고 있을때 마이너에서 퀴라소 출신의 덩치 큰 듣보 포수 유망주가 빠따 버리고 공을 손에 쥔 채 마운드로 올라가기 시작했죠..... 

나머지 멘데즈,바티스타,메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배정됐고 쎄르빠와 카르자도는 올해 새로 합류했습니다.

다저스가 화이트삭스와 로열스와의 삼각딜로 다시 한번 전력의 업그레이드와 로스터의 유연성을 제공하였습니다. 좌완 불펜인 스캇 알렉산더(Scott Alexander)는 아빌란 보다 많이 남은 서비스타임과 왓슨의 빠진 빈 자리를 메꾸고 마이너 옵션이 2개가 남아있어 로스터의 유연성까지 제공해주는 영입이고 제이크 피터(Jake Peter)는 그냥 에릭 메히아와 비슷해 보이는데 다저스가 이와 비슷한 뎁스 보강정도로 여겨지는 유형의 트레이드로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와 그랜트 데이튼(Grant Dayton)등을 영입했기에 기대도 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비슷한 가치의 두 선수를 바꿨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번 딜로 다저스 40인 로스터는 39명으로 DFA없이 또 한 명의 줍줍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사람은 작년 젠슨과 터너 계약 소스를 뿌린 LA 로컬미디어의 기자인 크리스 카멜로입니다. 작년에는 거의 기정 사실화 된 상황이여서 크게 신뢰하진 않았는데 이번 일로 이 사람이 내부소스를 가지고 있다는 신뢰도가 올라갔다고 봐도 되겠네요. 

 참고로 이번 딜 이틀전에는 크리스 메들렌(Kris Medlen)과의 마이너딜 루머도 전했습니다.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출신이라서 그런지 예전 브랜든 비치(Brandon Beachy)를 데려올 때와 비슷한 케이스같습니다. 지켜봐야겠네요.



스캇 알렉산더(Scott Alexander)

이 선수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작년 73.8%라는 땅볼 유도 수치를 보여주며 이것에 특화된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잭 브리튼(Zach Britton) 유형의 불펜 투수입니다. 알렉산더는 메이저 데뷔한 15년부터 구속들이 꾸준히 증가를 했고 올해는 싱커와 거의 던지진 않지만 체인지업,슬라이더가 모두 2~3마일가량이 구속이 오르면서 이젠 93~4마일대를 평균구속으로 던지는 스터프도 갖춘 좌완 투수가 되었네요.

이렇게 올해 구속이 오르면서 싱커의 구위가 더 좋아지자 20%가량 던지던 슬라이더의 비중을 확 낮추면서 싱커 원피치로 변화를 줬고 이것이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가져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싱커 원피치라는 말 자체가 메이저 타자들이 알면서도 못쳤다는 말과 같으니 구위는 확실하다고 봐야겠죠. 또한 싱커볼러로서 20%대의 삼진율도 괜찮아 보입니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도 거의 비슷할 정도로 한 이닝을 충분히 맡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저스가 좋아하는 멀티이닝 소화 능력도 있는 선수이기도 하네요. 투구 영상 보니 디셉션도 상당히 좋네요.

부상경력으로는 햄스트링정도랑 2011년에 어깨문제로 한 시즌 쉰 경험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어깨가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습니다. 근데 대체적으로 싱커볼러들이 투구폼때문에 어깨부상의 쉽게 노출이 되긴 하는 편이라 주위는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제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아서 식단과 운동등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주고 관리 중이랍니다.(모로우처럼)

작년 로열스 SBnation에서 올라온 스캇 알렉산더의 싱커관련해서 잘 정리된 글이 있는데 이 친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가서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https://www.royalsreview.com/2017/9/21/16339674/the-underrated-part-of-scott-alexanders-sinker

(+추가)이것은 트레이드 이후에 나온 알렉산더의 관한 팬그래프의 트래비스 쏘칙의 글

https://www.fangraphs.com/blogs/dodgers-grab-zach-britton-lite-in-three-team-deal/#.Wk7_CIyRNpQ.twitter


제이크 피터(Jake Peter)

메이저리그팀 어느 팜이나 다 있는 유틸리티형 자원으로 AAA까지 올라온 자원인데 올해 AAA에서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룰5의 뽑히지 않은 것 보면 대충 현재 평가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출난 능력은 없지만 컨택 좋고 고루고루 무난한 선수이고 윈터미팅 전에 제가 룰5 관련해서 글을 하나 쓴 적이 있는데 그때 이 선수도 뽑힐만한 후보로 언급했었습니다. 이렇게 다저스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우투좌타인 피터는 대학시절 초창기에 투수였다가 팔꿈치 문제로 타자로 전향한 선수이며 좋은 뱃 컨트롤과 컨택능력을 갖추고 있고 주루나 수비는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수비는 내,외야 다 소화가 가능한 유형. 반면, 파워 쪽은 가장 취약한 부분인데 올해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아마 이 선수도 다저스 히팅 코치들이 메카닉에 손을 댈 것 같은데 40인 로스터에도 없고 하니 1년간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뎁스자원이긴 하지만 내년에 제대로 브레이크 아웃하지 않는 이상 18시즌에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2M의 연봉 보조와 다저스 투수유망주인 트레버 옥스(Trevor Oaks)와 에릭 메히아(Erick Mejia)를 로열스로 루이스 아빌란(Luis Avilan)을 화이트삭스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옥스야 개인적으로 켐프 보낼때 연봉 좀 덜어내기 위해서 쓰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기에 쓰였네요. 어차피 올해 팔릴거라고 예상한 부분인데 켐프가 아닌 서비스타임 5년남은 좌완 릴리버에 쓰인 것이 아주 만족스럽네요. 옥스도 이제 내년에 무주공산인 로열스 로테이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성공하길 바라면 응원하고 잘 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다행인 점이라면 옥스 관련 글 하나 쓰는 중에 팔릴 것 같아서 잠시 홀드시켜 미뤄놓고 다른 투수 유망주들을 먼저 쓰려고 생각한 점이네요. 

아빌란은 아마 화이트삭스에서 다시 팔려고 할텐데 많은 팀들이 문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꼭 이번 오프시즌이 아니여도 데드라인까지 끌고 가도 되는 자원이기에 아빌란의 퍼포먼스의 따라 나중에 좋은 대가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메히아는 올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피터와 비슷하게 올해도 룰5에서 지목받지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저스보다 경쟁이 덜한 로열스이기에 옥스처럼 내년 메이저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지도 모르겠네요. 


다저스 2018시즌 코치진 인선이 대니 레만(Danny Lehmann)이 합류하면서 완료됐네요. 기존에 있던 후안 카스트로가 맡던  Quality Assurance Coach자리가 Game Planning&Communication Coach으로 바뀌었는데 하는 일은 비슷해 보입니다.

게임전 경기 계획 세우고 경기 중엔 덕아웃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면 분석하고 경기 후엔 그날 경기를 선수들과 구단에 피드백을 해주는 역할인데 이름만 바뀌었지 역할 자체는 비슷합니다.

32살인 85년생의 젋고 스마트한 대니 레만은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너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 후 2015년에 다저스의 어드밴스 비디오 스카우트로서 합류해서 작년까지 3년동안 일을 하였습니다. 프리드먼 체제가 들어선 이후 데려온 인재라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지켜봐왔습니다. 

지금까지 하던 역할이 구단과 함께 이동하면서 상대 전력분석을 하여 선수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이였기에 이번에 맡은 보직에 딱 맞기도 합니다. 사실 연말 포스팅에서 제가 코치 공석들을 내부에서 찾는다는 가정하에 이 사람은 불펜코치로 첫번째로 예상했는데  보직은 다르지만 어쨌든 코치진에 합류하기는 하네요. 오히려 이 자리가 더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조쉬 바드(Josh Bard)가 포수출신의 분석 능력이 좋은 불펜 코치였기에 프런트가 그런 유형을 찾는다면 레만이 딱이였거든요. 

이것으로 다저스 코치진은 모두 완료가 됐고 이제 마이너 코치진 발표만 남았네요. 작년에 비해 발표가 좀 늦긴 하네요.

2017년 정유년을 지나 2018년 무술년을 맞이했습니다. 특별한 감흥은 없네요, 그냥 또 1살 더 먹었구나 정도.. 이제 다시 야구가 시작할 날이 얼마 안 남은거 보니 시간 참 빠른데 FA시장은 느리게 진행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예견됐던 일이라 놀랍지는 않습니다. 


새해맞이 시즌전 남은 다저스 일정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January. 12, 2018(10 A.M. PT) - Players and teams exchange salaries for players eligible for salary arbitration.

이 데드라인에 맞춰 구단과 선수측은 원하는 연봉을 적어내야 합니다. 대부분 이 기간전에 합의를 보거나 멀티계약을 합니다만 여기서 합의를 하지 못한 양측은 2월에 있을 Arbitration hearings에서 끝장 승부를 보게됩니다. 그러나 저 데드라인이 지나도 Arbitration hearings이 열리기 전에 합의를 보고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데드라인은 아니고 그냥 저 기간에 원하는 연봉을 적어내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프리드먼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부터 Arbitration hearings로 끌고 가는데 두려움이 없는 "file and trial"의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 데드라인전에 계약을 끝낼겁니다. 즉, 다저스는 12일 이후로는 협상을 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Arbitration hearings으로 간다면 다저스가 유리한 점은 프리드먼은 레이스 시절 경험한 5번 모두 이겼습니다. 다저스에서는 거기까지 간 적이 없습니다.


January, 27, 2018 - Dodgers Fanfest

한국에 있는 야구팬들은 상관없는 행사지만 그래도 많은 사장,단장,코치진,선수들의 다양한 영상과 인터뷰 등을 접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해서 오프시즌에 매년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SNS나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방송과 짧은 영상들 뿐 아니라 나중에 풀영상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직접 참여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즐기실 수 있으실겁니다.


Early-to-mid February - Arbitration hearings

연봉조정자들 주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구단과 선수 양측이 자신이 원하는 금액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토론을 한 후, 이 청문회의 3명의 패널을 통해 다수결의 의해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이긴 측의 연봉으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대개 구단이나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기분 상하고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가는게 좋겠죠. 가까운 예로 작년 델린 베탄시스가 있네요.  


February, 13, 2018 - Pitcher & Catcher Report

투수,포수 소집을 시작으로 

14일 투/포수 워크아웃

18일 포지션 플레이어들 소집

19일 풀 스쿼드 워크아웃

* 다저스 스프링 캠프장인 Camelback Ranch가 다저스와 화이트삭스가 Cactus League의 참여한지 10주년을 맞아(2009년에 플로리다 캠프에서 애리조나로기념로고와 30' x 50' 크기의 새로운 고화질 스코어보드를 오른쪽 외야에 설치했습니다. 또한 1루쪽에 좌석에 100' 크기의 그늘 구조물도 2개 설치. 


February, 23, 2018 - Dodgers vs Whitesox

첫 스프링게임 시작


March, 29, 2018 - MLB Opening Day

샌프란시스코와의 다저스 홈 오프닝 경기가 열리는데 푸이그의 덕아웃까지 날아가는 배트플립과 함께 범가너를 털면서 쌍큼하게 18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랍니다.(커쇼도 피홈런 두방?ㅋ)




2018년 다저스 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캠프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참고로 다저스는 예년처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Cactus League의 참여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Camelback Ranch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시범경기에 앞서 포지션별 소집과 훈련 일정 (현지 날짜 기준)

Feb. 13— Pitchers & Catchers Report

Feb. 14 — Pitchers & Catchers First Workout

Feb. 18 — Position Players Report

Feb. 19 — First Full-Squad Workout

Feb. 23 — First Cactus League Game vs. White Sox


프링캠프 기간 열릴 시범경기 일정 (현지 날짜 기준)

아직 방송 스케쥴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전처럼 절반정도 해줄 것 같네요. 예전에는 전경기 다 해준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더군요.

* 추가로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 발표됐는데 다저스는 4월 1일 과 22일에 각각 자이언츠와 내셜널스 상대 경기가 선정됐네요. 그나마 4월의 원정경기들은 다 서부팀들이라 다행이라면 다행. 


정규시즌 후반에 코리 시거의 팔꿈치의 문제가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시즌 후에 수술을 할 가능성이언급됐었는데 다행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비는 해야겠네요. 키케,테일러,컬버슨을 믿고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유격수 수비 좋은 자원을 영입하는 방법도 있는데 딱히 이쪽 영입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로스터 자리도 빡빡하기도 하고 영입한다면 마이너 옵션이 있거나 아직 40인 로스터에 안 들어온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으면 싶네요.


(구단에서 원하는 피더슨 몸 상태)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작 피더슨과 몸 컨디셔닝에 대해서 대화를 가졌답니다. 자이디는 피더슨이 자기 관리를 잘해주길 기대한다네요. 또한 뚱뚱한 몸이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 쪽의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생각해서 내년 시즌 좋은 바디 상태는 이 부분의 향상을 기대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서의 피더슨이 플루크가 아니라 커리어의 터닝포인트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즌이 되길 바라네요. 올해 우드,스트리플링,터너,반스,키케랑 함께 피더슨도 유부남이 되는데 얼른 애 낳고 분유버프 좀 받길...




그 외 다저스 윈터미팅 소식들

 

1. 켄타 마에다는 내년 시즌 당연히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갑니다. 로버츠는 허니컷과 대화에서 선발투수가 불펜에서 빠른 준비과정을 경험하면서 길고 긴 준비하는 과정 없이 마운드에 나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이것은 같은 경험을 하면서 7차전에 긴 이닝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도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메츠 감독인 캘러웨이가 인디언스의 막강한 투수진을 만드는 과정에서 선발 자원들이 불펜경험을 갖고 난 뒤 구속도 오르고 성장했던걸로 기억하는데.. 

 

2. 최근 앤드류 톨스의 회복속도가 긍적적인 분위기라 그런지 일단 톨스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현실적으로 마이너에서 타격감 좀 살려야겠죠.


3.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내년 1루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외야 전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벨린저가 외야 나가는 경기가 늘어날 듯 싶습니다. 물론 이 가능성보다는 오프시즌 연봉 거의 보조해주고 트레이드하는게 베스트고 워스트는 시즌 중 DFA. 


4. 훌리오 우리아스의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는 X, 현재까지는 캐치볼 정도 시작한게 가장 최근 나온 소식


5. 워커 뷸러는 당연히 내년 선발로 시즌을 치를 예정. 로버츠 인터뷰를 보아하니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필요하기에 마이너에서 시작할 듯(당연한 소리네요). 개인적으로 내년 뷸러를 좀 시즌을 늦게 출발하게 시즌 준비를 늦췄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괜히 저번에 우리아스 다루듯이, 스캠때 선발 경쟁하다가 류뚱이랑 맥카시가 예상보다 훨씬 잘하니 갑자기 이닝 관리한다고 셧다운 시켰다가 다시 빌드업시키는 이상한 어프로치를 가져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6. 올해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간 후유증에 대한 대비로 일부 선수들은 스캠 준비를 천천히 가져갈 예정이랍니다. 아마 피로도가 많이 쌓인 선발 로테이션들과 젠슨,마에다같은 불펜들이겠죠.  곤조랑 카즈미어는 아침 일찍 나와 스캠장 문 열고..


7. 다저스 내년 시즌 포수진은 일단은 반스의 2루에서의 플레잉 타임을 언급하는 거보니 굳이 그랜달-반스 조합을 깰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만 좀 더 두고 봐야할 듯 싶고,


8. 후안 카스트로는 내년 다저스와 함께 하지 않습니다. 


9. 알렉스 버두고의 대해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하고 있으며 워크에씩이나 갖고 있는 재능은 의심하지 않는다네요. 인터뷰 보면 로버츠는 그냥 메이저에 막 도착한 어린 친구가 성장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복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문제겠죠. 우리 귀여운 푸이그처럼ㅋ


10. 작년 타자들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연구하면서 본인들의 어프로치와 메커닉들의 조정과 함께 많은 득점과 플라이볼의 증가를 가져왔답니다. 또한 회전수 특성,구속을 증가시키고 볼을 존 상단에 던질 수 있는 일부 투수들과 하이패스트볼을 자주 시도했고 많은 팝플라이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엇답니다.


11. 로버츠에게 야디어 알바레즈와, 미첼 화이트를 내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크게 의미있는 대답은 없었는데 묻지도 않은 데니스 산타나 케일럽 퍼거슨 같은 선수들도 있다 라고 했습니다. 산타나야 이번에 40인에 들어왔으니 그렇다 쳐도 퍼거슨도 알 정도면 팀 내 마이너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네요. 한편으론 프리드먼, 자이디와 대화에서 이런 유망주들이 퍼거슨같은 유망주도 꽤 거론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2.. 다저스는 다르빗슈의 쿠세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달빛과는 여전히 컨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입한다면 짐덩어리들의 트레이드가 병행돼야 겠지만 뭐 일단 돈드는 것도 아닌데 대화창은 계속 열어 놓을 수 있죠ㅎ


13. 자이디는 체이스 어틀리를 대체할 좌타 내야자원의 필요성을 못 느낀답니다.  


14. 두 명의 전 다저스 출신들이 NPB 구단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클 볼싱어 >> 지바 롯데 매리너스

파비오 카스티요 >> 세이부 라이언스

 


UCLA대학에서 법을 전공한 알렉스 타민(Alex Tamin)은 2011년 다저스의 부단장이였던 킴 앵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떠나면서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다저스에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지난 6년간 Director of Baseball Operations이라는 직함으로 야구운영,연봉중재,선수계약협상,40인 로스터 관리,전력분석,스카우팅 등 다방면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알렉스 타민은 클레이튼 커쇼의 12-13 2년 $19M계약과 맷 켐프에게 8년 $160M 을 안겨준 장기계약을 주도해서 진행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애스트로의 내부 문서 해킹 사건때 이 사람이 여러차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벨리사리오,크로포드 등이 언급됐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네요ㅋ)  

카스텐 부임 후에도 계속 다저스와 함께 했기도 하고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다저스에서 브레이브스로 가며 데려간 것을 보면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꾸준히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브레이브스에서도 다저스에서 했던 유사한 역할을 맡을 것 같다고 하네요. 

사실 프런트간 이동을 할 때는 대개 직급을 높여서 옮기는데 브레이브스에서도 Director of Major-League Operations이라는 비슷한 직함을 달고 고용된 것을 보니 AA가 여름에 있을 국제 유망주FA 기간에 사용할 슬랏 머니라도 다저스에게 할인이라도 해서 넘겨 주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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