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더 트레이드' 디포토 시애틀 단장이 7월이 아닌 5월에 뜬금 트레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대상은 또 템파베이였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오늘 아침, 알렉스 콜로메디나드 스팬과 현금을 템파베이에게 받고, 우완 투수 앤드류 무어와 토미 로메로를 템파베이에 보냈습니다. 현재 시애틀은 겨울에 오타니에 버림받고 주전들이 여러 문제로 빠진 상태에도 30승 20패로 6할의 승률을 달리며 지구 2등, 와일드카드 2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신나게 트레이드를 하던 디포토가 드디어 포스트시즌의 찬스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트레이드를 좀 이른 타이밍에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1월 NFL 버팔로 빌스가 99년이후 처음으로 플레이로프에 진출하며(물론 광탈;) 2001년이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시즌인 시애틀은 가장 플레이오프에 오랫동안 진출하지 못한 미국 프로 스포츠 팀이라는 불명예를 이어받았습니다. 시애틀은 이제 그 타이틀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토스하려 합니다.


문제는 이들의 현재 성적이 썩 좋지 못하다는것입니다.


스팬: 0.238 4 HR 28 RBI fwar 0.4 bwar 1.1(?!)


콜로메: 4.15 ERA 11SV  2W 5L bwar -0.4 fwar 0.6



현재 둘다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둘다 반등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기에 영입한듯합니다. 콜로메는 셋업, 스팬은 부상당한 개멀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해...


템파베이로 넘어간 앤드류 무어는 2015년 2라운더로 마이너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다 지난시즌 메이저로 올라와 두들겨 맞고 현재 다시 마이너에서 뛰고 있습니다. 예전 닷컴 스카우팅 리포트 보니 컨트롤만 평균 이상이고 구종은 평균 이하가 대부분이네요. 잘해야 4~5선발?


토미 로메로는 20살이고 시애틀 싱글A에서 뛰는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3) record 2.45 ERA 44 IP with only 12 ER


시애틀 마이너에서 삼진을 두번째로 많이 잡는 선수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는것같네요. 근데 닷컴 30인 안에 없네요-_-


레이스는 성급하게 둘을 판 느낌이 듭니다. 둘다 성적이 올라올 수 있는 선수들이고 특히 콜로메는 지난 오프시즌때 탑 릴리버였는데 똥값에 팔렸습니다. 어쨌든 디포토가 이번 트레이드는 이름값만 놓고보면 성공한듯하나 모르죠...두명의 성적이 저 상태로 유지되고 플옵도 못가고 레이스로 간 2명이 터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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