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 양키스에서 DFA된 후, FA를 선언했던 데이비드 헤일이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입을 유니폼은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입니다.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h/haleda02.shtml (데이비드 헤일의 커리어)


데이비드 헤일은 2009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라운드에 지명됐고, 2013년 9월에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못가 저니맨 생활을 하게 됐고, 작년에는 OKC 다저스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양키스와 계약했다 미네소타에 잠시 갔다왔고(한경기 나왔는데 신나게 맞았네요), 양키스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성적이 헤일에 비해 안좋았던 좌완 체이슨 쉬리브에 밀려(쉬리브 제외하면 양키스에 좌완이 없는;;)DFA 됐고, FA를 선언한 이후 한화 이글스와 5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헤일은 79마일의 체인지업, 92마일의 싱커, 포심, 81마일의 커브를 던지고, 주로 체인지업과 싱커를 던집니다. 그래서인지 그라운드 볼 비뷸이 높고, 홈런을 많이 맞지 않았네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가 넓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장점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선발로 최근까지 뛰었기에 이닝을 못먹진 않을것 같고, 작년 타고 리그인 OKC 다저스에서 4점대 초반 ERA를 기록했기에, 아마 이정도 성적에서 조금 나은 성적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은...


움짤


93마일 투심로 삼진


79마일 체인지업으로 땅볼 유도


79마일 체인지업 제드 라우리에게 홈런 맞는 장면



구장이 작은 곳에선(문학구장이라던지)홈런을 맞을수도 있겠으나 홈구장에선 홈런을 적게 맞을것 같네요. 헤일의 계획은 3개월간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후, 일본 진출이나 미국 복귀를 노릴듯합니다. 


한편, 원래 이글스에서 뛰던 제이슨 휠러는 웨이버 처리 됐습니다. 휠러는 19경기에서 3승 10패 5.19 ERA를 기록하며 2위 팀에 어울리지 않는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방출됐습니다. 특히 3위인 SK 와이번스에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오면 1회부터 맞더군요-_-



헤일은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40인 안을 왔다갔다하는 선수여서 한화 이글스가 나쁘지 않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가서 던져봐야 알겠죠ㅋ 내년엔 또 누가 가려나...지금 OKC에 있는 드류 허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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