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식으로든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는 자신의 기대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요일에 오타니는 그의 Angel Stadium에서 투수로서 정규시즌 데뷔전을 가졌고 결과는 거의 퍼펙트했다. 두 번째 선발 등판만에 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7회 원아웃이후 마르커스 세미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가 깨지기 전까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그것은 그의 유일하게 허용한 안타였어. 그는 12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애너하임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엔젤 스타디움에 44,742명의 꽉찬 팬들과 함께 오타니는 팬들이 꿈꿀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줬어.

투웨이를 하는 야구 천재는 마운드와 플레이트에서 모두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스토리북의 쓰여진 또 다른 페이지를 빅리그 커리어로 시작하는 것과 함께 닷컴은 이번 오타니의 등판으로 부터 나오는 모든 주요 사실들과 수치들을 분류해봤다. 


Total dominance

•오타니 이전에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오직 두 명의 투수만이 자신의 커리어 첫 두 경기 등판내에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1개 이하의 피안타와 12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1997년 7월 28일 브루어스 소속이였던 Steve Woodard와 1960년 7월 19일 자이언츠의 Hall of Fame에 오른 레전드 투수인 Juan Marichal가 해냈었다. (1997년에 밀워키는 AL팀이였습니다.)

•오타니의 12개 탈삼진은 또한 아메리칸 리그에서 커리어 첫 두 경기중에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기록한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스티브 우다드가 오타니 이전 가장 최근에 기록한 투수이고 그 이전엔 또 다른 에인절스 소속의 선수였다 : 1992년 7월 25일에 기록한 팀 포투노(Tim Fortugno). 그 이전엔?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1915년 10월 6일에 엘머 마이어스(Elmer Myers).

•오타니는 첫 두 번의 선발 등판 중 한 경기에서 12개의 삼진을 잡아낸 14번째 메이저리거이다. 오타니 이전 가장 최근에는 데뷔전이였던 2012년 6월 8일에 14개의 삼진을 잡아낸스티븐 스트라스버그(Stephen Strasburg).

•이번에 오타니가 기록한 게임스코어 90점은 첫 두 경기내에서 기록한 7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오타니보다 높은 나머지 선수들은 Only George Baumgardner (101 on April 20, 1912), Dick Selma (96 on Sept. 12, 1965), Marichal (96 on July 19, 1960), Karl Spooner (93 on Sept. 22, 1954), Clay Buchholz (93 on Sept. 1, 2007) and Woodard (91 on July 28, 1997).

• 커리어 첫 두 경기에서 오타니가 잡아낸 총 18개의 탈삼진은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이다. 다른 한 명은 위에서 언급했던 팀 포투노.

•1992년 팀 포투노와 1966년 호르헤 루비오(Jorge Rubio)와 함께 루키로서 커리어 첫 시즌에 한 게임에서 12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3번째 선수이다.

• 오타니는 4월 1일에 열린 오클랜드와의 첫 데뷔전에서 마지막 8타자를 연속 아웃시켰는데 두 번째 등판과 함께 이어서 보면 세미언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9명의 타자를 연속해서 아웃처리하였다.


Statcast™ star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 던진 91개의 피치 중에 25개의 헛스윙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25개의 헛스윙 중 16개는 스플리터였다. 하지만 그의 다른 모든 피치들도 좋았다. 오타니는 그의 마지막 이닝에서도 90마일 후반대를 유지했고 그가 마지막으로 맷 올슨(Matt Olson)에게 던졌던 패스트볼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98.5마일이였다

•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첫 등판에서와 같이 그는 최대 99.6마일까지 던졌다. 이번 등판에서 가장 빠른 공은 4회에 세미언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패스트볼이였고 그것은 이번 시즌 선발투수가 삼진 아웃을 잡아낸 두 번째로 빠른 공이였는데 1위는 3월 29일에 100.2마일을 던져 삼진을 잠아낸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세베리노(Luis Severino)였다.

•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오타니가 던진 스플리터에 상대 타자들은 37번의 스윙을 하였는데 그 중 26번이 헛스윙이였다. 이 70.3%의 whiff 비율은 이번 시즌 선발 투수들 중 단일 피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20번 이상 스윙을 한 구종들을 최소 기준으로 할 경우) 

• 두 번째 등판에서 오타니는 A's 타자들이 44번의 스윙을 하는 동안 25번의 헛스윙을 이끌었는데 그 %whiff은 56.8%이다. 2015년 스탯캐스트를 쓴 이후로 오직 3명의 다른 선발 투수만이 이것보다 더 높은 %whiff을 기록하였다.

Corey Kluber -- 64.9% on June 1, 2017

Danny Duffy -- 59.3% on Aug. 1, 2016

Francisco Liriano -- 57.8% on July 23, 2015


Two-way sensation

•오타니의 엄청났던 이번 등판은 그가 타자로서 3게임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과 맞물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일주일을 만들었다.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과 투수로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단일 시즌에 만들어낸 이 조합은 그를 역대 3번째 선수로 만들었다. 다른 두 명?  1973년 켄 브렛(Ken Brett)과 1916년 베이브 루쓰(Babe Ruth).

•오타니는 그의 첫 두 번의 선발 경기에서 모두 승리 하였다. 한 선수가 시즌 첫 10게임내에 투수로서 2승이상을 하고 타자로서 3홈런을 친 것은 거의 100여년 만이다. 오타니 이전 마지막으로 했던 선수는?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의 짐 쇼(Jim Shaw)이다. (차이점이라면 쇼는 그가 피칭을 했던 경기에서 답내친을 함.)

•오타니는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를 13-9로 이긴 경기에서 2회에 다니엘 고셋(Daniel Gossett)에게 홈런을 때려냈을 때, 첫 4게임에서 3홈런을 때려낸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다른 선수들은 Trevor Story (four homers in first four games in 2016), Trey Mancini (three in 2016), Yoenis Cespedes (three in 2012), Trent Oeltjen (three in 2009) and Mike Jacobs (three in 2005).

•타자로서, 오타니는 현재 10개이상의 batted balls을 친 메이저리거들 중 이번 시즌 hard-hit 비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잇다. 그의 batted balls((10 of 14) 중 71.4%는 최소 95마일 이상의 타구속도를 기록하였다. 반대로 이번시즌 현재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상대 타자들의 hard-hit 비율은 20%이다.(총 25개의 batted balls 중 5개가 hard-hit.) 이번 일요일 경기에서는 5개 중 딱 하나가 나왔다. 101.1마일을 기록한 세미언의 안타..

• 투수로서, 오타니의 포심 평균 97.1마일은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앞의 두 명은 루이스 세베리노와 노아 신더가드(Noah Syndergaard). 타자로서, 그의 97.3마일의 평균 타구 속도도 메이저리그 3위에 랭크됐는데 그의 앞에는 요안 몬카다(Yoan Moncada)와 미구엘 사노(Miguel Sano)이다.

• 오타니는 그의 첫 두 번의 선발 경기에서 55번 타자를 상대하였는데 이들 중 6명이 출루를 했다. 이 중 두 번은 볼넷이였다. 타석에서 오타니는 19번의 타석에서 8번 출루했는데 볼넷1, 안타7(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였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Welcome to MLB가 아닌 Welcome to Sho-Time이네요ㅎ

이제 앞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벽들을 마주하게 될테고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있겠지만 일단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첫인상은 강렬하게 남겼네요. 앞으로 장벽들 하나씩 클리어 해내면서 시즌 내내 부상없이 시즌 완주하길 기대해봅니다. 4월은 다저스가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어서 심심한데 오타니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어요. 

최근 몇 년간 너무 타자 루키들만 잘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밸런스가 별로였는데 호세 베리오스도 저번에 경기하는 것 풀로 봤는데 역시나 건강했으면 하고.. 일단 투수들은 부상이 최대의 적이라;; 이번 시즌은 다른 루키 투수들도 멋진 퍼포먼스들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올해는 다저스 투수 유망주들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투수 유망주들 좀 터져보자! 


# 류뚱 곧 있을 오클전 잘해야된다.. 오클 타자들이 NL투수라 익숙하지 않아서 커맨드만 정상이면 충분히 잘할거라고 보지만 커맨드 불안해서 털리면 온갖 안티들 뻘소리 하며 다 출몰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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