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ancho Cucamonga 소식


1. 어제 5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가빈 럭스 (Gavin Lux)가 오늘 담장을 맞추는 타구를 만들어 낸 뒤 2루 플레이트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발생했나 봅니다. 트레이너가 부상 체크를 한 뒤 잠깐 게임이 남아있다가 맥킨스트리와 교체 되었네요. 타격 침체였다가 어제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려는 참에 부상을 당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쫌 있어봐야 나오겠네요.


2. 시즌 도중 빠졌던 조던 셰필드 (Jordan Sheffield)크리스 메튜슨 (Chris Mathewson)이 애리조나 확장캠프에서 리햅 과정을 거치고 있나 봅니다.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정하지 않았나 봅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이너에서도 선수들의 복귀 일정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고 리햅을 진행하는 군요. 아마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지우지 않기 위해 그러는 거겠죠. 셰필드는 돌아오자마자 슬슬 불펜으로 테스트를 받아야 할텐데 구단에서 올해까진 선발로 끌고 나갈지 궁금합니다.


3.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딘 크레머 (Dean Kremer) 에 대한 코멘트가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라이징 패스트볼과 엄청난 낙차를 보이는 커브볼의 조합이 기가 막히는가 보군요. 최근 기사에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많이 발전했다고 했는데 꾸준히 발전중인 커브볼 마저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빠르게 메이저에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타자구장에서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딘 크레머가 나란히 선발등판 했던 적이 있었는데 메이랑 곤솔린은 많은 안타를 맞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딘 크레머는 안타를 맞긴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앞으로 2~3경기 지켜보고 괜찮으면 더블A로 올려도 될 것 같네요. 

36.9%의 삼진율은 참 경이적인 수치입니다. 삼진 잡는 법을 터득했나 봅니다.



4. 카일 글레이저가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의 투구를 보고 트윗을 남겼네요. 토니 곤솔린 선발 경기를 봤을 때 캐스터가 94마일에서 97마일까지 언급한 걸 듣고 선발로 나와도 90마일 중반의 구속이 나오는 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글레이저가 오늘 트윗으로 확인해줬네요. 하지만 제가 본 경기에서 아래 위로 날리는 공들이 많았기 때문에 글레이저가 Scattered 란 용어를 쓴 걸 보니 오늘도 공이 쫌 날렸나보네요. 프로에 데뷔해서 올해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는 첫 번째 시즌이기 때문에 컨트롤은 당연히 불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경험을 쌓아가면서 제구를 서서히 잡아갔으면 좋겠네요. 곤솔린은 한 가운데 던지는 공이 많아서 안타가 많은 것 같네요. 올해는 좋은 성적까진 바라지 않고 건강하고 볼넷허용율쫌 줄이고 작년에 언급됬던 스터프가 유지됬음 했었는데 아직까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족합니다.



A Great Lakes Loons 소식


1. 맥스 감보아 (Max Gamboa) 가 아주 좋은 피칭을 했네요. 시즌 초에 꽤 좋은 피칭을 할 때 몇 번 경기를 봤었는데 구위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발로 잘 컸으면 했던 마음이 있었지만 괜찮은 롱릴리프라도 됬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엔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과 트윗에도 나와있듯이 87~87마일의 지저분한 슬라이더 조합으로 충분히 1~2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AA Tulsa Drillers 소식

1.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가 오늘 3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지만 4회에 무너지면서 또 조기강판을 당했습니다. 4회에 석연찮은 판정으로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더니 (심판이 정신이 나가있었나 봅니다. 카운트를 잘못 셌는지 4볼인데 3볼인지 알고 가만히 있다가 화이트가 볼을 하나 더 던지자 타자를 내보냈습니다.) 루이즈의 좋지 못한 팝타임과 화이트의 어설픈 견제로 인해 도루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두 타자를 멋지게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안타와 홈런을 맞기 시작하면서 피칭카운트가 30개를 넘어가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네요. 경기를 보면 참 구위가 좋은 선수인데 많이 아쉽네요. 다만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줬던 나쁘지 않은 커맨드를 오늘 경기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실링은 2선발급인데 멘탈은 불펜투수인듯.. 아쉽네요.

Mitch White’s final line today :  3.2 IP, 4 H, 3 R, 2 BB, 6 K


2018 다저스 드래프트 계약자 현황

1.  8라운드 루크 헤이어 (Luke Heyer)                                                                                  17라운드 데 종 (De Jongh)                                                                                            18라운드 니코 헐사이저 (Niko Hulsizer)                                                                            36라운드 제레미 비전? (Jeremiah Vison) 이 계약한 상태에서 오늘 4라운드인 브레이던 피셔 (Braydon Fisher) 가 계약한 걸로 보입니다. 아마 애리조나로 시즌을 시작할 것 같은데 여자친구랑 난리도 아니네요. 20살때는 여자친구밖에 안 보일테니 이해합니다만 야구도 여자친구 생각하는 것만큼 열심히 했으면...


2.  3라운드인 존 루니 (John Rooney) 도 프로필에 Dodgers organization 으로 적어넣고 트윗에 축하한다는 말이 도배 되어 있는 것 보니 역시 계약을 했나 봅니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3. 반대로 24라운드에 뽑은 제이션 로벗슨? (Jacen Roberson) 과 38라운드에 뽑은 코너리 피터스 (Connery Peters)가 대학에 가겠다고 하네요.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딩을 많이 뽑지 않았는데 벌써 두 명의 고딩과 계약을 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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