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이너리그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만 언급하겠습니다.


AAA소식


1.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 가 오늘 홈런과 2루타를 치면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이렇게 홈런을 생산해내고 장타력이 계속 보여준다면 미드시즌 혹은 시즌끝나고 Top 10 근처에라도 가보지 않을까 싶네요. 버두고의 커리어 최다 홈런은 더블 A에서 기록한 13홈런이었습니다. 현재 7개의 홈런을 쳤는데 비슷한 페이스긴 합니다. 오늘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버두고와 헨리 라모스였습니다. 라모스도 오늘 버두고와 같이 홈런과 2루타를 만들어 냈네요.

짐 보우덴에 의하면 다저스가 마차도 댓가로 버두고 + 알바레즈를 제시했다던데 진짜 제시한 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너무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네요. 마차도라도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고 다저스가 왜 버두고와 알바레즈를 포기하면서 마차도를 데려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진짜라면 아마 연봉보조를 같이 요구했거나 브리튼을 묶어서 달라고 했겠죠.... 디백스가 영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에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마차도 안 데려와도 아무도 욕 하지 않는단다 프리드먼아...


버두고 16년 더블A 성적 : 126G, 477AB, TB = 194, 13HR 

버두고 18년 AAA   성적 :   55G, 217AB, TB = 212,  7HR 


2. 선발투수였던 드류 허치슨, 불펜투수로 등판한 조 브로사드, 팻 밴디트, 브라이언 쉴터가 오늘 합계 9이닝 무실점, 5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영봉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메이저에서 볼 인물들은 아니니 빠르게 넘어가겠습니다.




AA 소식


1. DJ 피터스 (DJ. Peters) 가 최근에 좋습니다. Top 100에서 떨어지고 Success Breeds Confidence!! 라는 트윗을 남긴 후부터 공이 방망이에 쫌 맞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1삼진!! 의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삼진이 놀랍네요. 오늘은 5타수 3안타 1홈런, 2루타 1개, 단타 1개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홈런은 우투수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으로 밀어치는 좋은 타격에서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초반에 항상 .270의 타율을 기록하다가 한 동안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이제 다시 올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2. 그 외로 에롤 로빈슨, 마이크 아메드, 루크 레일리, 잭 렉스(Zach Reks)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 전체 16개의 안타를 쳤습니다. 렉스는 삼진율도 괜찮고 컨택능력이 좋은데 홈런도 너무 없고 장타력이 별로네요. 유틸리티라도 장타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쓸텐데 차라리 2루수라면 모를까...


3. 파커 커리(Parker Curry) 가 더블 A 로 올라와서 오늘 선발등판을 했는데 5이닝, 2피안타, 1실점, 5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최근 3경기 성적이 꽤 좋네요. 슬라이더가 꽤 좋은 것 같던데.. 체인지업도 간간히 던지는 것 같고... 패스트볼 구속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왜 갑자기 선발로 쓰는진 모르겠네요. 단순히 땜빵인지.. 나중에 영상 한 번 올리겠습니다.



A+ 소식


1. 가빈 럭스(Gavin Lux)가 1회 시작하자마자 리드오프 홈런을 날리며 시즌 9호 홈런을 쳤습니다. 그 후 David MacKinnon 의 총알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고 미사일 같은 송구를 하여 안타 하나를 스틸하였습니다. 좋은 수비 후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꾸준히 3할 이상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랜초 쿠카몽카팀의 주요 선수들이 많은 삼진을 당했는데 배넌이 3개의 삼진, 토마스가 4개의 삼진, 켄달이 2개의 삼진을 적립했습니다.


2. 오늘은 뷸러의 리햅 등판 하는 날이었습니다. 3이닝, 2피안타, 1실점 5삼진을 잡아내며 무난한 데뷔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구속은 95-96마일이 찍혔다고 합니다. 뒤이어 등판한 해밀턴, 안드레 스크럽(Andre Scrubb),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안드레 스크럽은 작년과 다르게 올해 룬스에서 꽤 부진했는데 팀을 옮겼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잘해봅시다. 매번 언급하는 거지만 랜초 쿠카몽카팀은 불펜들이 참 좋습니다. 그러니 8연승을 하는거겠지요.

+ 밥 나이팅게일에 의하면 마차도 헤드라이너에 더스틴 메이(Dustin May)를 생각하고 있다던데 아마 메이는 너무나도 뎁스가 얆은 다저스 투망주 중에 가장 코어가 되는 유망주기 때문에 넘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AA에 화이트, A+ 메이. 최근 화이트의 계속된 볼질과 부진으로 인해 화이트는 보내도 메이는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갈아탔습니다. 

+ 토니 곤솔린은 이번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는 것 같네요. 내일 선발은 레오 크로포드로 나와있습니다. 


A 소식


1. 룬스로 다시 올라온 멜빈 히메네즈(Melvin Jimenez)가 3이닝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불펜이 제격인 투망주같네요. 체격을 보면 선발로 못 키울 것 같은... 작년에 좋은 패스트볼을 보여줬지만 올해 구속도, 무브먼트도 감소한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초반에 많이 고전했는데 쫌 개선이 됬는지... 댄 자기엘로(Dan Jagiello)는 코너 스트레인과 룬스의 핵심 불펜투수로써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 소식


1. 많은 사람들이 오그던의 에이스라고 부르면 브렛 데 게우스(Brett De Geous) 가 3회에 만루홈런을 맞는 바람에 6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27라운드 코너 미첼, 11라운드 스테판 콜렉도 부진하면서 총 10점을 실점했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쉽네요


2. 부진한 투수들과 별개로 오늘도 타자들은 두 자리수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키스톤 콤비인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 제레미 아로초(Jeremy Arocho)가 각각 3타수 1안타, 5타수 2안타를 만들어냈고 29라운드 다니엘 로빈슨, 몇 년째 룬스와 오그던을 왔다갔다하는 Gersel Pitre 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패배를 하면서 8연승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R 소식


1. 제임스 마리난(James Marinan)이 오늘 좋지 못한 피칭을 했습니다. 3.2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1자책점), 2볼넷, 4삼진의 내용을 보여주었는데 야수들이 실책을 하면서 실점이 늘어난 것 같네요.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고 작년 DS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베탄코트(Kenneth Betancourt)가 3루타를 곁들이며 4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11게임을 뛰었는데 3루타가 3개인점이 눈에 뜁니다. 장타력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2루수로써 빠른발과 준수한 타율, 출루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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