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니 곤솔린이 더블 A 데뷔전을 치뤘는데 처음이니 풀영상을 편집했습니다. 한 번 해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앞으로 데뷔전만 풀 경기를 편집하고 다음 경기부턴 삼진, 스윙 장면만 편집할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곤솔린에 대한 제 첫 인상은 이러합니다.

1. 와 패스트볼 엄청 빠르다. 로켓트 같다.

2. 근데 공이 너무 날린다.

3. 생각보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괜찮다. (플러스 등급을 받았던 체인지업이 오히려 별로)

4. 살 쫌 찌워야 겠다.


1회는 구속이 94-97마일의 분표였는데 주로 96,97마일이 나왔고 98마일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영상에 98이라고 찍힌 전광판을 일부러 담았습니다. 2회부터 93-97 마일의 패스트볼이 꾸준히 찍혔습니다. 다만 체력이 조금 딸렸는지 5회, 6회에는 91마일도 나오더군요. 물론 구장에 있는 스피드건이 잘못 측정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눈에 보일정도로 구속 저하가 있어보이더군요.


커브는 생각보다 낙차가 컷고 80-83마일의 구속이 꾸준히 찍혔습니다. 체인지업은 87-88마일, 슬라이더는 84-85마일이 찍혔습니다. 피칭 완성도는 딘 크레머보다 곤솔린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사실 공 날리는 건 화이트나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 희한하게 볼넷을 주진 않네요. 오늘도 볼넷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그래도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전환한 거 치고 괜찮아 보이네요. 


** 3회, 6회를 제외하곤 1이닝당 1분 짜리 영상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회




2회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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