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70에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Q. 마침내 볼티모어와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 이 트레이드를 마감짓기 까지 체감상 몇 년이 지난 것 같이 느껴진다. 마차도는 항상 우리의 레이더에 있는 선수였다. 우리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방향성을 설정할 때에 지금의 로스터에 임팩트를 가져다줄 선수를 최우선으로 영입하자는 목표를 정했다. 우리는 사실상 26 ~ 34명까지 기용할 수 있는 뎁스가 좋은 25인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뎁스는 충분하니 경기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에 집중하게 되었고 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차도는 우리의 영입리스트에서 첫 번째에 있는 선수였다. 우리는 볼티모어와 많은 여러 대화들을 나눴다.

 

Q. 마지막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느냐? 발생했다면 에로 사항들이 한 가지였나?

 

- 근데 우리가 볼티모어와 협상한 내용보다 더 많은 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말 그대로 루머일뿐인 얘기가 언론에 많이 돌았다는 얘기) 당신도 매번 말했던 것처럼 이 트레이드는 규모가 매우 큰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할 사항들이 많았다. 난 두 구단들이 언론에 발설을 하지 않고 서로 조용히 일을 치뤘다고 생각하고 딱히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Q. 볼티모어와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나?

 

- 우리는 돈 듀켓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듀켓은 자신이 하는 일을 매우 능숙하게 처리한다. 듀켓은 구단 내부적으로 트레이드 진행사항이 어떻게 되가는지 우리에게 솔직하게 알려줬을 정도로 매우 정직한 사람이지만 트레이드에 관해서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마차도란 트레이드 칩을 가지고 있는 듀켓은 열정적으로 임했고 시간을 가지고 볼티모어에 뭐가 가장 최선인지 알아내고 찾으려고 하였다.

 

Q. 트레이드의 댓가가 엄청났다. 볼티모어에 보낸 5명의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가 될 것이라 보는가?

 

- 나는 당신이 그 정도의 댓가 없이 매니 마차도를 영입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트레이드를 시작할 때 분명 출혈이 많을 거란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했다. 하지만 난 드래프트 2,3일차에 이런 녀석들을 뽑아서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고 그들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서 이번에 마차도와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포지션에 우리를 있게 해준 아마추어 스카우트들과 팜 디벨롭먼트 스태프들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우린 탑망주 그룹을 보호하는 대신에 그 밑에 위치하고 있는 유망주들을 보낼 수 있었고 일부 유망주를 트레이드 했음에도 여전히 탑망주 밑 라인에 충분한 유망주 뎁스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점들이 우리가 팜시스템을 풍부하고 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이며 장기간의 걸쳐서 성공을 거두는데 있어 필수이다. 단계를 밟고 올라와 메이저에 콜업이 된 후 다저스에 임팩트를 줄 유망주들은 아니지만 현재 마이너에서 충분히 임팩트를 가진 유망주이며 그들을 위해 우리는 그들을 트레이드 할 수 있어야 한다.

 

Q. 트레이드 이후 코리 시거랑 이야기를 해봤니?

 

- 아니. 마차도는 올 시즌 다저스와 계약이 되어 있는데 시거는 올 시즌엔 다저스 로스터에 없기 때문에 마차도 트레이드에 대해 별 언급은 하지 않았다. 시거는 곧 재활을 진행할거고 다저스의 모든 홈경기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Q. 혹시 마차도랑 재계약에 대해 애기해봤니?

 

- 마차도랑 어제 얘기 했는데 마차도가 LA로 와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마차도는 몇몇 선수들을 알고 있었고 LA경기를 보는걸 즐거워했다고 한다. 마차도는 우리가 챔피언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생각도 마차도와 동일하다. 나중에 오프시즌이 되면 19시즌 혹은 그 이후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처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들은 올 시즌 우리가 챔피언십 우승을 한 다음에 해야할 일이다.

 

Q. 마차도 트레이드 이후 다저스가 또 누굴 영입 하는가?

 

-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망주 베이스를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고 25인 로스터나 곧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린 항상 오픈 마인드지만 어딜 보강할지 정확하게 확신할 수 없다. 만약 그런 확신들이 생긴다면 우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포지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보강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매우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Q.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압박감, 절박감? 긴박감?이 증가되었나?

 

-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가 가진 선수들을 얼마나 믿느냐이다. 유망주들, 로스터의 뎁스, 우린 월드시리즈 우승팀 전력이라고 본다. 이런 것들이 마차도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 더 공격적으로 임하게 되었다.

 

밥게런이 8번을 잃는 대신 뭘 얻은게 있나?

 

- 그는 형편없는 협상가다. 게런은 단지 마차도를 얻게 돼서 매우 기뻐했고 그래서 그런지 바보같은 협상을 했다. 게런은 그저 마차도를 얻음으로써 더 많은 승리를 원할뿐이었지만 내 생각엔 다음 날 일어나서 왜 그 때 댓가를 요구하지 않았지 하며 엄청 후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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