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블 A로 콜업된 더스틴 메이 어제 경기 영상입니다. 화질이 좋지 않아 올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카메라 앵글이 비교적 메이 투심, 커브, 커터의 움직임을 보기 좋은 각도여서 포스팅합니다. 더블A 경기 중계는 앵글이 너무 우타자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메이 답지 않게 볼넷도 2개나 허용하고 힛 바이 피치도 있었고, 이닝마다 선두주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실점을 2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메이에 대한 트랙맨 데이타를 언급했던 훈스트라 트윗을 언급합니다. 



Dustin May, still a Dodger, is tossing fastballs with ridiculous lateral movement. He just got a swinging strike on a fastball that started over the plate, broke more than a foot in on the batter's hands, and hit him on the arm.    By) J.P Hoornstra


** 메이 피칭 영상을 본 제 감상평은....


1. 투심 무브먼트가 엄청나다. 간혹 에단 핸킨스를 떠올리게 하는 굉장한 패스트볼을 던질 때가 있다. 오늘 캐스터가 말한바로는 94, 95마일의 구속이 언급되었다. 평속을 1~2마일만 올린다면 거의 언터쳐블..... 할 듯.


2. 하드 커브 움직임 예술인데 생각보다 쫌 빨리 꺽이는지 스윙비율이 그렇게 높진 않다. 


3. 커터 생각보다 세련된 구종이다. 언제 추가한건지 모르겠지만 무브먼트도 좋고 나름 괜찮다.


4. 체인지업 5개 안팎으로 던졌다. 대충 비율이 패스트볼 70%, 커브 15%, 커터 10%, 체인지업 5%


5. 좌타자한테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투심, 커터를 던지는 레파토리가 훌륭하다. 그래서 그런지 커리어 내내 좌타자 상대 성적이 우타자에 비해 항상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오히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더 낮다.


6. 던지는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 거의 10~15초마다 던진다. 하지만 주자가 나가면 굉장히 길어진다.


** 인플레이 타구가 많아서 1이닝당 끊어서 영상을 만들지 않고 그냥 이어서 1분씩 짤라서 올립니다. 안짜르면 영상이 너무 많아져서...


1. 1회 1사까지 영상입니다. 산타나의 어이없는 수비도 나옵니다.



2. 1회 나머지부터 2회 첫 타자 투 스트라이크까지입니다. 



3. 2회 앞에 있는 영상 끝부분에 첫 번째 타자 상대하는 것 부터 2회 2사까지 영상입니다.



4. 2회 나머지부터 3회 1사까지 영상입니다. 끝부분에 더블플레이 시도하는 장면에서 누가 Horrible한 송구를 했는데 아마 2루수로 출전했던 가빈 럭스인 걸로 추측됩니다.



5. 3회 나머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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