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이너리그 소식 (08.24 - 08.25)

AAA 소식

OKC won 3-2	OKC lost 6-5
Rios 3-4, RBI	Rios 0-4
Toles 2-4, 2B	Toles 1-4, 2B, RBI
Smith 0-3, RBI	Locastro 0-2, 2 BB
Beaty 2-4	Garlick 2-3, RBI
Verdugo 0-3, BB	Verdugo 1-4, BB, SB
Fields 1 IP, 1 H, 0 R, 0 BB, 0 K	Sborz 1 IP, 0 H, 0 R, 0 BB, 2 K
	Banuelos 0.2 IP, 1 H, 0 R, 0 BB, 1 K

1. 조시 스보츠(Josh Sborts) 던지는 걸 오늘 잠깐 봤는데 스터프가 꽤 좋더군요. 커리어 내내 볼넷이 스포츠의 발목을 잡았듯이 오늘도 정교한 커맨드는 사실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패스트볼은 97-98마일 정도 나오더군요. 매우 위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피안타율이 높은 건 커맨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커맨드 능력을 향상시킬 수만 있다면 메이저에서 다저스 불펜 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무적인건 올해 피홈런이 1개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2. 조시 필즈(Josh Fields)가 6번째 리햅 경기를 가졌는데 잠깐 던지는 걸 영상으로 봤습니다. 오늘 허드슨 DL로 보내고 이미 가르시아가 올라왔길래 아직 컨디션이 별론인가 해서 보니 원래 우리가 알던 필즈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이 패스트볼 던지고 커브 날카로워 보였고. 그냥 9월에 올릴려고 아직 묶혀두나 봅니다. 매니 바누엘로스도 계속 불펜으로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가 요즘 쫌 부진하군요.

3. 오클라호마는 오늘 지면서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0.5 경기차로 2위가 되었는데 11경기가 남았으니 역전하길 바랍니다. 그럴려면 윌 스미스(Will Smith)가 쫌 힘을 내야겠네요.

AA 소식

Tulsa lost 2-1 (10 innings)	Tulsa won 3-0
Lux 0-3, BB	Lux 1-3, 2 BB
Peters 0-4	Peters 1-4
Ruiz 1-3, RBI	Reks 2-3, RBI, BB
Jackson 1-4	Robinson 0-4
Alvarez 5 IP, 2 H, 1 R, 3 BB, 6 K	White 7 IP, 4 H, 0 R, 0 BB, 9 K
Sopko 2 IP, 1 H, 0 R, 1 BB, 3 K

1.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가 오늘 매우 잘 던졌습니다. 최근 2경기에선 다시 예전처럼 자신의 삼진 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패스트볼 구위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사실 화이트의 패스트볼은 정타도 잘 안 나오면서 빗맞거나 스윙이 많이 나오는 구질인데 올 시즌은 그런 모습이 사라지면서 많이 맞기도 하고 피해가면서 볼넷을 많이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커브의 비중을 점점 높여서 경기를 풀어나갔었는데 최근 2~3경기에서는 패스트볼 구위가 다시 살아난 것 처럼 보입니다. 미첼 화이트의 올 시즌 최고의 경기가 바로 오늘인 것 같네요. 후반기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서 좋네요. 내년에 더블 A 에서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과 함께 원투쓰리 펀치가 되길 바랍니다.

미첼 화이트 최근 6경기 성적 : 31 IP, 35 H, 9 ER, 5 BB, 29 K

2. 야디어 알바레즈(Yadier Alvarez)가 올 시즌 처음으로 사람 구실을 한 것 같습니다. 저런 피칭 결과를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안타를 2개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역시나 볼넷을 3개나 내주면서 1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슬라이더로 주로 삼진을 잡았습니다. 별 다른 써드 피치가 없으니... 볼넷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앤드류 솝코(Andrew Sopko)는 최근 불펜으로 전환해서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앤드류 솝코 불펜 경기 성적 : 4.2 IP, 3 H, 0 R, ( 0 ER ), 3 BB, 6 K

3. 털사 드릴러스는 2.5 경기차로 후반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후반기 합친 성적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오늘 11000명의 관중이 오면서 모든 표가 매진이 되었습니다.

A+ 소식

Rancho won 5-4	Rancho won 9-6
Kendall 2-4	Rincon 1-5, HR, 2 RBI
Wong 2-3, 2B	Wong 0-1, 2 BB
Estevez 1-4	Estevez 1-5, HR, RBI
Santana 1-4	Santana 2-5
Thomas 1-4, RBI	Casey 2-3, HR, RBI, BB, SB
	Crawford 6 IP, 5 H, 3 R, 1 BB, 5 K
	Sheffield 1 IP, 1 H, 1 R, 0 BB, 0 K
	Strain 1 IP, 2 H, 2 R, 2 BB, 1 K

1. 카를로스 린콘(Carlos Rincon)이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80타석에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반가운 결과네요. 현지 다저스 팬들은 린콘이 캘리포니아의 8월 날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트윗을 남기던데 만약 룬스에서의 부진이 추운 날씨 때문이었다면 내년에 한 번 지켜볼만 하겠네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도노반 케이시(Donovan Casey) 가 복귀해서 33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연 이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 조던 셰필드(Jordan Sheffield)가 오늘도 불펜으로 나서 1이닝 피칭을 했습니다. 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습니다. 오늘 랜초 경기를 중계를 해주는 바람에 셰필드 피칭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패스트볼이 96-98마일까지 나오더군요. 슬라이더도 매우 각이 예리해 보였습니다. 2016년 1라운드 중에 가빈 럭스와 윌 스미스는 성공적이었는데 셰필드는 쫌 망한 유망주였는데 불펜 자원으로서 가능성이 보입니다. 나중에 영상 올리겠습니다.

3. 코너 스트레인(Connor Strain)이 생각보다 빠르게 랜초에서 막히는군요. 재밌는 건 콜업되서 오히려 삼진율, 볼넷율, 땅볼 유도율은 전부 룬스보다 랜초로 올라와서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LD%, FB% 모두 랜초에 와서 감소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내야 뜬공 비율도 16.7% 에서 28.6%로 좋아졌네요. 거의 모든 수치가 좋아졌는데 이렇게 부진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마도 바빕신이 도와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땅볼유도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잡아가는 유형이니.

4. 랜초 쿠카몽가는 전반기 우승을 했고 오늘 이기면서 후반기도 우승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 팀은 올해 다저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가장 잘 나갔기 때문에 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네요. 플레이오프 잘 준비하길 바랍니다. 

A 소식

Great Lakes won 9-6	Great Lakes won 8-0
Vargas 1-3, 2 RBI, BB	Cuadrado 2-5, HR, 4 RBI
Mann 2-3, HR, 4 RBI, BB	Mann 1-3, 2B, 2 BB
Liput 1-5	Feduccia 3-5, 2B
Heyer 2-4, RBI	Heyer 2-5
	Amaya 0-3, 2 BB
Jimenez 1.1 IP, 0 H, 0 R, 2 BB, 0 K	Tavarez 7 IP, 1 H, 0 R, 3 BB, 4 K

1. 룬스가 어제 오늘 이기면서 최근 웬만하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7경기에서 14승 3패라는 기록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2경기차로 뒤져 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꼴찌에서 많이 올라왔습니다.

2. 알프레도 타바레즈(Alfredo Tavarez)가 오늘 7이닝동안 단 1피안타를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방어율을 2점대로 떨어트렸습니다. 사실 피칭 영상을 보면 딱히 구위가 위력적이지 않은데 일단 잘 먹히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 랜초에서 어떤 피칭을 보여줄 지.

3. 최근 2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루크 헤이어(Luke Heyer)입니다. 물론 성적을 보면 대학 때 삼진 많고, 불넷이 적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택도 부족하고 그나마 파워를 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홈런이 1개 밖에 없네요. 데빈 맨(Devin Mann)이 어제 홈런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본인의 두 번째 홈런입니다. 올해 대졸 중에 1~2명은 터져야 할텐데 아직까진 디건 리풋과 조시 맥레인이 그나마 봐줄만하네요.

R+ 소식

Ogden won 8-7	Ogden won 13-5
Outman 1-4, 2 RBI, SB	Outman 2-4, HR, 2 RBI, BB, SB
Paulson 1-3, RBI, BB	Paulson 2-4, 2B, 2 RBI, BB
Souffront 1-3, 3B	Chiu 2-5, 2B, RBI
Brito 0-3, BB	Hulsizer 1-2, 2B, 3 RBI, 3 BB
Betancourt 1-4, SB	Brito 1-3, HR, 2 RBI, BB

1. 로니 브리또(Ronny Brito)가 오늘 홈런을 치면서 벌써 올 시즌 11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커리어 총 홈런 개수가 4개뿐인걸 고려하면 올 시즌 장타력 부분에선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리그가 워낙 타자리그지만. 볼삼비가 매우 좋지 않네요. 삼진을 줄여나가지 않으면 룬스에 가선 이렇게 좋은 공격력을 못 보일 것 같습니다.

2. 키니스 베탄코트(Kenneth Betancourt)는 시즌 9번째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주루가 상당히 좋은 가보네요. 오그던에 올라와서 배탄코트는 11.3%의 삼진율로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홈런이 1개도 없네요. 

3, 다니엘 로빈슨(Daniel Robinson) 오그던에서 가장 낮은 9%의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신의 가장 장점인 주루 능력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괜찮은 장타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적만 봐선 맷 코겐(Matt Cogen)과 다니엘 로빈슨이 쫌 괜찮아 보이네요. 

4. 오그던은 이미 전반기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R 소식

AZL Dodgers won 7-2	AZL Dodgers won 8-4
Valera 0-3	Valera 3-5, 2B, HR, 3 RBI, SB
Espinoza 4-5, 2B, RBI	McWilliams 2-2, 2 2B, RBI, BB, 2 SB
Landry 0-2, BB	Lao 2-2, RBI, BB
Valera 0-3	Heredia 0-2, BB
Lebron 1-3 HR, 2 RBI	Suarez 1-4, BB
Ortiz 2 IP, 2 H, 1 R (0 ER), 1 BB, 1 K	Acosta 3.2 IP, 7 H, 4 R, 1 BB, 1 K
Hernandez 2 IP, 1 H, 0 R, 0 BB, 5 K	Hernandez 2.1 IP, 1 H, 0 R, 0 BB, 5 K
Witt 1 IP, 0 H, 0 R 0 BB, 1 K	Ottesen 1.2 IP, 0 H, 0 R, 1 BB, 1 K

1. 어제 오늘 두 명의 에르난데스가 등판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피칭 내용도 똑같네요. 올해 AZL Dodgers에선 총 3명의 에르난데스가 있었습니다. 그 중 어제 등판했든 히카르도 에르난데스(Ricardo Hernandez) 는 2이닝 동안 무실점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04 ERA 로 시즌을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2경기가 남았는데 또 등판할 지는 모르겠네요. 올해 볼넷율이 11.4% 라는 점이 앞으로 이 선수의 나아가야할 목표를 명확히 해주는 것 같습니다. 

2. 오늘 등판한 호세 에르난데스(Jose Hernandez)는 3명의 에르난데스 중 가장 괜찮은 투망주로 보입니다. 히카르도와 같이 올해 볼넷율이 12.9%로 높기 때문에 볼질을 쫌 고쳐야 겠네요. 하지만 삼진율이 무려 32.4%로 매우 뛰어난 삼진 능력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피안타율도 .198 로 기본적인 구위는 갖추고 있는 것 같네요. 신체조건도 3명의 에르난데스 중 가장 좋아보입니다. 아직 말라서 살 쫌 찌우면 구속도 올라갈 수 있겠네요.

3.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 로빈손 오티즈(Robinson Ortiz) 도 어제 오늘 선발로 등판하면서 시즌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코스타는 성적이 만족스럽진 않네요. 오티즈는 32.3%의 높은 삼진율, 8.7%의 볼넷율을 기록하며 AZL Dodgers 에서 뛴 투망주 중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 룬스에서 뛰어도 될 것 같은데 이닝수가 작네요. 오티즈는 뜬공 비율이 무려 49.3%에 이르고 있습니다. 95마일을 던지는 나단 위트(Nathan Witt)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해나가고 있습니다.

4. 니카과라? 출신 2루수 알도 에스피노자(Aldo Espinoza)가 4안타를 치면서 .362/.362/.468/ 의 타격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작년에 당한 부상 회복 때문이었는지 경기 출장 수가 많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샘플이 많진 않지만 올해 47타석에서 3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컨택이 매우 뛰어난 유형 같네요. 볼넷도 적습니다. 로란도 르브론(Rolando Lebron)은 오늘 시즌 2번째 홈런을 치면서 .291/.361/.500/.861/ 이라는 굉장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AZL Dodgers 에서 제일 낫네요.

5. 레오넬 발레라(Leonel Valera)가 올해 첫 홈런을 기록하며 .290/.358/.366/ 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미국에 넘어와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있습니다. 삼진율이 28.6%로 많이 높은 편이네요. 유격수임에도 에러가 너무 많습니다. 에러를 줄일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