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가볍게 7이닝 셧아웃


다저스 프런트와 코치진은 원래 로테이션 순서상 워커 뷸러(Walker Buehler)의 등판이 될 것으로 보였던 정규시즌 마지막인 162번째 게임에 뷸러가 아닌 리치 힐(Rich Hill)을 등판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플랜이였기 때문에 뷸러와 힐이 같이 등판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추측해보면.. 

#맥스 슈어져의 등판이 취소되면서 로키스가 패할 가능성이 그전보다 낮아짐

#그로 인해 디비전 직행 확률보다 와일드 카드든 타이브레이커든 뭐 하나 거치고 갈 가능성이 높아짐.

#내일 나올 수 있는 결과 중 좋은 순서는 디비전 1위>와일드 카드>타이브레이커 순. 

#근데 현재 상황이 내일 다저스가 이겨도 저 중 최악인 타이브레이커가 될 수 있기에 낼 다저스가 낸 결과보다는 우주의 기운이 몰리는게 더 중요한 부분.

#그리고 저 중 최악인 타이브레이커 상황에서 로키스랑 맞붙을때 다저스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투수는 커쇼와 류현진이 등판 가능하더라도 뷸러가 최고의 옵션.

#반면 다저스가 마주할 수 있는 최악은 뷸러를 샌프전에 쓰고 타이브레이커가 결정되어서 힐이 로키스 타자들과 맞붙는 상황.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충 이런 조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뤄진 결정같네요. 즉, 낼 운명은 운에 맡기고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최악의 상황을 막는 선택으로 해석이 됩니다. 

물론 낼 깔끔하게 다저스가 이기고 롹스가 지면서 뷸러 아끼고 가는 베스트의 상황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왠지 뭐든 하나 거치고 갈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 

낼 다들 월요일 아침 쌍큼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네요ㅎ


***낼 최악의 시나리오 >>> 다저스가 지고 로키스도 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저스 팬덤에서 프리드먼,자이디와 로버츠가 디지게 까이는 그림이 그려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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