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 Chairman Mark Walter says ownership hasn't directed team management to stay below the luxury tax threshold this season. (Francine Orr / Los Angeles Times)


LA Times의 비트라이터인 호르헤 카스티요가 최근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Mark Walter)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많은 팬들이 이번 오프시즌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왜냐하면 오프시즌 초반 LA Times의 빌 셰이킨이 흥미로운 기사를 썼기 때문이죠.

2018/11/09 - [DODGERS/NEWS] - 앞으로 4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을 생각인 LA 다저스 (By Talented L)


Q : So, was there a directive from the top to not exceed the luxury tax threshold again? 

A :  “No, Stan and Andrew run all that and they do what they think is best for the team, period, and to win.”


다저스의 모든 무브는 스탠 카스텐(Stan Kasten) 사장과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야구 운영 사장의 결정이라는 것 

물론 이런 답변을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믿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카스텐과 프리드먼이 사치세 이하로 팀을 운영할 때 얻는 이점이 훨씬 큰 것은 사실이라 ...

다만 "효율적인 투자라면"이라는 전제가 숨어있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사치세를 넘기는 것에 두려워하지는 말되 심사숙고하는 마인드"



그리고 미국 애들 다 자는 새벽에 뜬금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와 다저스 루머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는데...

프런트 고위 임원들과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 감독이 라스베이거스에 갔다는 것에서 비롯된 루머인데.. 일요일이면 경기 후 바로 이동했다는 소리겠네요.저번처럼 제프 파산의 뻥카가 아니라면 이 시기에 쫌 뜬금없기는 하지만 흥미있는 소스이긴 합니다. 

일단 제시 산체스 기자가 뻘소리하는 양반은 절대 아니기에 현 시점에서는 만난다는게 단순한 접촉이면 이상할 것 같고 하퍼가 스스로가 팔팔한 20대 기간에 계속해서 월시를 노릴 수 있는(=노리기만 하는ㅎ) 강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퍼가 짧은 기간을 수용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저스도 짧은 기간에 막 40M이 넘는 오퍼(2차 사치세 초과)를 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퍼를 노리는 것은 중장기적 플랜의 관점에서 보고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30대 이후에는 DH로 쓰면 되니깐..


물론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팬페스트에서 카스텐 사장은 사치세 라인을 넘지 않는 것에는 사치세 외에도 팀을 운영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하퍼를 만족시키는 화끈한 제안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만약 하퍼의 요구에 맞추든 아니면 하퍼가 다저스 요구에 맞추든간에 일단 하퍼를 영입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피더슨의 자리는 아예 없기 때문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피더슨 트레이드 작업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무브는 사치세랑은 아무 상관없이 온전히 팜 강화를 위한 무브... 

뭐 또 이러고 내일 반박하는 루머들이 나오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 일단 내일 나올 상황들을 지켜보죠ㅋ


작년 말에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 영입을 두고 거의 모든 구단이 레이스를 펼쳤는데 당시 다저스도 강력하게 구애를 했던 팀 중에 하나였습니다. 당시 이 블로그를 만든지 초창기였어서 오타니랑 스탠튼 글만 올리던 기억이 있네요.

오늘 다저스 비트라이터인 앤디 맥컬러프가 당시 오타니 관련 뒷이야기를 올렸는데 아마 기사는 사전에 거의 완성해 놓고 애너하임전을 기다렸다가 딱 타이밍 맞춰서 올린 것 같습니다.

당시 다른 팀들이 누구 참석하니 미팅이 어땠니 하는 소스들이 나오는 와중에 다저스 비트라이터들은 다저스의 움직임을 알았든 몰랐든 항상 그래왔듯이 조용하게 입을 다물고 보완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당시 뒷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불 필요한 부분들은 빼고 정리했습니다.


 

미팅이 있던 날 결혼 기념일이였던 클래이튼 커쇼(Clayton Kershaw)는 댈러스에서 비행기를 탔고, 결혼 준비를 하던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는 잠시 시간을 할애했고, LA의 반대편에 위치한 버지니아 비치에 거주하던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까지 다저스를 대표하여 오타니를 설득하기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다저스가 오타니 고등학교 때부터 스카웃을 했고 졸업 당시 다저스 입단에 싸인만을 앞두고 있었던 것은 워낙 유명한 일화인데 그래서 그런지 현지나 국내 다저스 팬들은 다들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기도 했죠.

다시 기사 내용으로 돌아와서, 오타니를 설득하기 위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미팅에서 많은 어필을 하였지만 이 곳에 참석했던 3명의 다저스 선수들은 오타니가 이미 마음을 정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터너 : "완전 제 시간을 낭비한 느낌이였어요."

커쇼 : " 아무 의미없는 시간이었어요."

당시 일에 대해 불편했던 커쇼는 오타니에 대해서는 매우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하였지만 오타니의 대표 에이전트인 CAA의 네즈 발레로(Nez Balelo)에 대해서는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이미 마음속에 결정해 놓고 미팅을 한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해 발레로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정하였습니다.

오늘 열린 애너하임과의 경기를 지켜봤던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사장은 지난 일을 다시 꺼내 논쟁을 하기 보다는 외교적인 스탠스를 보이며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게임이였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시간이였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사실 에인절스가 오타니에게 제안한 한 명의 선수를 위해 팀이 전체적으로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 방식은 다저스의 운영 철학과는 많이 위배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다저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하는 커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에게는 특권을 제공하지 않는 팀이랍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Dave Roberts)은 라인업 변화를 상황에 따라 자주 변화를 주고 선발 투수에게는 짧은 이닝, 불펜 투수들에게는 특정한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항시 대기모드를 요구한답니다.

다저스는 팀 퍼스트를 가장 중시하는데 팀 임원들은 오타니를 위해서는 약간의 조정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었답니다.

로버츠 : " 특정 한 선수를 위해 많은 작업들이 필요하고 다른 선수들의 많은 희생이 요구될 겁니다. 그러나 오타니 같은 선수라면 그렇게 할 겁니다. 그는 특별한 유형의 선수니까요."

프리드먼 사장은 수년간 오타니 활용법에 대해 고민하였고 작년 8월에 스카우팅 팀을 꾸려 일본으로 갔습니다. 다저스 프런트는 오타니를 다저스 로스터와 클럽하우스에 부드럽게 적응시키기 위한 계획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답니다. 팀 고위 임원들은 그의 생활 습관이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봤답니다. 그는 9자리의 계약을 포기할 의향을 보였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닌 이상 무엇이 그를 끌어당길 것인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오타니가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됐고 아래에 총 7팀이 최종 후보 명단에 뽑혔는데..

Dodgers, Angels, Chicago Cubs, San Francisco Giants, San Diego Padres, Texas Rangers and Seattle Mariners.

컵스를 제외한 6팀이 서부팀이였고, 7팀 중 3팀이 아메리칸 리그 팀이였습니다.

다저스는 3명의 선수와 앤드류 프리드먼 운영 부문 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파르한 자이디(Farhan Zaidi) 단장, 스탠 카스텐(Stan Kasten) 사장 Strength & Conditioning 코치인 브랜든 맥다니엘(Brandon McDaniel)이 함께 했는데 8명이 각각 다른 파트를 맡아서 미팅을 준비했답니다. 터너는 팀 문화의 열정을 보여줬지만 오타니와 유대감을 만들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터너는 자신의 말을 강조하기 위해 욕을 섞어가며 "그는 거기에 없었을지도 몰라. 그냥 우린 창문에다 대고 말했을지도..." 이야기를 하던 중 터너는 한 에피소드가 떠올랐는데, 우리는 오타니에게 투수 또는 타자 중 어느쪽이 더 선호하는지 질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오타니의 이렇게 대답을 했었다고 하네요  "감독이 하라는 대로"  그 당시 터너는 속으로 장난하나 싶었다네요.

커쇼는 터너와 비슷하게 대화가 단절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커쇼가 느끼기에 오타니는 분명 외야수로 뛰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답니다. 커쇼는 이 부분때문에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 사실을 미리 내셔널리그 팀들에게 공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쇼: " 그는 정말 사전에 DH로 뛰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것처럼 보였어요. 이것 때문에 우리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물거품이 돼버렸기에 오타니의 에이전트에게 화가 났습니다. 즉, 초기에 15개 팀은 배제가 됐어야만 해요. 맞아요 그건 아마 내셔널리그의 모든 팀들에게 좌절스러운 순간일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들을 소비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프레젠테이션의 대해 어땠는지 답하기를 거부했고 대신 그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가 타임즈에 이메일로 성명서를 보내 변호를 하였습니다.

-성명문-

"처음부터 오타니는 공정하게 협상에 임했습니다. 그는 구단들에게 솔직한 정보를 요구했고 그도 구단들과 대화에 솔직하게 임했습니다. 그가 계약할 생각도 없는 팀과 미팅을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고 오히려 그의 직업 윤리를 모욕하는 발언입니다. 실제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자고 했던 팀들 대다수는 내셔널리그 팀들이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그의 선수들과는 다른 인상을 갖고 미팅을 끝냈답니다. 그는 오타니가 회의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합니다. 다만 그도 결론은 선수들과 비슷했습니다.

로버츠: "오타니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로 가길 원했어요."

로버츠 감독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무심한 제스처를 취하며 오타니와 관련해서 다저스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느꼈답니다.

로버츠: " 전 여전히 우리가 메이저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의 결정일 뿐이에요. 우린 그가 앞으로 잘 되길 바랍니다. 우린 이제 그에 대해 관심이 없어요."




다저스가 협상할 때 DH 유무가 걸림돌이었다는 부분은 이미 작년 윈터 미팅때 프리드먼이 답변했던 내용이라 새로 알 수 있었던 뒷이야기는 아닙니다. 당시 프리드먼 인터뷰를 봐도 이길 수 없는 게임이였다고 인정하던거 보면 선수들 뿐 아니라 프런트들도 당시 미팅에서 비슷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다저스 선수들이 좀 빡치긴 한 듯ㅎ   이유야 어찌 됐든 지난일이고 굿럭!!

작년 윈터 미팅 프리드먼 인터뷰 >> http://dwjang123.tistory.com/55?category=732858


앤드류 톨스(Andrew Toles)가 부상 이후 첫 공식 경기에 출전을 했는데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수비까지 소화를 하며 앞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복귀전이였습니다. 본인은 경기 후에 본 게임에서 타석에 서서 실제 피칭을 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어색하긴 했지만 이것을 제외하고는 수비를 하는데 있어서 무릎에 이상을 느끼진 않고 좋은 느낌이였다네요. 여러번 수비 기회가 있었는데 대부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에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더 좋아지겠죠. 저번에 감독이 말했듯이 타석에서의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해 초반엔 마이너 스캠 경기에 많이 출전할 것 같습니다.

코리 시거(Corey Seager)가 복통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졌는데 음식을 잘못먹어서 식중독 증세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예전에 오프시즌에 장염 한 번 걸려서 살이 빠진 경험이 있는데.. 얼른 결혼시켜서 누가 좀 챙겨줘야겠네요. 뭘 이렇게 주워먹고 다니는지;; 다행히 심한건 아니라 다음 커쇼 등판 예정인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첫 날 약간의 엉덩이의 불편함으로 인해 뛰지 못했던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가 오늘 경기에는 문제없이 출전을 하였습니다.

어깨의 불편함이 있었던 토니 싱그라니(Tony Cingrani)는 낼 불펜 세션을 할 예정이랍니다.

다저스의 써드 캐처인 카일 파머(Kyle Farmer)는 구단에서 리시빙 스킬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구단에서는 단순 스킬에서 오는 것 뿐 아니라 펑퍼짐한 엉덩이와 유연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이번 오프시즌 동안 구단의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인 브랜든 맥다니엘(Brandon McDaniel)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하였답니다. 또한 스킬쪽으로는 야스마니 그랜달(Yasmani Grandal)오스틴 반스(Austin Barnes)의 프레이밍 영상을 보며 연구를 했답니다. 수비 뿐 아니라 유연성의 행상으로 인해 타격에서 하체 회전력이 좋아지며 파워쪽 향상도 기대된다고 합니다. 

저번에 제가 짤막하게 나온 헨리 오웬스(Henry Owens) 불펜 피칭 영상을 보고 다시 오버핸드 투구폼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기자가 컨펌해줬네요.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가 클래임으로 데려온 오웬스는 이번 스캠에서 다저스가 다시 오버핸드로 던지는걸 권했고 새로운 커브 그립도 추전해줬나 봅니다. 보스턴에서 사이드암으로 바꿨을때 커맨드도 더 안 좋아지고 등도 더 아프고 본 몸에 잘 맞지 않았다네요. 개인적으론 커브쪽은 역시나 커브 장인님의 영향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저번에 오웬스 얘기할 때 다저스가 리치 힐을 모델로 하지 않을까라고 했었는데 일단 시작 방향은 완전 틀리진 않는 듯.. 오웬스가 오버핸드로 던질때는 패스트볼이 높은 버티컬 무브먼트 수치와 함께 라이징성으로 기억합니다. 체인지업은 플러스급 구종으로 평가를 받던 선수이고.. 일단 이 계획이 실패해도 손해보는 건 없으니 올시즌 한번 지켜보죠ㅎ

윌머 폰트(Wilmer Font)의 첫 날 게임에서의 패스트볼 구속은 91~95마일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리드먼이 경기 중에 인터뷰에서 칭찬도 하는거 보니 구단에서 쉽게 포기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폰트 인터뷰하는 것 보면 굉장히 겸손하기도 하면서 샤이하더군요ㅎ 성실해 보임..

또한 같은 인터뷰에서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사장이 당일날 아침에 야디에르 알바레즈(Yadier Alvarez)더스틴 메이(Dustin May)의 불펜 피칭을 보고 왔는데 아주 좋은 구위를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스탠 카스텐(Stan Kasten)사장은 올해도 워커 뷸러(Walker Buehler)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뿐 아니라 다저스 팜의 다른 유망주들에게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올해도 이러한 철학은 계속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데이브 로버츠의 선수들과의 유대감과 매니징 능력에 대한 칭찬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걱정하는 점은 역시나 부상이라고 하였는데 그나마 뎁스의 자신이 있기에 다른팀들 보다는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섞인 대답도 같이 하였네요. 페이롤 관련해서는 팀의 최우선은 위닝이라고 하면서도 현재의 승리와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팀을 구성하는 것을 둘 다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트래이시 탐슨(Trayce Thompson)은 외야 경쟁자인 맷 켐프(Matt Kemp)에 대해 리스펙과 칭찬을 해주면 치열한 외야 경쟁에 대해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 첫 시즌 분명 가능성이 보였던 선수였기에 올해는 부상털고 멋진 경쟁하기 바라네요.

JT샤그와(J.T. Chargois)는 현지날짜로 일요일에 다저스 의료진과 함께 신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월요일에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등번호는 47번을 받았습니다.


커쇼 선발 경기(시거브라더스 맞대결) VS SEA



AM 570 LA Sports라는 지역 라디오에서 스탠 카스텐(Stan Kasten)과의 전화 인터뷰가 있었는데 특별히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매번 하는 소리에서 벗어나진 않더군요ㅎ 그냥 한번 더 프런트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되새긴다는 의미라고 보면 되겠네요.      

최근 딜런 에르난데스(Dylan Hernandez)가 언급했던 Debt Services Ratio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구단 부채의 관해서는 액수를 정확히 말하기도 쉽지않고 복잡해서 자세히 대답하긴 어렵지만 구단의 비즈니스쪽 문제지 메이저리그 운영의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에서 나온 부채관련 숫자들은 정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반면 CBT Payroll 관련해서는 비슷하다는 입장이였습니다. (부채 관련된 문제는 예전에도 이런식의 비슷한 답변을 한 적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이런건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또한 CBT Payroll과 Debt Services Ratio은 다저스가 오프시즌 무브를 결정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농담조로 오히려 의사결정의 문제가 더 그럴 듯한 이유일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저스 프런트들이 이러한 질문에 항상 기계적으로 하는 답변입니다. 아래에 계속 이어질 인터뷰들을 쭉 보면 전반적으로는 사치세라인은 넘지 않으려고 하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우리 팀이 조직내에서 만들어낸 결과물들(디벨롭먼트,스카우팅 등에 따른)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팀 전력강화의 기본적인 입장은 올해도 팜에서의 역할을 강조했고 스프링 캠프에서 과정들을 보고 앞으로의 시즌 플랜들을 유연하게 준비하고 대처하려는 입장이랍니다. (테일러,반스,벨린저 등이 스캠이나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였고 시즌 중 팀에 큰 도움을 주며 메이저리그 성공적인 연착륙을 한 것등을 내포하면서 팜에 대한 자신감과 지금과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FA에 대한 접근방법에 관해서 만약 Unique한 녀석이 있다면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라도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가능성을 남겨둘 거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바로 이어서 홈 그로운 플레이어들이 중심이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구겐하임이 인수할 때부터 카스텐의 팀 운영의 핵심 기조이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생각이랍니다. 다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트레이드나 FA를 통해 보강을 할 것이랍니다.(이 부분 역시도 관심이 좀 있는 다저팬들이라면 인수했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보여준 현 프런트의 운영철학입니다. 그리고 Unique라는 부분에 대한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보면 저 Unique라는게 실력도 실력이지만 연봉뿐 아니라 나이도 중요할 것이고 퀄파딱지가 없는 것 등 다각도로 다저스가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하게 하퍼, 마차도 같은 선수라긴 보다는.. 물론 하퍼,마차도가 다른 매물보다는 가능성이야 높겠지만ㅎ) 

다저스의 올해 사치세 페이롤 관련해서 어떤식의 접근을 할 생각인지에 대해서는 페이롤에 관해 무조건 사치세 라인을 오버하지 않겠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약 다저스가 $197M 이하로 시즌을 끝낸다면 앞으로의 18년 이후 미래 플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고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만약 올해 또 사치세 라인을 또 오버하게 돼서 30M을 쓰면서 메이저 탑플레이어를 영입한다면 실질적으로 다저스는 45M을 쓰는 것과 같답니다. 근데 카스텐은 현재 시장에 45M 가치의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이 대답이 최대한 사치세라인 밑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이 되네요. 페이롤에 조금이라도 신경쓰면서 구단 무브를 예상하는 팬들이라면 항상 이것 때문에 빅네임 링크나는 것들 기대도 안했죠ㅎ 그나마 뜬금 캠프딜로 페이롤이 줄어들면서 퀄파딱지 안 붙은 다르빗슈정도 기대하는데 이것도 사실상 쉽지 않아서..) 



Farhan Zaidi - 카스텐 인터뷰 정리하면서 겸사겸사 저번 달에 있었던 자이디의 전화인터뷰 간략히 요약

캠프나 윈터미팅에 관한 얘기랑 당시에는 오프시즌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관한 질문들, 보라스관련, 월시에서 달빛 티핑관련 내용은 지금 의미없으니 패스하고..

다저스가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며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명심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는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영입을 하는 것이라네요.. 다저스가 2017년에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와 오스틴 반스(Austin Barnes)를 통해서 보았듯이 앞으로도 팜에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팀의 전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불펜 보강도 그동안 해왔던대로 서두르지 않고 시장을 쭉 지켜보면서 접근할 것이라네요. 모로우의 예를 들면서 늦게까지도 좋은 매물들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현재 재정적인 여건상 어려움은 있지만 다르빗슈와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답니다. (최근 다저스 프런트가 댈러스에서 다르빗슈와 미팅을 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커쇼와 재계약 관련해서 대화를 하고 있다면 이 기간에 커쇼하고도 대화가 있었을걸로 예상되는데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네요ㅎ 저번에 재계약 했을때가 지금 시기였기도 하고 스캠들어가면 커쇼는 시즌에만 집중하느라 시즌 끝날때까지 재계약 논의는 없을 것 같고.. ) 

내부에서의 전력 강화로는 포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작 피더슨(Joc Pederson)이 15년 전반기 폼으로 돌아오는 것과 부상에서 돌아올 앤드류 톨스(Andrew Toles), 어느 시점에 메이저에 합류할 워커 뷸러(Walker Buehler)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훌리오 우리아스(Julio Urias)의 후반기 컴백 또한 기대한다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