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그래프에 토니 곤솔린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포스팅합니다. 패스트볼 그립, 스플리터 배웠던 과정.. 등 여러 내용들이 있습니다.

 

곤솔린은 세인트 메리 대학에서 4년 동안 주로 불펜으로 경기에 등판했다. 169라운드에 지명되어 다저스 선수가 된 이후로도 불펜 역할을 부여받았다.하지만 구속, 다양한 구종,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신체조건은 선발로서 훌륭한 조건이었고 곤솔린이 미래에 보여줄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준 진보적인 구단인 다저스가 그를 선발로 전환시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High-A에서 더블 A까지 128이닝동안 10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2.60 Era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곤솔린은 이번 달 우리와 인터뷰하면서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것을 포함하여 자신의 발전된 부분에 관해 말해주었다. 또한 다저스의 플레이어 디벨로먼트 디렉터인 브랜든 곰즈(Brandon Gomes)가 몇 마디 거들었다.

 

Gonsolin on pitching analytics and his fastball

 

Gonsolin : 모든 팀들이 분석과 데이터에 비중을 두려고 한다. 당신이 포수에게 공을 던지고 다시 받을 때까지 회전수와 회전축 같은 트랙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는 랩소드 장비가 있다면 다양한 훈련 방식을 통해 쉽게 수정을 가할 수 있다. 내가 프로에 데뷔했을 때 나는 싱커를 던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땅볼 타구를 많이 유도하고 싶었는데 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내 싱커가 가라앉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정통적인 싱커의 특징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땅볼유도만 머릿속에 그려왔는데 이제 나의 멘탈을 포심에 맞춰 바꿔야만 했다.

 

2016년 교육리그에서 나는 투심 그립에서 포심 그립으로 바꾸었다. 언제 한 번 2이닝간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 때 속으로 좋아! 먼저 포심 패스트볼만 100% 던져보자. 다음 이닝엔 투심 그립으로 바꿔서 투심으로만 던져보자.’ 라고 생각하며 피칭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다저스 구단이 자료를 내밀면서 너의 패스트볼은 싱킹성 무브먼트가 보이지 않아.’ 라고 했고 나의 패스트볼 그립을 투심에서 포심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었다. 거기에 대고 투심을 주장할 순 없었다.

 

내가 포심을 새롭게 배워야 할 필욘 없었지만 대신 내가 원하는 곳에 싱커가 아닌 포심을 던지려면 마음속에 포심이 나아가는 궤적의 이미지를 새롭게 떠올릴 필요가 있었다. 그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또한 나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포심을 꾸준하게 커맨드 시키는 법을 깨우치는 중이다. 언젠가 내가 원하는 존 상단에 포심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그땐 실수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On being clocked as high as 100 mph

 

Gonsolin : 100마일까지 던질 수 있었던 건 아주 미세한 변화 때문이다대학에서 나는 95마일까지 찍었고 야수와 투수를 병행했었다. 두 포지션을 병행 한다는 점이 내 생각보다, 내가 느꼈던 것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가 내 몸에 가해졌던 것 같다. 반대로 프로에선 투수만 했었는데 한 가지에 몰두했던 점이 구속 상승에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물론 스프링 트레이닝 이전에 구속 향상과 부상을 방지하는 훈련으로 알려진 웨이트디 볼 훈련도 다저스와 진행해왔고 스프링 트레이이닝 때 효과를 봤던 것 같다.

 


On his split/change:

 

Gonsolin : 아마 2017년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던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체인지업을 던지려고 했고 체인지업 그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렸을 적부터 팀 허드슨(Tim Hudson)을 좋아했는데 허드슨이 어떤 방식으로 체인지업을 던졌는지 궁금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조엘 페랄타(Joel Peralta)2017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우리와 함께하며 지도를 해주었다. 물론 페랄타는 스플리터로 유명하다. 모두에게 스플리터를 던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페랄타가 스플리터 던지는 방법과 그립을 숙지한 후 내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스플리터가 나의 세컨피치라고? 아마 그럴 것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모든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굳이 내 구종의 순위를 정하려고 하진 않는다. 나에겐 슬라이더와 커브도 있다.

 


On becoming a starter:

 

Gonsolin : 우리 팀이 선발이 부족하거나 땜빵 선발이 필요할 때마다 나는 감독님한테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내가 선발을 대놓고 요구한 것도 아니지만 선발을 못하겠다고 하지도 않았다. 작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다저스 구단이 나에게 헤이, 니가 가진 모든 구종을 활용해서 선발로 경기 나서 보는건 어때? 예전처럼 1, 2이닝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5, 6이닝을 던지는 거지 어때?” 라고 물어봤고 나는 그러겠다고 했다.

 


On being teammates with Milwaukee Brewers pitcher Corbin Burnes at St. Mary’s

 

Gonsolin : 내가 번즈에게 피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는지 잘 모르겠다. 그것보다 조용히 번즈가 어떻게 야구를 하고 자기 자신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볼 순 있었다. 내 친구가 플레이오프에서 투구를 하고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굉장한 일이기도 하고. 언젠가.. 아마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Brandon Gomes on Gonsolin:

 

Gomes: 곤솔린은 1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4개의 구종 모두 평균 이상의 피치이며 17년엔 100마일까지 찍었고 그래서 우리는 곤솔린이 선발로 뛰고 싶은지 궁금했다. 토니는 선발 전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고 선발 전환 준비를 시켰다.

 

그의 패스트볼은 강도 높은 ride가 동반되는 공이며 선발로서 90마일 중반대의 구속을 유지한다. 이는 곤솔린이 세세한 부분까지 집중하고 알아내며 뛰어난 훌륭한 워크에씩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스트라이크존에 다양한 오프 스피드 피치를 던지는 능력은 그만의 회귀한 능력이다. 그의 split/change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구종이다. 80마일 후반대/9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던질 뿐만 아니라 커브도 던진다.

 

패스트볼과 오프 스피드 피치를 50:50으로 섞어 던지기 때문에 예상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곤솔린이 다양한 가치 있는 역할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리플링 같은 타입의 투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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