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Keibert Ruiz, C, LAD
아직 미완성의 대기지만 포수로서 화려한 능력을 갖추었고 루이즈의 프로필이라고 하면 보통 엘리트급 리시빙 스킬, 컨택, 어깨 정확도를 언급하곤 한다.
루이즈가 포구하는 모습을 볼 때 앨런 셰파드(Alan Shepard, 인류 최초로 달에서 골프를 친 인물)가 달에서 골프를 치는 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골프공이 시시각각 속도가 변하듯이 루이즈의 수비 또한 꾸준하진 않다. 두껍고 평범한 몸과 그저 그런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모든 야구 스킬들이 엘리트급이며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포구 능력을 가진 포수 중 1명이다. 운동능력이 부족하고 피치 인식 능력이 와일드함을 고려하면 블로킹 실력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상한 것보다 훨씬 좋은 블로킹 실력을 갖추고 있다. 비교적 평균적인 어깨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정확한 송구를 하기 때문에 미래에 더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줄 것이다.
평가되는 툴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력의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핸드-아이 코디네이션과 배트 컨트롤이 뛰어나서 루이즈를 삼진으로 처리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편이다. 19, 20살에 더블 A Tulsa에서 경기를 치르며 전체 타석수 대비 8%만 삼진을 당하였다. 어떤 공이든 컨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파워를 실어서 스윙할 공도, 골라서 볼넷을 얻어낼 코스의 공도 컨택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미래에 파워와 출루율에 대한 생산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루이즈는 포수로서는 매우 드물게 좋은 스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All-Star 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1. Dustin May, RHP, LAD
메이는 아주 높은 레벨의 패스트볼과 엄청난 브레이킹볼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커맨드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인지업 발전사항을 제외하면 메이는 완성도 높은 투수 유망주다.
메이가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스터프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새빨간 머릿결과 브론손 아로요(Bronson Arroyo)를 연상시키는 레그킥은 아마도 메이의 3, 4번째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할 것이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은 긴 익스텐션 때문에 더 위력적이며 러닝 액션이 동반되는 투심이 합쳐져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엄청난 테일링으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메이는 슬라이더라고 부르지만 커브볼과 유사하다) 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높은 회전수를 기록했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충분한 뎁스 덕분에 좌타자, 우타자 모두에게서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 메이의 아웃피치지만 커터를 발전시키고 있고 커터의 무브먼트가 투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2017년에 몇 개의 서로 다른 체인지업 그립을 시도한 후로도 메이는 여전히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고 있지만 현재 커맨드가 되는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로도 좌타자를 상대하기엔 충분하다.
높은 레그킥으로 도루를 쉽게 내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자들을 방해하기 위한 용도로 공을 던지는 과정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한 때 미드 로테이션 업사이드를 가진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미드 로테이션이 될 가능성이 많은 더블 A에서 뛰고 있는 투수 유망주가 되었다,
** 실제로 팬그래프에 들어가보면 유망주들의 회전수가 나와있는데 메이의 패스트볼이 평균 2550 RPM으로 공동 4위, 브레이킹볼이 3050 RPM으로 단독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팀들은 많은 투수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다저스는 메이 1명 밖에 등록되어 있지 않네요.
23. Gavin Lux, 2B, LAD
럭스는 갑자기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컨택/파워 콤비네이션을 갖추고 미들 인필드에서 수비를 볼 수 있는 유망주로 성장하였다. 물론 송구 정확도 이슈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럭스는 자신이 고등학교 때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인 선수가 되었다.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지만 송구 정확도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격수에서 2루로 밀려날 가능성이 많다. 작년 시즌 초에 랜초에서 보여준 엄청난 공격력이 타자 친화 리그인 Cal 리그 빨이라고 해석되었지만 더블 A Tulsa로 승격된 뒤에도 계속해서 컨택과 파워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은 럭스의 로우파워가 미래에 플러스 등급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드래프트 당시보다 피지컬적으로 강해졌으며 스윙을 바꿈으로서 성적이 좋아진 마지막 다저스 유망주다. 스윙 하기 전에 손 움직임이 더 활발해졌으며 스윙이 더 어퍼스윙에 가깝게 변하면서 GB%을 2017년 52%에서 2018년 42%까지 떨어트릴 수 있었다. 높은 구속의 공에 충분히 반응할 정도로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공을 쳐낼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몇몇 수정의 결과가 럭스의 컨택 감각에 해를 끼치지 않았으며 여전히 칠 공과 치지 않을 공을 잘 구분하고 있는 타자다. 송구 이슈가 다소 걱정은 되지만 미들 인필드에 걸맞은 스피드, 운동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송구 문제가 해결된다면 럭스는 All-Star 선수가 될 것이다.
80. Will Smith, C, LAD
스미스는 멀티 포지션을 볼 수 있으며 2017년에 스윙을 바꾸면서 성장이 지체되었던 파워가 잠재력을 터트렸지만 아직 스윙에 구멍이 있는 편이다.
2016 드래프트에서 스미스는 코리 레이(Corey Ray), 브랜든 맥케이(Brendan Mc Kay)와 함께 스카우트들에 호평을 받았다. 평균 이상의 주루능력, 평균 이상의 포구 능력, 플러스급 어깨를 가지고 있었으나 gap-to-gap 어프로치 때문에 임팩트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3라운드에서 1라운드 보상픽까지 상승하였고 다저스에 지명받을 수 있었다.
프로에 와서 다저스는 다른 타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스미스에게도 공을 띄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공격적으로 스윙 메카닉을 수정하였다. 스미스가 예전보다 공을 띄우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내면에 있던 로우 파워와 게임 파워가 깨어나게 되었다. 2018시즌 늦게 트리플 A에 승격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컨택률이 일정했지만 트리플 A에 승격되고는 일정하지 않았다. 스카우트들은 스미스의 스윙에 개선될 수 없는 구멍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래에 계속 파워와 컨택을 유지할 수 있다면 .240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주력, 수비력, 송구 능력이 준수하고 어떤 포지션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240의 타율과 20홈런의 기록이라도 컨텐더 팀에게 매우 가치가 높을 것이며 심지어 오스틴 반스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가 될 것이다.
117. Alex Verdugo, RF, LAD
버두고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컨택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버두고가 결국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포지션에 걸맞은 파워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버두고의 메이크업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편이다.
버두고는 다저스의 많고 훌륭한 외야수 뎁스 때문에 지난 2시즌 동안 대부분 트리플 A에서 있었다. 본능적인 컨택 감각이 너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스카우트들이 버두고가 고등학생때 투수로 선호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커리어 동안 12%의 삼진율을 당했는데 심지어 다저스가 더 폭팔적이고 파워가 실린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스윙을 수정했을 때도 삼진율이 유지되었다. 저스틴 터너가 하는 것처럼 와이드 오픈 스탠스에서 앞쪽 발을 넓은 간격으로 투수쪽을 향하게 놓은 다음 발 뒷꿈치를 들어서 있는 힘껏 스윙을 하는데 땅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좋지 못한 스탠스와 스윙으로도 많은 량의 컨택을 만들 수 있는 버두고의 인상적인 운동 능력은 믿기 힘들 정도지만 여전히 공을 띄우지 못하고 있으며 아마도 2루타를 기록할 수 있는 파워가 버두고가 가진 파워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른 구단들이 트레이드 댓가로 버두고가 아닌 다저스의 다른 유망주들을 요구한 이유 중 하나가 버두고의 부족한 메이크업 능력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버두고의 순위를 하락시킨 주된 이유는 버두고가 중견수에 맞는 선수가 아니며 파워가 부족하단 요인이 주된 이유였다.
** 버두고가 제일 밑에 있으니깐 많이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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