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 - 10 biggest bargains
드래프트 픽, IFA 계약자에게 배정되는 높은 계약금에 많은 기사가 나오고 우리는 더 많은 집중을 하지만 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그 선수가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엄청난 계약금을 못 받았다고 해서, 상위라운드에서 뽑히지 않았다고 해서 스타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이런 사실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미 증명된 바이지만 올해는 그 사실이 맞지 않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Top 100 유망주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 계약금액이 $ 3,000,000 이며 그 중 17명이 $ 5,000,000 이상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루이스 로버트는 $ 26,000,000)
그 중 7명만이 $ 100,000 이하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그 중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Jonathan Loaisiga, RHP, Yankees (No. 66) -- $15,000
Josh James, RHP, Astros (No. 62) -- $15,000
Luis Urias, INF, Padres (No. 23) -- $25,000
Adonis Medina, RHP, Phillies (No. 77) -- $70,000
Danny Jansen, C, Blue Jays (No. 65) -- $100,000
Taylor Widener, RHP, D-backs (No. 83) -- $100,000
Luis Patino, RHP, Padres (No. 48) -- $130,000
Keibert Ruiz, C, Dodgers (No. 36) -- $140,000
55 등급의 수비수인 루이즈는 사인 당시에 수비적인 능력을 인정받아서 계약을 할 수 있었지만 공격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망주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한 유망주이며 전체 3번째 포수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살의 스위치 히터지만 야구 커리어 초기부터 좌타석에서 줄곧 좋은 생산력을 보여왔다. 루이즈는 19살의 나이에 더블 A에서 .268/.328/.401로 평소보다 저조했지만 루이즈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01경기에서 377타석에서 고작 33번의 삼진만 당했다는 사실이다.
** 루이즈는 켄 거닉이 선정한 올해 지켜봐야할 유망주로 선정되었습니다.
Brusdar Graterol, RHP, Twins (No. 68) -- $150,000
목록을 보면 대부분 알만한 유망주입니다. 다저스는 2016년 이후로 한 선수 당 최대 $ 300,000 만 써야만 하는 페널티를 받아서 루이즈 같은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18-19 IFA 기간부터 페널티가 풀리면서 15년 이후 처음으로 많은 계약금을 제시할 수 있었는데 이 기간에 영입된 유망주들로 재미 좀 봤으면 좋겠네요.
2. DJ 피터스 (DJ Peter)
짐 칼리스가 마이너리그 각 레벨에서 홈런왕을 차지할 유망주들을 선정했는데 트리플 A에서 DJ 피터스가 선정되었습니다.
Class A: Nolan Gorman, 3B, Cardinals.
2018 드래프트 지명자 중 최고의 파워툴을 가진 유망주. 데뷔해서 17개의 홈런으로 18 드래프티 중 1위
Class A Advanced: Casey Golden, OF, Rockies.
17년에 20개의 홈런으로 로키스 유망주 중 1위, 작년에 Class A에서 34개의 홈런.
Double-A: Alex Kirilloff, OF, Twins.
토미존 수술을 받고 복귀해서 44개의 2루타, 무려 71개의 extra-base hits을 기록했는데 이 부분이 홈런으로 바뀔 것이다.
Triple-A: D.J. Peters, OF, Dodgers.
마이너 커리어 3년 동안 루키리그에서 16개의 홈런으로 4위, 하이 A에서 27개 홈런으로 3위, 더블 A에서 29개 홈런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32경기 491 AB에서 29개의 홈런을 치면서 컨택이 무너졌지만 ISO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풀 시즌을 치른다면 32-37개의 홈런을 매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약점으로 꼽히는 몸쪽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에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윌 스미스(Will Smith)
1월 달에 이미 나온 소식이지만 포스팅 한적이 없는 것 같아서.... 다저스 팜내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유망주로 윌 스미스(Will Smith)를 선정했습니다. 민첩성이 인상적이고 손놀림이 부드러워서 포수로 좋은 프레이밍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빠른 풋워크 덕분에 솔리드한 어깨가 더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알려진 대로 2루수, 3루수로서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제런 켄달 (Jeren Kendall)
켄달은 야구에 있어 수치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내가 수비하는 모습, 주자로 주루하는 플레이를 봤다면 수치로만 나를 평가하기 어려울 거라고 반박하며 어찌되었든 썩 유쾌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자신의 공격력이 자신이 희망한 만큼 발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LA에서 타격 전문가 크레익 월렌브락(Craig Wallenbrock)과 다저스에 새로 부임한 타격 코치인 로버츠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과 함께 컨택을 개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태껏 컨택을 잘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컨택에 관한 지식도 없어서 두 타격 전문가와 훈련하고 있다.”
훈련의 포커스는 스윙 궤적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스윙을 할 때 빠르게 히팅 존에 접근하여 최대한 히팅 존에 오랫동안 머물도록 해서 컨택이 이루어질 확률을 높이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내 손이 너무 존 안쪽 바깥쪽을 왔다 갔다 했었다. 두 명의 타격 전문가와 매일 훈련하고 있다. 스윙을 수정하는건 쉬운 일이지만 수정된 스윙을 완벽하게 나만의 스윙으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 작년처럼 1년이 걸려도 완벽하게 습득을 못할 수도 있다. (제작년 교육리그에서 수정한 스윙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나 보네요) 변화시킬 부분이 매우 사소한 것이라도 진행하다보면 바꿔야할 부분이 3가지, 4가지로 확대될 수 있다. 과정은 복잡해도 난 즐기는 편이다.
켄달은 자신의 스윙에 주는 변화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겨울 내내 노력해도 안 될 수도 있다는 것도 말이다.
** 폭팔적인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플러스급 수비력, 플러스급 스피드, 플러스급 어깨를 가졌기에 이번 겨울에 월렌브락, 스코욕과 훈련하고 있는 스윙 궤적이 내년에 성공을 거둬서 5툴 플레이어 중견수가 탄생하길 바랍니다. 작년 가빈 럭스 사람 만들어놨던 반 스코욕이 올해 켄달도 웬지 사람 만들어 놓을 것 같은 헛된 희망이 왜 자꾸 생각날까... 다저스 17년 명예 1라운드 지터 다운스에게 뺏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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