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쇼의 연장계약은 작년 저스틴 업튼이 옵트아웃을 하는 대신 새로운 계약을 맺었듯이 이번 시즌 끝나고 옵트아웃을 신청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제시해서 연장계약을 맺어도 되고, 옵트아웃을 해도 사바시아처럼 바로 계약을 체결해도 됩니다.
하지만 커쇼에게는 늘 안고있는 폭탄이 있죠. 바로 허리입니다. 16시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죠. 작년에는 물론 근육이였지만, 그래도 한달안팎으로 쉬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16시즌에는 정규이닝을 못넘었고, 17시즌은 겨우 정규이닝을 넘었습니다. 이닝이 결국 그의 사이영 수상을 막았죠. 만약 올해에도 허리에 문제가 생긴다면(끔직하겠군요)다저스는 거액을 안겨주는데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거액을 안겨주었다가 혹시라도 부상이 제발되서 기량하락이 찾아온다면 그 다음부터 실행되는 계약은 라이언 하워드 시즌 2 가 되는...계약을 하던 안하던 제발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커쇼가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아직 연장계약을 논의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옵트아웃을 실행한다해도 짧은시간안에 제계약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옵트아웃 선수들이 한달이 안걸려서 제계약하더군요. CC사바시아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나...저번 디백스처럼 미친팀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내년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서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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