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맷 켐프(Matt Kemp)가 이번 시즌 KEMVP모드를 다시 보여주며 전반기 맥스 먼시와 함께 다저스 타선을 이끌어 줬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팬투표에서 2,930,353표를 받으면 닉 마케이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로 당당히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후반기에도 퍼지지말고 체중관리 잘해서 끝까지 KEMVP 모드를 유지해주길!!!

켐프는 다저스에서 11,12년 이후 총 세 번째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작년 월시까지 가는 과정에서 많았던 워크로드로 인해 늦은 시즌 준비와 스캠에서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인해 초반 탱킹에 주역이였던 켄리 잰슨(Kenley Jansen)이 다시 반등을 하며 올해도 올스타 투수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스터프가 약해지면서 삼진 능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잰슨은 잰슨..

잰슨은 16년에 첫 올스타에 선정이 된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이 되고 있는 중이고 올해 잰슨은 커미셔너 권한 픽으로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그리고...


이젠 다저스 타선의 중심이 된 맥스 먼시(Max Muncy)가 파이널 투표 명단에 올랐습니다. 작년에도 터너커플이 조용한 LA팬들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별 짓을 다하며 이것을 통해 올랐죠. 

작년에 로열스의 무스태커스와 함께 그랬듯이 파이널 투표는 아메리칸 리그 구단과 함께 팀을 짜서 투표를 독려하는데.. 올해는 양키스와 한 팀을 먹었네요. 양대리그 빅마켓이자 인기팀인 두 팀이 뭉쳤으니 먼시와 스탠튼이 함께 올스타를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작년에도 로열스팬들 화력 도움을 받았는데 뭐 양키스 팬들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천하태평한 LA팬들만 열심히하면 될 듯 하네요ㅋ 그리고 스탠튼이 LA출신이기에 LA 팬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라 궁합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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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로스 스트리플링이 충분히 올스타 뽑힐 수 있는 성적인데 아쉽게 떨어졌네요. 다만 매년 투수쪽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나 로테이션 셔플로 인해 올스타 게임에 뛰지 못하는 선수가 나오니 향후 대체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잘하면 최대 4명까지 뽑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나 아쉬운 점은 클레이튼 커쇼가 11년 이후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올해도 충분이 부상만 없었다면 가능했을텐데 이 기록이 깨졌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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