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석에서 풀스윙을 한 뒤 옆구리의 통증을 느끼며 교체아웃이 되었던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는 오늘 MRI 결과 오른쪽 사근 Grade 1 염좌 진단을 받고 10일자 DL에 올랐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몇 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였는데.. 대개 복귀까지 한 달 정도는 걸리는 부상이기에 현실적으로 7월달에 복귀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무브로 작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앤드류 톨스(Andrew Toles)가 다시 메이저리로 컴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웰컴 백!!

반면 푸이그처럼 옆구리쪽의 비슷한 부상으로 최근 3경기를 결장했던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마차도 루머에서 버두고의 이름이 오르락 거리는 것을 생각하면 최근 정신적으로 꽤나 신경이 쓸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작년에 다르빗슈나 벌랜더 등 선발 자원들 루머가 있을 때 한번 겪어봤기에 잘 컨트롤할 수 있을거라 보고 부상 회복에나 집중하길..  마차도 한 명 반년 렌탈에 너 팔릴 일 없다...



현재 올스타 파이널 보트에 이름을 올린 맥스 먼시(Max Muncy)가 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홈런 더비 참가를 알렸습니다. 어제 이 부분 언급했던 Dilla님 노하는 소리가 들리네요ㅋ

먼시같이 무명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선수에게 이런 기회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기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1차에서 탈락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가 가는 시스템이라;; 그리고 홈런 더비를 위한 준비는 절대 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자기 스윙 메카닉으로 했으면 하고..

최근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페이스가 확 꺽인 모습을 보였는데 한번 싸이클 떨어질 때가 되긴 했죠.. 이 기간을 얼마나 짧게 가져가냐에 따라 먼시가 어느 정도 급이 될지 깜냥이 나올텐데.. 올스타나 홈런 더비 앞두고 너무 업되는 것만 조심하면 큰 걱정은 안합니다.

참고로 홈런 더비 공 셔틀은 다저스 타격 코치인 터너 워드가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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