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은 쥴리안 스미스(Julian Smith)의 프로 커리어에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역사상 많은 영웅들이 입고 뛰었던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상대했다는 자부심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텍사스를 상대로한 교육리그 게임에서 1이닝을 던지면서 프로생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기 때문에 매우 뜻깊은 날이었고 경기 후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뜻 깊은 아웃카운트였어요. 하지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흥분됩니다. 다저스에 소속되어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는 자체가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쥴리안 스미스(Julian Smith)는 15라운드로 지명되어 152,000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2017년에 토미존 수술을 받고 한 동안 피칭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봄에 다시 공을 던지면서 부상 휴유증이 거의 없었던 점을 보자마자 다저스가 지명했던 것이다.
스키니한 몸을 가진 좌완투수는 왜 다저스의 눈길을 끌었는지 토요일에 보여주었다. 스미스는 94마일까지 찍은 로우 스핀을 가진 라이징성 움직임을 보이는 패스트볼을 79-80마일의 떨어지는 커브볼이 잘 보충해주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졌다. 스미스의 크고 마른 몸은 여전히 프로젝터블하며 딜리버리 동작 역시 부드럽고 운동 능력이 있어보였다.
스미스는 다른 운동을 하진 않았지만 포지션 플레이어를 했었던 배경을 고려하면 마운드에서 왜 좋은 운동 능력을 보여줬는지 알 수 있었다.
“난 정말 윌리 메이스를 동경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24이다. 조시 해밀턴을 매우 좋아한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피칭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고 대학교에 진학했을 때 본격적으로 투수를 하기 시작했다.” 라고 스미스가 말하며 자신이 성장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대상을 설명했다.
스미스는 사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North Carolina 대학에 입학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미스같이 흑인 선수에게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프랜차이즈인 다저스가 자신을 지명했다.
“다저스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의미하는바가 매우 깊다. 42번의 영구 결번을 가진 재키 로빈슨을 받아준 구단이 다저스이며 그 때 로빈슨과 다저스의 관계가 없었다면 난 다저스 구단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로빈슨이 입었던 유니폼을 내가 입는다는 사실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다저스는 모든 인종에게 좋은 구단이며 그런 점에서 LA의 의미는 특별하다.”
스미스는 대학 마지막 시즌에 어깨 피로도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미스는 경기장 밖에서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저스는 스미스가 더 강력해지기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도와줬으며 기동성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써포트 해왔다.
토미존을 받고 나서 Red Hawks에서 마지막 시즌에서 스미스는 눈부신 피칭을 이어갔다. 스미스는 8승 2패 2.51 Era 와 79이닝에 130개의 삼진을 잡았고 학교 역사상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스미스는 1학년때 스카우트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던 걸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리곤 마지막 시즌에 자신이 등판한 10~15게임에서 포수 뒤쪽에 레이더건을 들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눈에 보였다고 한다. 그 때 자신의 꿈이 점점 실현되어 간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내가 어린 아이였을때부터 내 꿈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투수든 포지션 플레이든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건 단지 메이저리거였다.” 라고 말한 스미스는 비록 공식 경기는 아니더라도 프로 커리어를 시작함으로써 메이저리거가 되려는 자신의 목표에 한 발짝 나아갔다.
(웬지 작년 안드레 잭슨 보는 느낌이네요. 흑인에 운동 능력 좋은 거기다 토미존 받은 투수. 잭슨같이 구위는 좋은 것 같은데 볼질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18드래프트에서 딱히 기대할 애도 없는 것 같은데 내년에 스미스 기대해봅니다.)
Today's "who is *this* guy?" Guy is #Dodgers LHP Julian Smith, 2018 15th Rd, $152 K out of the rolling piedmont of Catawba Valley CC, missed 2016-17 w TJ. FB 92-95, CB 76-80, CH 82. This one FB says much (I will say more @2080ball this week). pic.twitter.com/Dn1sKWFHeP
— John T Eshleman (@2080_John) 2018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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