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트레이드건으로 마이너리그 소식을 쓸 생각이 싹 사라졌지만 수긍하고 다시...


OKC lost 4-2 OKC won 5-4 (10 innings)
Rios 1-4, 2B Locastro 2-4, 2B, BB
Farmer 1-4, 2B, RBI Farmer 1-4, 2B
Verdugo 2-3, RBI, BB Verdugo 2-5, 2B
Ramos 1-4 Toles 1-5, RBI
Joe 2-4
Copping 2IP, 2H, 0R, 0BB, 1K BAEZ 1IP, 1H, 0R, 0BB, 2K


1. 알렉스 버두고(Alex Verdugo)는 12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습니다. .354/.402/.516/ 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홈런을 많이 치려고 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삼진율이 다소 높아지고 볼넷율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저스는 마차도에 유스니엘 디아즈를 소비했기 때문에 버두고는 꼭 지켜야할 것 같네요. 외야 유망주가 버두고밖에 안 남으니.. 앤드류 톨스는 마이너로 내려온 게 충격이었는지 5타수 1안타의 미미한 활약을 했습니다. 최근 코너 조(Connor Joe)의 폼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멀티 히트를 시작으로 다시 반등하기를 바랍니다.


2. 페드로 바에즈(Pedro Baez)가 오늘 리햅 등판에 나서서 1이닝동안 2개의 삼진을 잡는 피칭을 했습니다. 리햅을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복귀할 준비는 된 것 같습니다. 구속도 96, 97마일이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몇몇 불펜들이 로버츠한테 벌받듯이 등판하는데 바에즈가 그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활약을 했으면 좋겠네요.



Tulsa lost 4-3 Tulsa lost 3-0
Jackson 2-4, SB Smith 1-3, BB
Scavuzzo 3-5, 2B Robinson 0-3, BB
Raley 2-5, 2B, RBI Jackson 0-3
Robinson 1-4, BB Raley 0-4
Smith 0-4, BB
Peters 0-5
Curry 6IP, 4H, 3R(3ER), 4BB, 1HR


1. 최근 툴사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는 제이콥 스카부조(Jacob Scavuzzo) 라고 다들 입을 모을 것입니다. 최근 21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기록했기 때문이죠. 물론 오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해야만 했습니다. Drake J님 말씀에는 최근 타격 자세를 오픈 스탠스로 바꿨다고 하셨는데 이 타격자세의 조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별로 기대되지 않은 유형인데 이번 계기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2. 파커 커리(Parker Curry)는 어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습니다. 패스트볼이 꽤 좋아보이던데 선발이 없어서인지, 선발감으로 봐서 그런지 계속 선발로 등판을 시키네요. 


Rancho won 7-6 Rancho lost 4-2 
Lux 2-4, 3B Lux 0-4, BB 
Estevez 1-3, 2B, RBI Estevez 1-4, 2B
Santana 1-4, RBI Santana 0-4
Wong 0-2, RBI, BB Wong 2-4
Kendall 1-4, RBI Thomas 2-4
Walker 1-3, HR, RBI
Gamboa 5IP, 4H, 3R (2ER), 0BB, 5K
Kasowski 2.1IP, 0H, 1R, 2BB, 4K


1. 가빈 럭스(Gavin Lux)가 오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함으로써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럭스는 4월 28일에 3할에 진입한 이후로 한 번도 3할 밑으로 타율이 떨어진 적이 없을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벌크업을 열심히 했는데 ISO 수치 역시 118에서 194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차도 댓가로 럭스의 동료였던 배넌이 트레이드 되었는데 아마도 럭스가 삼진율이 훨씬 낮고, 스윙 비율도 낮고, 주루 능력은 높고, 체격조건도 좋았기에 배넌을 포기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배넌의 파워는 아쉽긴 합니다. 프런트가 그렇게 아끼고 트레이드 불가 선언을 했던 럭스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다저스의 체이스 어틀리 같은 2루수가 되길 바랍니다.


2.  최근 룬스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랜초로 콜업이 되었던 맥스 감보아(Max Gamboa)가 오늘 쿠카몽가팀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5이닝 동안 2실점을 하였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룬스에서 던지는 걸 봤을 때 구위가 괜찮았다고 생각했기에 일단 선발로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불펜으로 가거나 트레이드 되겠지만... 에드윈 우세타, 맥스 감보아 모두 초반에 룬스 선발이었는데 부진하다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고무적입니다. 이제 헤수스 바르가스(Jesus Vargas)만 남았네요. 바르가스는 올해 더블A까지 가는게 목표라고 했는데 목표를 못 이룰 것 같습니다.


맥스 감보아 이전  9경기 성적 : 9G, 21.1IP, 26H, 8.01ERA, 22K

맥스 감보아 최근 19경기 성적 : 10G, 37IP, 15H, 1.94ERA, 40K



Great Lakes lost 6-3 Great Lakes lost 1-0
Mann 2-4, 2 RBI Mann 1-4, 2B
McLain 2-5, 2B McLain 1-4
Rincon 1-4 Liput 1-4
Cuadrado 0-3, BB Cuadrado 0-3
Heyer 1-4
Warzek 2.2IP, 4H, 3R(3ER), 0BB, 5K Carrillo 6IP, 3H, 0R, 1BB, 6K
Kolek 3IP, 1H, 0R(0ER), 1BB, 2K Jimenez 2IP, 1H, 1R, 0BB, 5K


1. 최근 여러번 롱겐하겐이 언급했던 헤라도 카릴로(Gerado Carrillo)가 오늘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피칭을 이어나갔습니다. 뭔가 주목해볼 투망주 같고 해서 아까 영상을 봤었는데 타자들이 제대로 공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안정된 피칭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통산 9이닝당 볼넷 수치가 2.44일정도로 컨트롤 능력도 나쁘지 않았고 나이를 감안하면 꽤 수준급의 커맨드 능력도 보유한 것 같습니다. 사실 프로필에 6피트라고 되있는데 영상으로 봤을 땐 똑같이 6피트라고 기재된 에드윈 우세타보다 훨씬 커보이며 6피트 2인치라고 기재된 헤수스 바르가스와 비슷하거나 더 커보이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6피트 2인치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내일 영상과 함께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2. 헤라도 카릴로가 2017년의 멜빈 히메네즈라고 불리던데 그 멜빈 히메네즈(Melvin Jimenez)는 2이닝 동안 1실점을 하였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냈습니다. 멜빈 히메네즈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불펜에서 멀티 이닝을 던지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작년보다 구속이 떨어지고 구위가 하락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최근엔 다시 구위가 회복했나보군요. 6피트도 안 되는 사이즈 때문에 역시나 불펜이 될 것 같은데... 


3. 어제 경기에서 올해 6라운드로 지명된 브라이언 워젝(Brian Warzek)이 2.2이닝동안 3실점을 하며 룬스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수치상으론 좋지 않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준수한 피칭을 했습니다. 2명의 주자가 남은 채 투수수 제한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뒤이어 등판한 하젠맨이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이 많아졌습니다. 93마일까지 구속이 나왔으며 특이한 팔각도로 던지기 때문에 하이 패스트볼에 많은 스윙을 이끌어냈습니다. 세컨더리 피치 중엔 커브가 좋아 보였는데 리치 힐이 변형 투구폼으로 커브를 던질때의 궤적이었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과 함께 다음 포스팅에서... 


4. 올해 11라운드인 스테판 콜렉(Stephan Kolek)은 3이닝을 던지며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피칭 영상을 봤을 땐 스카우팅 리포트 대로 슬라이더가 날카로웠습니다. 


+ 룬스 경기를 보다보니 올해 대졸들 수비가 괜찮더군요. 2루수 데빈 멘(Devin Mann), 3루수 루크 하이어가 특히 좋아보였습니다. 밑에 영상은 루크 헤이어의 기가막힌 수비 장면입니다.



Ogden won 9-4 Ogden lost 9-5
Vargas 4-6, RBI Amaya 2-4, 2B, HR, 2 RBI
Hulsizer 1-3, 2B, 2 BB Hulsizer 1-4, 3B
Amaya 2-6  Paulson 0-3, BB
Paulson 1-4, 2B, RBI, BB Outman 1-3, HR, 2 RBI, BB
Brito 1-6, RBI
Roller 2-3, 2 HR, 2 RBI, BB, SB


1.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땅볼 비율이 64.1% 에서 36.1%로 무로 28%가 낮아진 부분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 수치가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삼진도 조금은 줄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능력과 컨택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파워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아마야에 몸을 본다면 파워가 나올 수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아마도 럭스처럼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파워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그던에 내야 센터라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룬스에서 몇 명이나 살아남을지 기대됩니다. 제레미 아로초, 로니 브리또, 제이콥 아마야가 각종 공격 부문을 휩쓸고 있습니다. 특히 브리또는 올해 홈런 페이스가 좋네요


2. 미구엘 바르가스(Migual Vargas)는 여전히 잘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루수를 지킬 수 있을지, 외야수로 빠지게 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타구속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땅볼타구 퍼센트를 낮출 수 있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구장 어디에든 타구를 보낼 수 있고 특히 밀어치는 파워가 상당하다 라는 코멘트가 있었는데 역시나 밀어치는 비율이 45.3%나 되는군요. 엄청난 타격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진율이 6.5%밖에 안 된다는 점 또한 매우 마음에 드는 수치입니다.


<알드리 아코스타>


AZL Dodgers won 1-0 AZL Dodgers lost 4-3
Littel 1-3, 3B Landry 0-4, RBI
Lao 0-2, BB Lao 1-4, SB
Valera 0-4 Valera 3-4, 2B, SB
Suarez 0-2 Suarez 2-4, 2B
Acosta 6IP, 3H, 0R, 0BB, 3K Montgomerie 1.1IP, 4H, 4R, 1BB, 3K
Martinez 3IP, 0H, 0R, 0B, 1K Morillo 5IP, 2H, 0R, 1B, 8K


1. 어제 경기에서 알드리 아코스타(Aldry Acosta)가 6이닝동안 무실점, 3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일단 기대되로 잘 해주고 있습니다. 아코스타도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보다 땅볼러 유형인가 보네요. 작년에 DSL에서 주로 선발로 뛰었던 호세 마르티네즈(Jose Martinez)도 계속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2. 오늘 경기에서 선발은 윌리스 몽고메리였지만 주인공은 후안 모릴로(Juan Morillo)입니다. 저번 경기에서 3이닝 동안 6실점을 하는 바람에 자책점이 좋지 않지만 그 1경기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솔리드한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선수의 삼진 능력인데 전체 아웃카운트에 31.1%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있습니다. 룬스에 카릴로, AZL에 모릴로가 가장 눈에 띄는 투망주네요. 알드리 아코스타, 로빈손 오티즈도 마찬가지지만. 


3. 레오넬 발레라(Leonel Valera)가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273까지 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아직 갈길이 많지만 로랄도 르브론, 베탄코트와 더불어 AZL Dodgers의 타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에 로랄도 르브론은 레이커스로 르브론이 오면서 다저스 마이너리그팀에도 르브론이 있다는 사실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AAA 소식


1. 코너 조(Connor Joe)는 이틀 동안 8타수 4안타를 치며 센세이션을 이어나갔습니다. 톨스는 오늘 홈런을 쳤군요. 8월 1일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제이크 피터(Jake Peter)는 생각외로 상당히 부진한편입니다.


AA 소식


1. 툴사 드릴러스는 어제 오늘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텍사스 리그 North 지구 1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2위와 2게임 차이가 나는데 전반적으로 South 디비전의 수준이 높네요. 후반기에 12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오늘 승리함으로써 시즌 하이인 5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이틀 전 관중수가 7,938명이나 왔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많은 관중수라고 하네요.


2. 타석에서는 윌 스미스(Will Smith) 의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어제 오늘 7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볼넷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최근 12게임에서 7개의 홈런을 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기록한 2안타 모두 2루타, 14호 홈런으로 모두 장타로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올해 장타력에서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저스에서 20홈런을 꾸준히 기록하는 최고의 수비를 갖춘 포수가 된다면 대박이겠네요. 항상 수비는 더 바랄께 없고 타격만 터져라 라고 했는데 올해 타격 포텐이 조금씩 터지는 느낌입니다.


작년 성적 : .231/.358/.446/.805 73G, 251AB, 11HR, 37BB

올해 성적 : .287/.384/.580/.964 52G, 181AB, 14HR, 26BB


3. 어제 3타수 무안타로 안 좋았던 유스니엘 디아즈(Yusniel Diaz) 는 오늘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홈런도 쳤는데 시즌 6호 홈런이었습니다. 앞으로 데드라인까지 20일 정도 남았는데 버닝 해주길 바랍니다. 버두고가 트레이드 대상에서 빠져있고 다저스가 마차도 + 불펜 모두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디아즈도 트레이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네요. BA기준 50위권 유망주니 메인칩으로 적당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DJ피터스를 활용했으면 좋겠으나 제가 셀러팀 단장이라도 디아즈를 데려올 것 같네요.


4. 디아즈 대신 보냈으면 하는 DJ 피터스(DJ Peters) 도 3루타를 하나 기록하면서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끔씩 경기를 보면 피터스의 수비가 엉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물론 디아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터스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바짝 노력해서 .270의 타율과 삼진율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가치를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5. 루크 레일리(Luke Raley)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빅토르 메사를 위한 트레이드 칩으로 빨리 써먹어야 할텐데... 에롤 로빈슨(Erroll Robinson) 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늘 홈런도 기록하며 꽤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메이저에서 대수비용 및 대주자로 데뷔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단 도루가 많진 않네요.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도 이틀전 홈런을 치며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이틀 전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가 이틀전 6.1이닝 4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4회에 모두 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4회를 제외한 이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 93,94마일까지 패스트볼 구속이 나왔다가 3회에 91,92마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4회에 많은 실점을 한 것 같습니다. 4회부터 체인지업과 커브의 비중을 늘리며 실점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트레이드 루머에 따르면 최고의 타자 유망주, 투수 유망주는 트레이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탑투망주는 미첼 화이트인데 화이트는 트레이드 하지 않을껀지... 탑투망주가 더스틴 메이를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7. 스테슨 알리(Stetson Allie)는 다저스 조직에서 투수로 전향시킨 선수인데 시즌 초반엔 좋지 않았지만 최근 14경기에서 14IP, 6피안타, 18삼진 2.57ERA 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구속 측정 했을 때 89, 98, 99, 99, 98, 90, 97, 98, 97마일이 나왔다고 합니다. 90마일 근처로 나오는 구종이 뭔지 궁금하네요. 볼넷만 개선이 된다면 메이저에서도 좋은 구위를 갖춘 불펜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코레이 코핑(Corey Copping) 은 올해 더블 A 에서 재수를 하고 있는데 툴사 드릴러스의 믿을만한 불펜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삼진율이 쫌 늘었네요. A+팀도 그렇고 불펜이 준수하니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A+ 소식


1. 랜초 쿠카몽카팀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어제는 팀 역사상 커리어 하이 기록인 12연승과 타이를 이루더니 오늘도 승리를 거두면서 팀 최고 기록인 1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후반기에 무려 16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Cal 리그 South 디비전에서 2위인 Lancaster 와 7경기 차로 1위를 하고 있습니다. 7회까지 5대 4로 지고 있길래 오늘은 지겠구나 라고 했는데 마지막 8회, 9회에 1점씩 점수를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불펜들의 호투가 눈부신데 최근 3경기 동안 어제 급하게 올라온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를 제외하곤 8이닝 무실점으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어제 최근 볼티모어가 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스틴 메이(Dustin May)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 5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구속이 올라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삼진율이 21.5%에서 24%로 다소 올랐습니다. 반대로 구속증가로 제구가 흔들리지 않을까 했는데 9이닝당 볼넷이 1.90 에서 1.63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땅볼유도율도 52.5%로 여전히 땅볼유도도 수준급입니다. (Cal 리그 2위) 글쎄요 다저스가 퍼올리는 스윙에 대비해서 여기저기서 싱커볼러를 모으고 있는데 메이 같은 수준급의 땅볼율을 보여주는 투망주를 트레이드 할까요? 가능성은 5% 이하라고 봅니다. 


3. 이틀 전엔 이삭 앤더슨(Isaac Anderson) 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블 A로 올라갔다가 다시 랜초로 내려온 파커 커리(Parker Curry)는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딘 크레머, 놀란 롱이 콜업된 결과로 로스터가 23명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벤 홈스(Ben Holmes)가 영입되어 랜초 쿠카몽카에 남아있습니다. 올란디 나바로(Orlandy Navarro)는 갑자기 AZL Dodgers에서 갑자기 랜초로 콜업이 되었는데 지금 로스터에 없는거 보니 그냥 땜빵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팜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나 보네요. 오스틴 해밀턴(Austin Hamilton)은 올해 오그던에서 시작해서 랜초 쿠카몽카팀으로 올라왔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구위가 괜찮은 가 봅니다. 


4. 크리스티안 산타나(Cristian Santana)는 어제 오늘 6타수 2안타, 5타수 2안타, 2B, HR 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페이스쫌 끌어올려야 할텐데... 어제 럭스가 4타수 3안타, 배넌이 7타수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는데 6안타 모두 단타였습니다. 


A 소식


1. 룬스는 6연패 후 2연승을 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연승에는 불펜들의 호투가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3일 동안 불펜들이 12.1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첫 째날은 알프레도 타바레즈(Alfredo Tavarez)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 6삼진, 맥스 감보아(Max Gamboa)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였지만 빅터 곤잘레스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멜빈 히메네즈(Melvin Jimenez)는 애리조나로 강등됬다고 다시 룬스로 돌아오면서 뭔가 느낀게 있는지 최근 2경기 동안 6이닝 무실점 8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발로 3이닝 던지나 불펜으로 3이닝 던지나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불펜으로 던질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타선에서는 어젠 디컨 리풋(Deacon Liput)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오늘은 데빈 멘(Devin Mann)이 2루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룬스에 대졸타자 중에 1,2명은 눈에 띄는 유망주가 나와야 할텐데... 나이가 많은 브록 카펜터(Brock Carpenter), 캔자스시티로부터 영입한 노망주 대럴 밀러(Darrell Miller) 가 룬스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디컨 리풋한테 희망을 걸어봐야 할까요?


R+ 소식


1. 오그던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오다 최근 2경기에서 드물게 한 자리수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일동안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타자는 드류 에반스(Drew Avans) 입니다.  각각 하나의 3루타, 홈런을 포함해 8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벌써 49타석에서 4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바르가스와 같이 AZL Dodgers 를 정복하고 오그던으로 올라온 콜업 동기인데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미구엘 바르가스(Migual Vargas)는 어제 4타수 2안타, 오늘 4타수 무안타의 기록이었는데 삼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르가스는 일단 삼진율이 참 마음에 드네요. 상위리그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2. 아직 초반이지만 워낙 몰아쳐서 그런지 3할의 타율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거의 10명에 육박합니다. 룬스에 가면 3분의 2는 원래 실력으로 돌아가겠지만 가장 보는 맛이 있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망주중에는 호세 차신(Jose Chasin)이 선발 중엔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 소식


1. 롱겐하겐이 한 번 언급했던 헤라도 카릴로(Gerado Carrillo)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5개의 삼진을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오늘 처음으로 선발 등판을 시킨 것 같습니다. 오늘도 패스트볼만 주구장창 던졌는지 궁금하네요. 작년엔 주로 선발로 등판했었는데...


2. 오늘은 로빈손 오티즈(Robinson Ortiz)가 자신의 명성?에 맞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6개의 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올해 드랩에서 뽑은 고딩 투망주인 제이콥 길리랜드는 3경째 부진한 모습입니다. 어제 작년 17라운드 나단 위트(Nathan Witt)가 처음으로 등판을 했는데 1이닝 동안 1실점을 하였습니다. 올해 6라운드인 브라이언 워젝(Bryan Warzek) 도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후안 모릴로(Juan Morillo)로 어제 3이닝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3. 그 동안 부진했던 레오넬 발레라(Leonel Varela)가 어제 오늘 2타수 1안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은 작년의 기대치에 모자라는 모습입니다. 유리베 조카인 프랑크 산체스(Frank Sanchez)는 미국에 온 뒤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팀에서 그나마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타자는 오늘 2루타와 3루타를 쳤던 로란도 르브론(Rolando Lebron)케니스 베탄코트(Kenneth Betancourt) 입니다. 둘 다 작년 성적을 보면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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