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도 현지 시간 4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룬스는 시즌권을 구입한 250명의 팬을 초청해서 선수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조시아 그레이는 방송에도 출현했네요. 투수쪽은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재수를 하는 친구들도 대부분이고 야수쪽엔 기대해도 좋은 깜짝 활약을 해줄 유망주가 많은 편입니다. 작년에 17연패?를 하며 역대급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성적에 비해 많이 찾아오는 관중들에게 보답을 하길 바랍니다. 투수들만 제대로면 괜찮은 성적을 거둘 것 같네요.


Pitcher 



1. 조시아 그레이(Josiah Gray) - 투수 중 가장 눈여겨볼 유망주이며 신시내티 틀드로 다저스에 넘어오면서 이미 많은 다저스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무난히 선발 확정.

2. 조엘 이노아(Joel Inoa) - 작년에 100마일을 찍은 다저스 투수 3명 중 1명입니다. 제구막장과 세컨더리 피치의 미숙함으로 구속은 높지만 삼진 수치가 낮은 유형입니다.

3. 호세 샤신(Jose Chacin) - 패스트볼 구속이 아쉽지만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결정구가 있고 교육리그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른 몸이 성장해서 구속이 상승한다면 틀드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4. 알프레도 타바레즈(Alfredo Tavarez) - 육중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88-92마일의 패스트볼.

5. 기예르모 주니가(Guillermo Zuniga) - 계약규정위반으로 애틀에서 방출되고 다저스랑 계약. 라이징성 움직임이 동반되는 포심과 싱커, 첸접, 슬라이더를 던짐.

5-1.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 - 92-97마일의 무브먼트 좋은 패스트볼, 제구막장, 세컨더리 피치 발전 필요.

5-2. 제레니모 카스트로(Jerenimo Castro) - 안드레 잭슨과 동일.


여기까지 선발 후보 같아 보이고 나머지는 불펜으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올해 기대 이상으로 구종 평가가 높았던 잭 윌레만(Zach Willeman)이 빠져있는데 아마 확장캠프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DL명단에 있는 헤수스 바르가스(Jesus Vargas)는 투심의 암사이드런이 상당하던데 부상에 더 이상 시간 낭비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우세타보다 바르가스가 더 괜찮아 보여서... 


Catcher, Infielder


1. 내야진은 다저스 마이너리그 팀들 중 가장 양질의 유망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구리엘 형제와 오프시즌 훈련을 같이 했던 미겔 바르가스(Miguel Vargas), 레오넬 발레라, 약간 똘기가 있어 보이는 제이콥 아마야(Jacob Amaya) 전부 잘했으면 좋겠네요. 폴센은 홈런이나 많이 치고. 루크 헤이어는 바르가스 백업 역할을 맡게 될 것 같습니다.


2. 작년 오그던에서 준수한 출루율을 보여준 제레미 아로초(Jeremy Arocho)가 합류할 것으로 봤는데 명단에 없네요.


Outfielder



애드키슨은 잘 지내니?

18년 다저스 드래프티 중 Best Power를 가진 니코 헐사이져(Nico Hulsizer), 플러스급 어깨와 스피드, 수비력을 가진 정말 타격만 잘하면 되는 제임스 아웃맨(James Outman), 작년 오그던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다니엘 로빈슨(Daniel Robinson) 그리고...... 몇 년째... 추운곳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로머 콰드라도(Romer Cuadrado)까지. 뚜렷한 빅네임은 없지만 소소하게 지켜볼만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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