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2번째 경기에서 컵스를 상대로 5이닝동안 1실점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다저스 역대 선발 투수 중 300번 이상의 선발등판을 한 10번째 투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번 경기와 다르게 패스트볼 구속이 주로 91-92마일대가 나왔는데(게임 데이상) 구위 또한 괜찮았다고 하고 올해 초반 구속이 89-90마일이 찍힐 때를 비교하면 꽤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반대로 뷸러를 왜... 베테랑들이 다가가서 다독거려줬으면 좋겠네요.

 

커쇼는 또한 2008년 이후 커리어를 시작한 메이저리그 투수 중 300번의 선발 등판을 한 9번째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커쇼가 ERA+ 160으로 가장 좋습니다. 그 뒤로 잭 그레인키, 맥스 슈어져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저스틴 벌렌더(162), 잭 그레인키(159), 존 레스터(158), 맥스 슈어져(151)에 이어 145승을 기록했습니다. 2008525일 데뷔를 한 후 2177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이 수치는 슈어져(2290), 벌렌더(2198)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커쇼는 1994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다저스 조직내에서 처음으로 300번의 선발등판을 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오렐 허샤이저(309), 샌디 코펙스(314), 페르난도 발렌주엘라(320)는 뛰어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쇼는 아직 젊고 올해 옵트 아웃을 선언하지 못한다면 2020년까지 다저스와 함께 할 수 있기에 선발등판 기회는 많이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 옵트 아웃을 할 수 있을지...

 

이 중에 커쇼가 517개로 볼넷이 가장 적으며 삼진은 가장 많습니다. 2.38ERA 역시 가장 낮으며 68패로 가장 패배가 작았습니다.


Pitcher

Year

W-L

IP

ER

BB

SO

ERA

Dazzy Vance

1931

169-108

2,445

817

665

1,727

3.01

Don Drysdale

1964

135-99

2,156

718

575

1,647

3.00

Johnny Podres

1965

122-100

1,885

762

625

1,229

3.64

Sandy Koufax

1966

150-81

2,094

640

712

2,177

2.75

Claude Osteen

1972

129-115

2,131

731

499

1,059

3.09

Don Sutton

1974

128-109

2,165

748

555

1,639

3.11

Fernando Valenzuela

1990

130-108

2,205

794

866

1,679

3.24

Orel Hershiser

1994

130-97

2,071

685

612

1,369

2.98

Clayton Kershaw

2018

145-68

1,989

526

517

2,179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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