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에서 스미스가 9월에 다저스에서 보냈던 일과에 관한 짧은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윌 스미스(Will Smith)9월 초에 오클라호마 시티의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추가적인 지도를 하기 위해 23살의 포수유망주를 다저스팀에 합류시켰다. 스미스는 세인트 루이즈와 4연전을 치뤘던 9월 중순쯤에 메이저로 올라왔다. 어떻게 보면 콜업이라고 볼 수 있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도 않았고 유니폼을 주지도 않았다. 그리곤 남은 2주 동안 정규시즌 내내 다저스와 함께 했다.

 

우리는 스미스에게 다저스의 루틴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경기장이 어떤 리듬으로 흘러가는지, 게임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포수, 투수와 투수 코치간의 미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내년이 되던지, 내후년이 되던지 언제가 되던지 스미스가 메이저에 올라오게 되면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미스는 2주 동안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불펜 투구를 받는 포수역할을 해왔으며 투수, 포수, 그리고 투수코치인 릭 허니컷이 경기 전에 매일 하는 루틴 중 하나인 게임 플랜을 논의하는 미팅도 함께 했다. 2주 간의 메이저리그 수업은 스미스가 더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었다. 스미스 또한 이렇게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매일 팀 주위에 있으면서 선수들과 관계도 쌓아갔고 2주 동안 제 삶을 살았어요. 실제 게임을 뛰는 것 말고는 모든걸 조금씩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런 경험이 추후 제게 누를 압박들을 벗어나게 해줄 것입니다.”

 

제 생각에 올해는 타석에서 노력해왔던 많은 부분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요. Catching은 앞으로도 계속 배워야하고 더 빠르게 해내야 해요. 올해는 좋은 한 해였던 것 같아요. 트리플 A로 승격되고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러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 사실 다저스가 9월에 스미스를 메이저에 올린걸 보면 야스마니 그랜달은 거의 안 잡는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반스를 어디다 트레이트 할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로버츠 인터뷰 보면 내년에 시즌 시작할 때부터 바로 올려 쓰는 방법도 고려할 것 같습니다. 올해 포수 FA를 보면 백업으로 쓸 포수가 마땅치 않아서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럴게 아니라면 내년에 2, 3루 알바 시키지 말고 포수로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했으면 합니다. 최대한 손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루이즈와 스미스가 겹치지 않게 리그 배치를 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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