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중에 서울고의 최현일(Hyun-Il Choi) 선수가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방송에도 나와서 본인이 컨펌도 했었군요. 

당연히 한국 선수면 국내 기사가 더 많을텐데 맨날 현지 기사만 보다 보니 찾아 볼 생각 조차 못했네요; 

8월 달에 나온 영상인데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쓸 것도 없고 해서 하나 올립니다. 

영상에 버티컬 무브먼트 수치가 15인치 정도 나왔다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 평균 수치는 절대 저렇게 되지 않겠죠. 평균이 15인치가 나오면 그냥 패스트볼만 때려박아도 됨.. 그래도 저만큼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공을 릴리스할 때 최대한 손에 오래 붙어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더스틴 메이도 스몰 샘플로만 보면 무브먼트나 회전수 이런거 어마어마함ㅎ

본인이 랩소도를 보면서 훈련을 하는 것보면 다저스에 어울리는 역량을 갖추긴 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다저스 팬이라니.. 뭐 이거면 충분하고요ㅎ


http://naver.me/GvLbbNsq

"홍윤우의 아웃사이더" 라는 네이버 포스트의 인터뷰 기사인데 올해 8월에 메디컬 테스트를 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 2월쯤에 애리조나로 넘어 갈 예정이라고 함.


아마 다저스에 가면 더 디테일한 것까지 체크해서 팔각도를 올리든 아니면 그 지금 상태로 가든 본인이 가진 투구폼이나 구질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피칭 디자인을 해줄텐데 이왕이면 좀 똘똘한 친구였으면 좋겠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적극적으로 묻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외향적인 성격이면 더 좋고..  

아마 마이너 캠프에 들어가면 날고 기는 다저스 유망주들하고 만날텐데.. 쫄지 말고ㅎ 

남태혁 이후에 오랜만에 한국 유망주가 다저스에 들어왔는데 잘해서 흑역사들 좀 이제 끊어내길 바라고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마이너에 빡쎈 경쟁을 이겨내서 가족들 LA행 티켓 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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