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스캠에 초대될 Non-Roster 초청선수를 발표하였습니다. 21명이네요. 다저스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많은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년에 비하면 많지 않은 21명만 초청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기에 룰5 드래프트로 신시내티에 넘어간 코너 조(Connor Joe)와 멀티 플레이어로 가능성을 보여준 드류 잭슨(Drew Jackson)이 빠져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작년에 맥스 먼시가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스캠에 참가한 후 대박을 터트렸는데 올해도 그런 선수가 1명 정도 나오길 희망합니다. 물론 그 1순위로 꼽혔던 코너 조(Connor Joe)는 신시내티 스캠에 참가하겠네요. 다저스가 갱생시켜놨는데 엉뚱한 팀에서 뛰는군요.

 

Pitchers: (9)

 

RHP Stetson Allie

RHP Joe Broussard

RHP Daniel Corcino

RHP Tony Gonsolin

RHP Dustin May

RHP Kevin Quackenbush

LHP Josh Smoker

RHP Jesen Therrien

RHP Mitchell White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고 복귀할 불펜 투수인 젠슨 테리엔(Jesen Therrien)입니다. 작년에 기사에서 몇 번씩 언급되긴 했는데 드디어 피칭을 시작하겠네요. 이미 다저스 불펜은 자리가 다 찬 느낌이지만 스캠에서 워낙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들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웬만하면 마이너에서 대기하다가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콜업되겠죠.

 

다니엘 코르시노(Daniel Corcino)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되었습니다. 작년에 오클라호마에서 주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는데 올해는 트리플 A에 많은 투수 유망주가 배치될 것 같아서 불펜으로 뛸 것 같네요. 1이닝만 던지면 95, 96마일까지 구속을 상승시킬 수 있어서 이용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스틴 메이(Dustin May)는 이미 캐멀백 랜치에 도작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깔끔한 화질로 피칭 영상을 볼 수 있겠네요.

미첼 화이트(Mitchell White)는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뎁스를 두텁게 해줄 적임자인데 올해 건강을 회복해서 17시즌만큼의 날카로운 모습을 스캠에서부터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40인에 포함되어 있는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야디어 알바레즈(Yadier Alvarez)도 스캠에 참가할텐데 다저스의 웬만한 투수 유망주는 다 집합하는 느낌이네요.

몇 일전 Baseball America에서 100마일을 던진 다저스 투수 3명 중 1명으로 선정된 스텟손 알리(Stetson Allie)도 포함되었습니다. 부디 올해 컨트롤 개선에 많은 발전을 하여 메이저에서 불펜으로 써먹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Catchers: (2)

 

Will Smith

Josh Thole

 

많은 현지팬분들이 케이버트 루이즈(Keibert Ruiz)는 왜 없냐고 하던데 루이즈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Infielders: (4)

 

Daniel Castro

Omar Estevez

Gavin Lux

Jake Peter

 

작년 로열스와 3각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넘어온 제이크 피터(Jake Peter)가 다시 한 번 스캠에 포함되었습니다. 작년에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는데 올해는 절치부심해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에도 올라오길 바랍니다. 오마 에스테베즈(Omar Estevez)는 아직 더블 A도 밟아보지 못했는데 스캠에 초대되었네요.

 

Outfielders: (6)

 

Ezequiel Carrera

Kyle Garlick

Paulo Orlando

Cameron Perkins

DJ Peters

Shane Peterson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너계약을 한 베테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망주인 201528라운드 출신 카일 갈릭(Kyle Garlick)이 포함되었습니다. 상위 레벨로 갈수록 삼진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보여줬네요. 작년 더블 A에서 삼진율이 38.8%, 트리플 A에서 삼진율이 30.8%DJ 피터스보다 심각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원래 마이너 계약들 들리는 대로 따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자세한 소개 없이 간단히 프로필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조엘 이바라같은 핏덩이들의 IFA 계약들은 제외했습니다.




다니엘 카스트로(Daniel Castro), IF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c/castrda01.shtml


애틀란타에서 빅리그 데뷔했고 18년에는 산동네서 잠시나마 빅리그에서 뛰었던 멕시칸 내야 유틸리티




에릭 카터(Eric Carter), RHP




https://www.baseball-reference.com/register/player.fcgi?id=carter003eri


2016년 26라운드에 카즈에 드랩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작년 8월에 방출.




셰인 피터슨(Shane Peterson), OF



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p/petersh01.shtml


빅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로 18년에는 파즈 AAA팀에서 뛰었네요. 스캠 초청 받음.





마르쿠스 솔바흐(Markus Solbach), RHP



https://www.baseball-reference.com/register/player.fcgi?id=solbac000mar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독일 출신의 선수로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완 투수


최근엔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18년엔 호주리그의 애들레이드에서 뜀. 

올해 성적은  6G, 41.2IP 0.43ERA, 0.67WHIP, 55K, 7BB

호주리그 성적이라 그냥 무시해도 됨 


그래도 다행히 지구방위대 질롱코리아보다는 강팀에서 뛰었.........





+마이너 재계약한 선수들


Daniel Corcino, RHP 


아시아팀에서 입질이 있을만도 한데.. 어쨌든 데니스 산타나의 가장 친한 브라더~ 


Angelo Mora, INF


마이너 룰5로 왔던 친구인데 내년에도 AAA에서 유틸리티 역할을 맡겠네요.

다저스 팬들에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수로 익숙한 케빈 콰켄부시(Kevin Quackenbush)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콰켄부시의 에이전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스프링 캠프 초대를 받았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올해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오프닝 로스터에 들었지만 허접한 퍼포먼스와 함께 4월말에 DFA가 된 이후 레즈 AAA에서 뛰었는데 그래도 마이너에서 성적은 좋았네요.

파즈에서 2011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 뽑힌 후 메이저 데뷔까지 파즈에서 한 뒤 최근 17년까지 뛰었기에 다저스 팬들은 다들 잘 알 것 같네요.(이름 자체도 특이하다보니) 

파이어볼러는 아니다 보니 딱히 기대치가 높은 로또는 아닌 것 같고 가지고 있는 구종들의 무브먼트나 회전수를 봐도 일단은 다저스가 좋아할만한 특별한 장점은 없어보입니다. 

던지는 구종으로는 포심,커브,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서부지구 있을 때는 커브가 세컨피치였는데 올해 메이저에서의 기록을 보니 슬라이더랑 비슷한 비율로 던졌네요. 

다저스 같이 뎁스 두꺼운 팀으로 온 것을 보면 아마 자신을 가장 잘 아는 프런트가 있는 다저스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 것 같네요.(조쉬 번스, 알렉스 슬래이터, 빌리 가스파리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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